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진 지음
로크미디어 / 2015년 3월 / 262쪽 / 12,800원
▣ 저자 신명진
1977년 인천 소래포구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되던 해 집 앞 철길에서의 사고로 두 다리와 오른손을 잃었다. 왼팔 하나만으로 한강을 도강하였고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다리 없이 백두산과 몽골의 체첸궁산 등에 올랐으며 뉴욕시민마라톤 42.195km를 9시간 50분 만에 완주하였다. 현재 서울도서관 사서로 재직 중이다. KBS 〈강연 100℃〉, 〈아름다운 사람들〉, SBS 〈세상의 이런 일이〉, MBC 〈이 사람이 사는 세상〉 등 다수의 언론매체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때때로 강연을 통해서도 세상과 만나고 있다.
▣ Short Summary
30년 전,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한 팔과 두 다리를 잃은 청년이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닥친 사고라 현실을 직시하기도 어려웠던 시간을 지나, 그는 또래 아이들과 다른 듯 다르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인생을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장애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과 할 수 없는 것들, 즉 스스로 한계를 두고 그 안에 자신을 가두면서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장애인이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를 알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지금 그는 비록 한 팔과 두 다리는 없지만, 외팔의 수영선수로서, 의족의 마라토너로서, 서울시 도서관의 사서로서 자신의 꿈을 좇아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특별할 것도 없고 멋진 영웅담을 늘어놓지도 못하지만, 당신들과 같은 흔한 풍경이 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슴에 품은 채, 오늘도 왼손 하나로 힘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저자의 삶을 가감 없이 담아낸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행복을 좇아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행복한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지금 행복하세요?”라고 묻는다.
아울러 저자는 이 책에서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누구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시련과 위기를 겪게 되는 것이 인생이라며, 지금 이 순간 어둡고 답답한 고난 속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처럼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가 지금 누리는 모든 기쁨들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불행 속에서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하면서 말이다.
▣ 차례
프롤로그_ 매일 새롭게 시작되는 도전
제1부 작은 아이 신명진
소금 기차에 흘려보낸 눈물
두 번째 다리와 팔
상처가 된 지팡이
외톨이의 체육시간
아빠, 우린 부자야?
자라지 않는 다리
야구가 좋아!
88년 서울 패럴림픽
소래의 아이들
제2부 어설픈 열정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아
친구가 없어
혼자가 아니야
몸도 성치 않은 애
우리 집이 생기던 날
실업계는 안 됩니다
붕대를 감은 손
난 싸우고 싶지 않아!
장애인으로 사는 게 쉬울 줄 알아?
캠퍼스의 낭만, 사과대 그녀와 함께!
부끄러운 고백
내 눈까지는 가져가지 못해!
왼손 하나로 뭘 할 수 있지?
제3부 실패 속에서 살아가기
장애인이라서가 아니야
나의 첫 번째 도전, 운전면허!
휠체어를 끌며 계단을 오르던 그 남자
25미터 앞의 목표
공무원이 되다
장애인은 안 된다고요?
절망이 아닌 꿈을 적는 드림노트
강태공의 기다림으로, 사서의 꿈을 이루다
난 산이 싫은데
나를 돌아보게 하는 산
의족의 마라토너
우리는 동행자입니다
에필로그_ 지금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