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金鍾喜)의 기업가 정신

김종희(金鍾喜)의 기업가 정신

저자: 전범성
출판사: W미디어
등록일: 2010-08-27
전범성 지음

W미디어 / 2010년 6월 / 510쪽 / 20,000원




▣ 저자 전범성


경향신문에 장편소설 『탄착점』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수십 편의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극본을 집필했다. 시나리오 〈행복의 조건〉, 〈추풍령〉, 〈여자의 일생〉, 〈불사신〉 등과 TV드라마 〈가을에 온 사람〉, 〈아름답고 착하게〉, 〈오성장군 김홍일〉, 라디오 연속극 〈가깝고도 먼 사이〉, 〈아카시아꽃 필 때〉, 〈막내아들〉, 〈엄마의 초상〉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한국기업문학연구원장으로 있으면서 이 책 『김종희』를 비롯해 『정주영』, 『이병철』, 『김우중』, 『최종건』, 『김성곤』, 『조홍제』, 『구인회』, 『조중훈』 등 한국 10대기업 창업자 시리즈를 집필했다.




Short Summary


큰 것이 작은 것을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것은 느린 것을 항상 이긴다. 변화의 물결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판단과 기민성이 있는 사람, 항상 자기계발을 하면서 머리를 쓰고 조직적으로 일을 해나가는 사람, 늘 앞을 내다볼 줄 알고 또한 일의 속도를 중히 여기는 사람이 바로 글로벌시대의 핵심인재다. 바로 그와 같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 한국화약그룹의 김종희 회장이다.



김종희(金鍾喜) 회장은 그의 아호 현암(玄岩)이 말해 주듯이 화약의 불모지인 이 땅에 찬란한 화약 문화를 꽃피운 선구자로서 살신성인한 한국 기업인의 귀감이다. 나라 없는 설움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높은 학문을 쌓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오직 향학열에 불타던 청년 현암이 본의 아니게 화약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도발한 때다. 그 후 8·15해방을 맞은 현암은 자신이 신생조국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은 곧 근대산업발전에 원동력이 되어온 화약을 생산해내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를 위해 청춘을 던진다. 폭발 위험 때문에 아무도 화약에는 손을 대려고 하지 않을 때였다.



굳이 화약이 아니더라도 떼돈을 손쉽게 벌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현암에게도 온갖 유혹의 손길이 끊임없이 뻗쳐왔다. 그러나 현암은 고지식하리만큼 화약 이외의 다른 일에는 한눈을 팔지 않았다. 돈을 버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돈을 벌어서 장차 무엇을 하겠다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 돈을 버는 그 자체가 바로 현암의 사업 목적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 현암에게는 처음부터 국가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뚜렷한 사업 목표가 서있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실리보다 명분을 앞세웠고, 사생활보다 사업을 앞세웠으며, 사업보다 국가를 앞세웠다. 정부가 현암에게 기업인의 최고 명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추서한 것이 어찌 범연한 일이겠는가.



현암이 걸어간 생애는 화약만큼이나 진실되고 정직한 큰 길이었다. 화약은 틀림없이 폭발한다. 폭발하지 않는 화약은 화약이 아니다. 그러나 화약은 반드시 정직한 장소에서 정직한 시간에 폭발해야 한다. 따라서 화약인은 화약처럼 진실되고 정직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암은 한국화약그룹에 남긴 많은 유형 자산 못지않게 ‘진실과 정직’이라는 보다 큰 무형의 자산을 남겼다. 이 한 권의 책이 불우하고 꿈 많은 청소년들의 용기가 되고 지혜가 되어 성공의 길잡이가 될 것을 믿어 마지않는다.




▣ 차례


지은이의 말



1. 가난한 소년

2. 억울한 퇴학처분

3. 화약 입문

4. 미군과의 인연

5. 의리

6. 사명

7. 한국화약주식회사

8. 불모지대

9. 행운의 여신

10. 다이너마이트 김

11. 석유화학 진출

12. 실리와 명분

13. 성장가도

14. 이리역 폭발사건

15. 제2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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