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브로트먼, 앤디 색 지음
윌북 / 2026년 4월 / 224쪽 / 17,800원
▣ 저자 애덤 브로트먼, 앤디 색
애덤 브로트먼 - 스타벅스 초대 최고디지털책임자(CDO)이자 제이크루(J.Crew) 전 공동 CEO. 25년 이상 기술 및 B2C 브랜드를 이끌어온 베테랑 기업가다. 스타벅스 재직 당시 6,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모바일 결제·주문·로열티 플랫폼 구축을 총괄하며 글로벌 디지털 경영의 표준을 세웠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비즈니스 매거진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인물 100인’과 CDO 클럽 선정 ‘올해의 CDO’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앤디 색과 함께 혁신 기술 자문 기업인 포럼3를 공동 설립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기술 도입과 비즈니스 확장을 돕고 있다.
앤디 색 - 기술, 금융, 벤처캐피털 분야에서 25년 넘게 활동해 온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대부이자 투자자. 사티아 나델라 CEO 체제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했다. 기술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스 시애틀의 매니징 디렉터로서 리미틀리(Remitly), 집라인(Zipline) 등 유니콘 기업의 초기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세 개의 기술 회사를 공동 설립해 뉴욕타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 애덤 브로트먼과 포럼3를 공동 설립해 글로벌 브랜드들이 새로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일의 95%는 AI가 대체할 것”이라는 올트먼의 예측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앞다투어 AI 전담 TF를 꾸리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기술을 도입한다.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인 C레벨 임원 중 ‘AI를 맞이할 준비가 된’ 이는 단 20퍼센트뿐이었다.
저자들은 수많은 기업이 실패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AI를 엑셀이나 메신저 같은 ‘비용 절감 도구’로만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으며 AI를 기업의 전략과 조직 문화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핵심 비즈니스 엔진’으로 재정의하고 조직의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한다. 아울러 AX 과정에서 도태되는 95%의 기업과 시장을 지배하는 5%의 기업 사이의 결정적 차이를 낱낱이 밝힌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바로 저자들이 보유한 ‘실리콘밸리 최상위 네트워크’다. 두 저자는 업계의 구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다가오는 AGI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만약 지금 변하지 않는다면 시장 내 입지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 글로벌 최고 리더들이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날것 그대로의 통찰을 끌어내어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이 네트워크에서 얻은 통찰은 저자들의 노련한 시각을 거쳐 완벽하게 정제된다. 저자들은 샘 올트먼의 “95% 업무 대체” 전망 속에서 경영자가 신경 써야 할 실질적인 리스크를 찾아내고, 리드 호프먼의 코파일럿 구상에서 조직의 재편 방향을 도출한다.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난해한 ‘기술적 언어’를 경영자가 당장 내일 아침 회의에서 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해낸다.
이 책은 ‘도입을 위한 도입’에 매몰된 기업들을 구출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AX(AI 전환)를 이뤄낸 글로벌 기업들의 생생한 고군분투기를 펼쳐 보인다. 마케팅 리서치 플랫폼 ‘수지(Suzy)’의 창업자이자 CEO인 맷 브리튼은 본인부터 매일 AI를 연구하고, 자신이 챗GPT로 어떻게 업무 시간을 단축했는지 직접 시연했다. 결과적으로 수지는 AI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업계의 판도를 바꿨다. 반면 소프트웨어 기업 ‘이그나이트테크’는 과격할 정도의 ‘탑다운’ 방식을 택했다. CEO는 전 직원에게 유료 AI 구독권을 일괄 지급하며 “모든 업무에 AI를 적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강력한 드라이브 덕분에 회사는 단 몇 개월 만에 전사적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탈바꿈하여 엄청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폭발을 이뤄냈다.
저자들은 이처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사례들을 입체적으로 해부하며, 우리 기업의 규모와 문화에 즉시 이식할 수 있는 ‘맞춤형 성공 공식’을 도출해낸다. 머지않아 AI는 전기나 인터넷처럼 비즈니스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다. 이러한 파괴적 전환기에서 기업의 생사는 ‘누가 더 빨리, 제대로 체질을 바꾸느냐’에 달렸다. AI 에이전트를 직원의 동료로 맞이하는 조직 문화 구축법부터, 새로운 목표 설정 방식과 부서 간 소통법까지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지침이 가득한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를 확신으로 바꿔놓을 가장 완벽한 AX 바이블이 될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샘 올트먼, 빌 게이츠, 리드 호프먼 같은 전문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현황을 파악하고 전략적 차원에서 AI를 이해하고자 한다. 2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칸아카데미를 설립한 살만 칸,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 등 선도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독자들이 어떻게 AI 퍼스트 조직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다. 이 책을 통해 오늘날 AI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AI 퍼스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차례
들어가며 - 전율의 순간
1부 비즈니스의 판이 뒤집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1장 도구를 넘어 동료가 된 AI
2장 생산성을 재정의하다
3장 AX 대전환의 변곡점
2부 AX 혁명: 무엇을 해야 하는가?
4장 고객 경험의 재발명
5장 AI는 기술이 아니라 문화다
6장 두려움을 확신으로 바꾸는 법
7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거버넌스
마치며 - AGI와 공존하는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