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정 지음
창해 / 2011년 3월 / 224쪽 / 12,000원
▣ 저자 배혜정
배혜정은 전통주의 대가, 배상면의 딸로 태어나 평생 동안 양조장과 발효실에서 전통주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아버지를 보며 자랐다. 한때 건설회사에 다니는 남편을 따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막걸리와 상관없는 삶을 살다가 39세에 불현듯 막걸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1년 (주) 배혜정 누룩도가를 설립해 우리나라 최고급 쌀로 빚은, 최초의 유리병 고급 탁주 ‘부자 16도’를 시작으로 명품화된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를 선보였고, 2002년 일본으로의 수출 길을 열었다. 2004년에는 일본 특허청에서 '富者'를 상표 등록하였다.
‘부자 16도’ 외에 ‘부자 13도’, ‘우곡’, ‘배혜정도가 생막걸리’, ‘자색고구마 막걸리’, ‘보성 유기농 쌀막걸리’, ‘호랑이막걸리’ 등 기존 막걸리와는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막걸리를 선보이며 2010년, 막걸리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주) 배혜정도가를 설립했다. 배혜정은 '막걸리의 세계화'라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 Short Summary
막걸리 사업에 뛰어든 지 10년, 많이도 울었고 때려치우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이제는 막걸리와 자신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으며 숙명을 넘어 천명에 이른 듯하다고 말한다. 사업을 하면서 풍랑 속의 나룻배처럼 휘청대던 때 그녀가 가진 것은 오로지 열정과 진심뿐이었다. 쇠를 담금질하는 것처럼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도 그 용광로 속에서 흔적도 없이 녹아버리지 않은 자신이 스스로 대견할 정도라고 그녀는 토로한다.
동시에 누가 뭐래도 막걸리의 거듭남을 위해 바른길을 걸어왔다는 것, 그리하여 막걸리 업계가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스스로를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차례
프롤로그_ 가치 있는 삶을 찾아 막걸리에 빠지다
1장_ 장인의 정신으로 빚는 술
인생을 바꾼 제안
첫 작품의 실패
자식과도 같은 나의 술들
TIP 누룩과 발효
2장_ 사람살이, 그 속으로
더디지만 고집 있는 걸음으로
장인정신이 넘어야할 산, 유통
자신을 믿는 자, 꿈을 이룬다
TIP 막걸리는 웰빙주
3장_ 우리 쌀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미 100퍼센트
최상의 재료가 최고의 맛을 낸다
TIP 컬러 막걸리의 시대를 열다
4장_ 프리미엄 막걸리를 향한 한 걸음
오감을 십분 활용하라
폭풍 전야의 막걸리 시장
일본의 사케, 일본의 막걸리
TIP 자연이 만든 명품 막걸리, 우곡주
에필로그_ 막걸리와 사랑에 빠진 여자
부록_ 배혜정표 진품 생막걸리 집에서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