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제국

달의 제국

저자: 김종록
출판사: 글로세움
등록일: 2012-01-11


김종록 지음

글로세움 / 2010년 4월 / 560쪽 / 13,800원




▣ 저자 김종록


성균관대 한국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동양사상과 역사담론을 탄탄한 서사구조에 담아내는 선 굵은 글쓰기를 해왔다. 강단 안팎의 여러 대가들에게 동서양 철학과 한국인의 혼을 훈습한 그는 스물아홉에 쓴 소설 『풍수』로 일약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로 바이칼과 알타이, 히말라야 등을 장기간 여행하며 자연철학과 인류문명사에 한 점으로 남는 인간을 탐구해왔다. 유려하고 간결한 문장, 풍부한 교양과 현란한 사유, 특유의 직관력으로 그만의 고유한 작가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방대한 근현대사 사료를 파헤치고 서울 강남의 주식시장 등 치열한 현장에 뛰어들어 이 소설을 써냄으로써 학창시절부터 품었던 슬픈 역사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1987년 『파수병시절』로 제17회 삼성문학상, 1988년 『칼라빈카』로 제1회 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풍수』(전 5권), 『바이칼』,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전 2권) 등 다수가 있다.




Short Summary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병합되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 치욕의 날이 어언 100년이 되었다. 저자는 구한말과 35년간의 일제 식민지 시대를 우리 역사의 개기일식기라고 부른다. 그 기간 동안 이 땅에는 태양이 사라지고 일장기가 펄럭였다. 저자는 국치國恥 100년을 맞아 번영 천년을 소망하면서 이 글을 썼다. 20년 남짓 역사와 철학을 담은 글쓰기 작업을 해오면서 길래 품었던 의혹을 해결하는 자구책이었다. 부끄럽다고 속죄양을 내세워놓고 진실을 외면하는 역사, 변명하는 역사에 일침을 가하는 작업이어서 글을 쓰는 동안 줄곧 속 아프고 불편했지만 고름은 절대 살이 되지 않기에 작가는 우리가 눈 감고 있던 진실을 추적한다.



이 글은 '변화에 잘 적응해야만 살아남는다'는 사회적 통념에 대한 반시대적 고찰의 결과물이다. 주식옵션 얘기는 부단히 변동하는 금융시장이야말로 인간의 본성과 운명을 극명히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무대장치라고 여겨서 수업료를 지불하며 얻은 소재다. 왜곡된 금융시장이야말로 '악마의 맷돌'이다.



저자는 열린 민족주의, 진보적 민족주의의 가능성을 믿는다. 따라서 백성을 돌보지 못한 구한말의 지배층은 냉정히 비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제의 만행을 정당화하는 식민지 근대화론 같은 논조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꽃을 심는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문주의자이기 때문이다.




▣ 차례


1부 황금꽃의 비밀

2부 영원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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