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제국의 딸

슬픈 제국의 딸

저자: 정창근
출판사: 뿌리출판사
등록일: 2014-02-28


정창근 지음

뿌리출판사 / 2013년 10월 / 301쪽 / 13,000원




▣ 저자 정창근


1985년 미국 해외 한민보에 중편 『솟아난 노래』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1989년 장편 『소설 정여립』을 국내에 발표하고, 같은 해 독일 시민 자격으로 방북하여 《통일문학》에 단편 『들쥐』를 발표했다. 이후 국내에서 1994년 대하소설 『남산 위의 저 소나무』(전 5권), 1995년 장편 『포스담 인터체인지』, 1999년 장편 『브란덴부르크의 비가』를 발표했다. 《유러저널》에서 장편 『천국의 억새꽃』(전 2권), 《한국문학》에서 장편소설 『그때까지 그 바람이』를 연재했다. 2006년 장편소설 『남사당의 노래』를 발표했으며, 그 외 다수의 단편을 집필했다.




Short Summary


이 작품 『슬픈 제국의 딸』에는 내가 일본에서 겪은 일들이 논픽션으로 재생돼 있습니다. 언젠가 교편을 잡았던 고교 앞을 차를 타고 지나갈 때 “저게 내가 있던 학교”라니까 차를 몰던 노랑머리 사위가 그러면 사진이라도 찍고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보니까 근무할 때 방과 후면 빠지지 않고 들렀던 주점이 지금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려 40여 년 전 일인데요.



이 책은 데이신다이 이야기입니다. 제국이라면 우리에게도 친숙한 말이 아닙니까? 알다시피 고종이 집권했던 그 시기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제국은 지금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불안을 조성하는 어느 제국들과는 전혀 뉘앙스가 다른 나라였지요. 이 소설의 주인공 가을이는 그 순탄한 제국, 평화 공존을 지향하는 제국의 딸로, 아버지의 유훈을 받들어 파란 많은 생애를 열었고, 거기에 순종했습니다. 광복이 되어 오태주의 그늘에서 행복을 찾았던 그녀는 좌익에게 그 행복을 앗기고, 모순되게 그 좌익에 부화하나 이념 차이로 좌익을 부정했습니다. ‘두 전쟁’이 작품의 배경이나 가을이는 그 와중에서 성장했고 자신을 일깨워 나갔습니다. 급기야 일본인의 씨를 키웠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 차례


작가의 말



향두가 / 총성 / 데이신다이

전장 I. 비르마

전장 II. 히로시마 상공

히로시마 / 귀환 / 가을이

갈등 / 사랑 / 전쟁 / 입산

슬픈 제국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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