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방데기

웃방데기

저자: 최길순
출판사: 모시는사람들
등록일: 2014-10-31


채길순 지음

모시는사람들 / 2014년 4월 / 304쪽 / 11,000원




▣ 저자 채길순


198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1995년 한국일보 광복 50주년 기념 1억 원 고료 장편소설에 『흰옷 이야기』가 당선되었다. 모든 글에는 동학의 울림이 있다. 신문과 잡지에 수차례에 걸쳐 연재한 소설과 동학 기행문은 발로 쓴 기록들로, 온갖 사연의 동학 정령들이 웅성댄다. 대하소설 『동트는 산맥』(2001)은 충청도 동학 이야기가 산으로 솟아 그 산줄기가 강원ㆍ경기ㆍ전라ㆍ경상, 심지어 황해ㆍ평안ㆍ함경도 지경까지 뻗어 간다. 『흰옷 이야기』①-③(1997), 『어둠의 세월』상-하(1993), 『조캡틴 정전』(2011)은 모두 동학의 북소리로 시작된다. 기행의 책 『새로 쓰는 동학기행1』(2013)이 있고, 소설 창작 이론서 『소설 창작의 길라잡이』(2010), 『소설 창작 여행 떠나기』(2012)가 있다. 현재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가르치고, 또 소설을 쓰고 있다.




Short Summary


19세기 말, 조선은 어느 모로 보나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아니었다. 당시 지배 계층은 무능하고 부패하여 더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전통적인 양반 세력이 몰락하고, 천민 계급인 종이 풀려나는 변혁의 기운이 싹트고 있었다. 이와 맞물려 영국ㆍ미국ㆍ프랑스ㆍ독일 등 세계열강들이 다투어 조선의 문호 개방을 강요하고, 특히 일본의 조선 침략 야욕이 점차 마각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런 사회적 위기에서 경주 지방 최제우에 의해 민중 종교 동학이 창도되자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갔다. 위기를 느낀 지배 계층은 동학교도를 탄압했지만, 동학의 교세는 전국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었다.



이 소설은 종과 백정이라는 낮은 신분의 인물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보국안민과 계급해방을 위해 교조 신원 운동인 공주ㆍ삼례집회(1892년), 광화문복합상소와 보은집회(1893년)에 뛰어든다. 급기야 1894년 정월 고부민란과 3월 기포, 전주성 함락과 전주화약, 9월 재기포와 동학연합군의 공주성 전투 패배, 관ㆍ일본군의 동학농민군 토벌 대학살 등 동학농민혁명사 전 과정을 거치면서 이들의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한울꿈’이 무참하게 짓밟히게 된다. 소설의 중심 배경은 서울 도성과 충청도ㆍ경상도ㆍ전라도 지역이며, 천민들이 겪는 사건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사의 한복판을 조망하고 있다.




▣ 차례


01. 아랑이

02. 한양성 대도 大盜

03. 두 종 새끼

04. 고리백정 을동개

05. 어수선한 나라

06. 탈출

07. 갑이, 계집종 나비를 얻다

08. 나비가 된 아랑이

09. 갑이야, 나비야

10. 바우덕이

11. 이용직 대감

12. 동학교도와 이대감

13. 갑이, 공주 삼례를 다녀오다

14. 갑이, 아내를 빼앗기다

15. 갑이와 나비의 결별

16. 청주 초정리

17. 작은 장안으로

18. 달집태우기

19. 갑오년 봄 난리

20. ‘노인 난리’의 여름

21. 모두 일어서라!

22. 갑오년 가을 난리

23. 나비, 동학농민군 대장이 된 오라버니를 만나다

24. 효포 널치 싸움

25. 갑이, 내포로 들어가다

26. 통곡의 우금치 싸움

27. 갑이와 나비의 상봉

28. 그해, 12월 17일 밤

29. 명당 이야기

30. 하늘 아리랑



작가의 말 / 한울꿈을 꾼 사람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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