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평전

유일한 평전

저자: 조성기
출판사: 작은씨앗
등록일: 2005-11-18
조성기 지음

작은씨앗 / 2005년 10월 / 352쪽 / 17,000원




▣ 저자 조성기


1951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1년 『만화경』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1985년 『라하트하헤렙』으로 제9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고, 『야훼의 밤』으로 제4회 기독교문화상을, 1991년 중편 『우리시대의 소설가』로 15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05년 현재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산울교회 담임교역자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왕과 개』,『굴원의 노래』,『통도사 가는 길』,『안티고네의 밤』, 장편소설 『천년 동안의 고독』,『아니마, 혹은 여자에 관한 기이한 고백들』,『우리 시대의 사랑』,『에덴의 불칼』,『홍루몽』,『난세지략』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일제 강점기의 1920년대는 우리 민족의 미래가 암담하던 시절이었다. 그 무렵, 이 땅에 민족기업을 일으켜 불후의 신화를 창조한 유한양행의 유일한(柳一韓) 회장을 필자는 평소에 늘 존경해 왔었다. 1971년, 필자가 새마을사업에 첫발을 내디딜 무렵, 그는 타계하였다. 당시 공개된 그의 유언장에는, 자신의 소유 주식 전부를 '한국 사회와 교육 원조 신탁기금'에 기증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후, 그에 관한 단편적인 자료들을 접할 적마다 느꼈던 것은 그에 관한 통전적인 전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었다.



유일한 회장은 존경받는 기업인이었다. 평양 출생인 그는 실향민으로서 9세에 선교사를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올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시간대학교까지 졸업하였다. 귀국하여서는 유한양행을 설립하게 된다. "정성껏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정직 성실하고 양심적인 인재를 양성 배출하며, 계속 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만들고, 정직하게 납세하며, 그리고 남은 것은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한다." 이것이 그의 기업철학이며 신조였다. 그는 근면과 성실과 책임감에 있어 솔선수범하여 존경받는 기업인이 된 것이다.



그는 또한 독립운동가였다. 1942년 미국에서 항일무장독립군인 맹호군을 창설하는 데 주동적인 역할을 하였고, 재미독립운동가들과 연계하여 광복을 맞을 때까지 크게 활약하였다. 이와 같은 그의 애국애족의 열정은 유한양행을 민족의 기업으로 세우는 정신적 근간이 되었다.



그는 또한 교육가였다.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좋은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사재를 헌납하여 유한학원을 설립하였다. 처음 시작한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지금은 유한대학으로 발전하였다.



이렇듯 기업인으로, 독립운동가로, 교육가로서 그의 봉사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국가가 첫째였고, 그 다음이 교육과 기업이었으며, 가정은 마지막이었다. 이 평전은 오늘의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와 슬기를 일깨워 주는 한편, 민족애와 바른 국가관을 심어 준다. 또한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을 이끌어오고 있는 우리 CEO들에게는 바른 기업 철학과 윤리를 만나게 한다. 아울러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도전 앞에 선 우리 국민들에게는 역사 통찰의 혜안을 갖게 하며, 바른 삶으로 인도하는 잠언과도 같은 것이다. 이 평전이 널리 읽혀져서 미래 사회를 이끌 창조적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 前 국무총리 고 건 추천사




▣ 차례

제1장 유년시절


아버지 유기연의 특이한 이력 / 일형이 태어나던 해

일형의 어린 시절 / 9세 소년 미국으로 가다



제2장 또 다른 세상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학의 길 / 네브라스카주 커니의 독신 자매 집에서

헤스팅스 한인 소년병 학교 / 고교 미식 축구선수가 되다

100불을 갚기 위해 변전소에 취업하다



제3장 세상을 향해 한 걸음 앞으로

앤 아버(Ann Arbor)의 로맨스와 사업 시작 / 3.1 만세 운동과 재미 독립운동가들

필라델피아 한인 총대표회의에서 헌법 기초를 / 미시간의 숙주나물 신화와 북간도의 콩죽

21년만의 가족 상봉



제4장 조국에서의 출발

유한양행 출발하다 / 국민 건강과 직결된 초기 제품들

사연 많은 일한의 남매들 / 세계 대공황 속에서 만주로

간이역 마을까지 달려가는 봉사 /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청년들이여 성병을 조심하라



제5장 청렴한 기업정신

미국에서 OSS 특수훈련 받다 / 해방 정국의 갈등

6.25 전쟁에서 살아남기 / 회사 재건과 교육사업을 위하여

탈세와 정치자금은 없다 /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 공개

후계자 문제와 고독한 말년 / 일한의 인간적인 면모들

경영권을 이양하고 투병생활로 / 사회를 감동시킨 유언장



유일한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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