류시화 지음
더숲 / 2018년 1월 / 248쪽 / 13,000원
▣ 저자 류시화
시인으로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펴냈으며,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예언자』 등이 있다. 2017년 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 Short Summary
이 시집을 펼쳐 읽는 순간 조심해야 한다.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부터 프랑스의 무명 시인, 아일랜드의 음유시인, 노르웨이의 농부 시인과 일본의 동시 작가가 당신을 유혹할 것이다. 그럼 당신은 시의 해변에서 홀로 비를 맞아야 하고, 감정의 파도로 운을 맞추며 시의 행간을 서성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인들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 인생은 물음을 던지는 만큼만 살아지기 때문이다. 시인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시인이 될 수 없다면 시처럼 살라’고. 이 책은 마음의 무늬를 표현하기 위해 전 세계 시인들이 수없이 고쳐 쓴 시들, 투명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좋은 시들을 모은 시 모음집이다. 내가 누구이며 어디쯤 서 있는지 알기 위해 시를 읽는다는 저자의 마음에 와 닿은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차례
두 사람 - 라이너 쿤체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 잘랄루딘 루미
숨지 말 것 - 에리히 프리트
봉오리 - 골웨이 키넬
그렇게 못할 수도 - 제인 케니언
공기, 빛, 시간, 공간 - 찰스 부코스키
더 푸른 풀 - 에린 핸슨
고독 - 엘라 휠러 윌콕스
그 겨울의 일요일들 - 로버트 헤이든
사랑받으려고 하지 말라 - 앨리스 워커
원 - 애드윈 마크햄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 - 마샤 메데이로스
격리 - 이반 볼랜드
동사 ‘부딪치다’ - 요시노 히로시
천사와 나눈 대화 - 윌리엄 블레이크
한 가지 기술 - 엘리자베스 비숍
첫눈에 반한 사랑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나와 작은 새와 방울 - 가네코 미스즈
같은 내면 - 안나 스위르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하루 종일 일한 후 - 찰스 레즈니코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 존 애쉬베리
사막 - 오르텅스 블루
절반의 생 - 칼릴 지브란
사랑 이후의 사랑 - 데렉 월컷
사라짐의 기술 - 나오미 쉬하브 나이
역사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 베르톨트 브레히트
선택 - 니키 지오바니
평범한 사물들의 인내심 - 팻 슈나이더
모든 진리를 가지고 나에게 오지 말라 - 올라브 하우게
방문 - H. M. 엔첸스베르거
생에 감사해 - 메르데데스 소사
눈사람 - 월러스 스티븐스
넓어지는 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애도 - 루이스 글릭
꽃 피우는 직업 - 드니스 레버토프
어머니는 최고의 요리사 - 리아 마치오티 길란
잔디 깎는 기계 - 필립 라킨
내가 사랑한다는 걸 몰랐던 것들 - 나짐 히크메트
편집부에서 온 편지 - 헤르만 헤세
자화상 - 데이비드 화이트
사금 - 호세 에밀리오 파체코
그는 떠났다 - 데이비드 하킨스
블랙베리 따기 - 셰이머스 히니
어떤 것을 알려면 - 존 모피트
너무 많은 것들 - 앨런 긴즈버그
사랑시 - 로버트 블라이
왜 - 야마오 산세이
모두 다 꽃 - 하피즈
비 - 레이먼드 카버
어떤 사람 - 레이첼 리먼 필드
보나르의 나부 - 레이먼드 카버
지구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앨런 와츠
먼지가 되기보다는 재가 되리라 - 잭 런던
층들 - 스탠리 쿠니츠
위험 - 엘리자베스 아펠
납치의 시 - 니키 지오바니
시가 그대에게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 류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