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나무 아랫집 계숙이네

당산나무 아랫집 계숙이네

저자: 윤기현
출판사: 사계절
등록일: 2004-09-14
윤기현 지음/김병하 그림

사계절/2003년 10월/240쪽/7,500원




저 자 윤기현

1949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농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976년 기독교 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로 간 허수아비』『회초리와 훈장』등 농촌의 현실과 농촌 아이들 이야기가 담긴 동화들을 많이 썼습니다.


▣ 그 림 김병하

1969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 『보라타작 하는 날』『칠칠단의 비밀』을 비롯해서 『갯벌』『엄마 생각』등 어린이책과 『역사신문』『한국생활사박

물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Short Summary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남매 계숙이와 계성이. 서울로 돈 벌러 간 엄마, 아빠는 4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습니다. 계숙이는 마을 앞 당산나무에 가서 부모님이 빨리 돌아오시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빌곤 하지요. 어느 날, 엄마처럼 믿고 의지했던 할머니가 밭에서 농약을 치다가 돌아가시고, 집안은 엉망이 되기 시작합니다. 작가는 역사 속에서 건진 우리 농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계숙이는 효자인 줄만 알았던 할아버지가 6·25 때 이웃집에 못된 짓을 일삼던 상이군인이었고, 그때의 일로 옆집 상철이 할머니 가슴에 맺힌 한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당산나무 가지에서 까치가 울던 날 무서운 몰골로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날마다 술을 마시며 방황하고, 어린 계숙이가 이해하기 힘든 지난 일들이 남긴 아픔은 생각보다 깊기만 합니다.



우리 농촌의 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꿰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의 농촌과 농민이 걸어온 길을 진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는 이 작품은 4대가 한집에 사는 계숙이네의 가족사를 통해 우리 농촌의 어제와 오늘을 진솔하게 보여 주고, 이념과 분단의 희생양이었던 우리 조상들의 얽히고 설킨 인연과 농촌 여인들의 힘겨운 삶, 그리고 오늘날 농촌의 문제점 등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차 례

1. 거친 땅에서 자란 나무

2. 억척 할머니

3. 할머니의 장례식

4. 금같이 귀한 아침 시간

5. 상철이 할머니

6. 만석이 아저씨

7. 아픈 상처 싸매기

8. 까치 울음소리가 불러 오는 그리움

9. 돌아온 아버지

10. 어머니의 전화

11. 가시지 않는 통증

12. 상이 용사가 되다

13. 중국 교포 새어머니

14. 강성댁 할머니

15. 새어머니의 비밀

16. 오래 된 무명 치마저고리

17. 함박눈 내리는 날

18. 할아버지와 교포 며느리

19. 효자 할아버지

20. 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의 죽음

21. 오늘도 당산나무는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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