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숙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4년 9월 / 312쪽 / 14,000원
▣ 저자 박승숙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예술학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다시 미술 치료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7년간 미술 치료사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박승숙미술치료연구소에서 미술 치료실과 평생교육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과 후배 미술 치료사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미술 치료계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술 치료사가 들려주는 미술의 힘』, 『나는 아이와 그림으로 대화한다』 등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어떤 유별함과 독특함도 그 자체로는 온전하다. 그리고 다르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사회를 보완하면서 기여할 부분이 생긴다. 생명체도 그렇지만 사회 내부도 특성이 다양할수록 건강하고 적응력이 커지는 법이다. 만약 유별해서 서로가 약간의 불편함을 겪는다면, 그 정도는 서로의 별남을 막거나 제거하려고 덤빌 이유는 못 된다. 더욱이 불편함의 속내를 신중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주장하는 피해는 오히려 다름을 수용하지 못하는 그 사람 자신이나 사회 내부의 문제일 때가 더 많다.
이 책은 미술 치료를 해온 저자의 17년에 이르는 임상과 통찰이 오롯이 담겨 있는 심리 에세이다. 1장에는 미술치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 게으름을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여기는 고등학생, 아내와의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억의 삭제를 선택한 남편 등 외롭고 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장에는 다양한 이론과 사회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온전히 자립하지 못하는 21세기 피터 팬과 신데렐라, 그리스신화에서 발견한 내면의 다양한 목소리, 타인을 온전히 인정하지 못하는 공주병ㆍ왕자병 환자 등 흥미로운 심리 탐구의 여정이 펼쳐진다. 3장에는 일상생활에서 마주친 다양한 사건들이 담겨 있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드러내 공감을 얻는 대화법, 고민과 스트레스에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꿈의 메시지, 의지와 문화의 산물인 부성애의 위대함 등 우리가 한번쯤 들여다보아야 할 삶의 조각들이 다양하게 망라되어 있다.
▣ 차례
Prologue
Chapter 1 똑똑,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다
인정받아야 산다 - 왜 그들은 인정에 집착할까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 몸과 마음의 목소리를 듣는 법
제 게으름을 치료해주세요 - 탈진의 피로에서 회복의 피로까지
비우고 채우기 - 진정한 성장은 계단식 도약이다
남기시겠습니까, 지우시겠습니까 - 선택한 만큼의 과거, 감당한 만큼의 진실
Chapter 2 똑똑, 세상의 마음을 두드리다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 정신의 일곱 가지 원형을 찾아서
자라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 21세기 피터 팬과 신데렐라를 위한 충고
너는 내 그림자 - 판단과 투사라는 이분법
상처 중독 - 연민과 환각이 빚어낸 일그러진 자아상
두루두루 여자, 두루두루 남자 - 성에는 언제나 모호함이 존재한다
나만 사랑하는 병 - 지나친 자기애는 인격 장애를 부른다
Chapter 3 똑똑, 나의 마음을 두드리다
공감이 닫힌 세계를 연다 - 자신을 드러낼 때 공감이 시작된다
꿈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 은밀하고 지혜로운 꿈의 언어
내 머릿속의 구멍 - 익숙한 판단과 감정에서 벗어나라
이렇게 아버지가 된다 - 부성애, 그 놀라운 정신력
모두가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 ‘반응 역치’로 바라본 개미 사회와 인간 사회
누가 햄스터를 죽였나? - 내가 통제해야 하는 건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