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전과

연애전과

저자: 김정훈
출판사: 북뱅
등록일: 2014-10-08


김정훈 지음

북뱅 / 2014년 9월 / 272쪽 / 13,800원




▣ 저자 김정훈

‘편식男’이란 단어를 만든 장본인. 편식과 미식의 경계를 여전히 고민하는 싱글남이기도 하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에 관심이 많다. 커피는 마시지 않지만 술은 즐기는 편이다. 자유롭고 재밌게 살고 있는 것 같단 말을 듣지만, 실상 그것과는 거리가 먼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국제고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기까지 스스로 단 한 번의 지각도 허용하지 않던, 본인의 기호보다는 주위 평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던 모범생이었다. ‘진짜 내 것’을 찾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건 서른이 되어서다. 입사 2년 차 예능 PD에서 글쟁이가 되기 위해, 불만 대신 불안을 선택했다. 영화 시나리오 및 드라마 대본 공모를 준비하던 중 코스모폴리탄 매거진의 컨트리뷰터로 참여, 그 후로 연애 칼럼을 쓰게 됐다. 머니투데이 StyleM 웹진에 ‘김정훈의 썸’을 매주 연재하며 남녀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보조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Short Summary

‘연애 칼럼을 쓰면 연애의 고수겠네요?’라는 질문은 참 곤란하다. 오히려 나는 연애에 서툴기 때문이다. 대신 이 세상의 수많은 하수들과 마찬가지로, 연애 및 사랑에 대한 이상향은 크다. 이상향에 닿기 위한 고민을 수없이 하다 보니 글까지 쓰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내 책은 ‘고수인 내가 이러하니 당신 역시 그렇게 따르세요.’ 하는 강요가 아닌, ‘하수인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볼래요?’라는 질문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연애를 글로 배우긴 어렵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밖에 적용시킬 수 없는 공식들을 맹신하려 들면 안 된다. 난 제대로 검증도 안 된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내는 무책임한 행동은 하기 싫었다. 연애에 도움 되는 글은 없을까 한참 고민했고, 그러다 교과서가 떠올랐다. 대부분 한 번씩은 읽어봤던, 모두가 조금은 배웠던 교과서만큼 검증된 텍스트는 없을 것 같았다. 그 안에서 찾아낸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과로 구성해봤다.



전과는 해답지가 아닌 참고서일 뿐이다. 답지를 보고 숙제를 해봤자 실력이 늘진 않는다. 문제를 소화시키기 위해선 스스로 집요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그러니 책 안에서 정답을 찾으려 하진 말자. 다만 갖가지 케이스들을 접해보는 게 중요하다. 연애의 문제들을 관통하는 대답이 있다면, 그건 케바케(case by case)라는 말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모든 경험들을 직접 해야 한다는 잔인한 말은 않겠다. 사랑 ‘전과’를 통해, 여러 가지 ‘과오’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봤으면 한다. 절대로 벌어지지 않을 것만 같은 판타지라 해도.




▣ 차례


저자서문 / 프롤로그



1 국어

철수야 안녕? 영이도 안녕? - 준비된 헌팅이 백만 번 소개팅보다 낫다

주제와 소재 - 섹스하고 싶은 여자, 연애하고 싶은 남자

구성의 3요소 [인물, 사건, 배경] - 당신의 이상형은 얼마나 구체적인가?

정독과 속독, 그리고 다독 - 책은 변하지 않지만 사람은 변하는 법이다

시와 소설 - 답장을 하고 싶게 만드는 문자 보내기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 - 데이트의 긴장감, ‘기-승-전-결’이 중요하다

두괄식과 미괄식 - 첫 섹스의 타이밍보다 중요한 것은 두 번째 섹스의 형태다

표준어와 사투리 - 개성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2 수학

집합과 명제: 지금 당신이 속한 관계는? - 결혼 ∩ 섹스 ∩ 연애

필요충분과 충분조건 - 경제력과 연애의 상호관계

비와 비율 - 더치페이의 황금비

명제의 참과 거짓 - 선의의 거짓말보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거짓말이다

경우의 수, 확률 - 조금 의심하는 것과 많이 의심하는 것의 차이란 없다

삼단논법 - 논리적인 싸움이 연애에서 필요한 것일까

절댓값의 성질? - 싸움보다 어려운 화해의 방법

일대일대응과 역함수? - 사람을 한꺼번에 사랑할 순 없나요?

양수와 음수 - 마이너스 영역에 있다고 느껴지면 무조건 0을 곱하라

직선과 평행 -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는, 짝사랑의 길



3 사회

일반사회 / 역사 / 경제 / 윤리 / 지리 / 법과 정치



4 과학

물리 / 화학 / 생물 / 지구과학



5 영어

Q. love와 like - 사랑은 동사일까 명사일까

Q. ‘pick up a coin’ vs ‘pick her up’ - 픽업아티스트의 오류

Q. alchol free, drug free, pay free? -세상에 공짜는 없다

Q. present와 gift의 차이 - 받고 싶은 선물, 주고 싶은 선물

Q. 영어의 목적 - 왜 우리는 사랑하려 하는가

Q. 제2의 모국어 - 또 하나의 가족, 유일한 단 한 사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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