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평전

윤동주 평전

저자: 송우혜
출판사: 푸른역사
등록일: 2005-02-04
송우혜

도서출판 푸른역사/2004년 4월/564쪽/15,000원




▣ 저자 송우혜


1968년 서울대 의대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1970년에 중퇴, 1978년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 편입하여 1982년에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있다. 1980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82년 한국문학 신인상, 1984년 삼성문예상을 수상했다. 1984년 일본군 내부의 전투보고서 등 국내외 자료를 추적하여 해방 뒤 최초로 청산리전투의 실상을 밝힌 논고인「청산리전투와 홍범도 장군」을 <신동아> 9월호에 발표했고, 그 뒤「북간도 대한민국회의 조직형태에 관한 연구」,「대한독립선언서(세칭 무오독립선언서)의 실체」등 독립운동사 관계 논문을 발표하여 학계의 오류를 바로잡고 역사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소설집『눈이 큰 씨름꾼의 이야기』,『스페인춤을 추는 남자』, 평전『윤동주 평전』, 산문집『서투른 자가 쏘는 활이 무섭다』, 장편소설『저울과 칼』,『투명한 숲』,『하얀 새』등의 저서가 있다.




Short Summary


우리 문학사에서 윤동주와 그의 삶은 이미 하나의 전설이다. 험하고 어두웠던 시대, 수많은 사람들을 오염, 파괴, 타락시켰던 그 사악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나날의 삶과 시, 그리고 죽음까지도 눈 시리도록 정결하게 가꾸어낸 시인 윤동주. 그의 존재와 추억은 한국 문학이 소유한 기쁨, 또는 하나의 구원이다. 이 책을 쓰는 동안, 필자는 윤동주와 직접 간접으로 연관된 사람들을 계속 인터뷰해야 했고, 그 시대에 관한 증언들과 문헌들을 꼼꼼히 뒤져내야 했다. 그런 과정에서 늘 명확히 살펴보고자 노력했던 것은 윤동주와 그 시대와의 상관관계였다. 그리고 그의 삶과 그의 시와의 관계였다.



저 국경 밖의 국토인 북간도의 정서가 한데 뭉쳐서 빚어낸 민족의 시인 윤동주. 극히 영화로웠다는 전설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위대한 조상의 유품처럼 고적하게 존재하는 땅, 그 북간도가 우리 민족이 겪은 가장 어둡고 굴욕스럽고 쓰라리고 절통했던 시간에 한 사람의 시인을 내어 민족 앞에 바쳤다. 일본 제국의 잔인하고 간악한 폭력에 의해, 자유와 고유의 말과 글과 성과 이름까지 빼앗기고 그 영혼까지 능욕당했던 그 처참한 질곡의 시간 한가운데에서 윤동주는 아픈 절창을 쏟아내었다. 우리는 그 시대의 부끄러움을 마주할 때마다, 이토록 청정하고도 아픈 탄식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위로로 묵은 상처의 통증을 견디어 낸다.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이러한 위대한 말[言]들은 보다 강하고 긴 생명력을 가진다. 그것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상황도 뛰어넘는다. 윤동주의 시가 오늘날 새롭게 읽히는 이유 역시 바로 그 생명력에 있다. 풍부한 자료 섭렵과 빈틈없는 현장답사로 쓰여진 이 책은, 윤동주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 차례


1. 시인의 출생

2. 지사들의 마을 명동

3. 해란강의 심장 용정龍井

4. 송몽규 이야기

5. 평양에서의 7개월

6. 다시 용정으로 돌아오다

7. 젊음의 정거장, 서울 연희전문학교

8. 6첩방의 고장, 일본

9. 체포, 재판, 복역, 옥사

10. 시인윤동주지묘詩人尹東柱之墓

부록 - 윤동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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