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종 지음
메이트북스 / 2025년 10월 / 328쪽 / 19,500원
▣ 저자 곽수종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캔자스대학교에서 파생상품 금융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선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8년 이후 캔자스주 공공기업위원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05년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미주경제 팀장을 지냈다. 연합뉴스경제TV에서 ‘곽수종의 경제프리즘’ 진행을 맡고 있으며, 리엔경제연구소를 설립해 국제금융과 국제경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본주의의 적은 자본주의』, 『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5-2029』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최근 금융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으로 인해 달러 강세와 채권의 안전 신화가 동시에 흔들리는 전례 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훼손되면서 달러가 누려온 ‘과도한 특권’은 위협받기 시작했고, BRICS 국가들을 중심으로 ‘탈달러화’가 중요한 금융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저자는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던졌다. 첫째, 달러 가치의 몰락은 시작되었는가? 둘째, 도덕과 윤리의 몰락은 미국 예외주의와 민주주의의 붕괴를 시사하는가? 셋째, 미국의 기회·리더십·신뢰의 몰락은 시장경제의 쇠락을 의미하는가? 넷째, 새로운 강자는 누구이며, 중국이 미국의 리더십을 대체할 수 있는가? 다섯째, 달러를 대체할 자산으로서 금, 은, 암호화폐의 미래는 어떠한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AI와 디지털 통화의 부상과 같은 세 가지 동력을 통해 달러 패권의 근본적인 흔들림을 조망한다. 2장은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달러가 어떻게 국제 질서의 근간이 되었는지를 추적하며, 위안화와 디지털 통화의 도전이 불러올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3장에서는 돈의 발명과 진화 과정을 정치, 경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조명하며, 화폐가 곧 권력과 질서의 상징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4장은 주식, 금, 채권, 암호화폐 등 다양한 자산의 흐름 속에서 달러의 위상을 재점검하고,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 및 분산 전략을 제시한다. 이처럼 각 장은 역사와 현재, 금융과 철학, 위기와 대안을 교차시켜 달러 종말의 다층적 의미를 제시한다. 그 속에서 독자는 세계 패권 전환의 실체를 읽을 수 있고, 대응 전략의 단초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메시지는 단순한 경고에 그치지 않는다. 달러 패권의 종말은 불안의 시대를 예고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질서를 여는 기회의 순간이기도 하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위기 앞에서 냉철하게 현실을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용기를 촉구한다. 달러가 흔들릴 때 우리가 직면할 혼돈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안에서 살아남을 길은 분명 존재한다. 따라서 이 책은 달러의 종말을 두려움이 아닌 지혜의 기회로 전환시키려는 제안서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금융 지식을 넘어 세계 질서를 바라보는 새로운 좌표를 얻게 될 것이다.
▣ 차례
들어가는 말
CHAPTER 1 트럼프의 오독: 달러 패권이 불안하다
시대전환, 새 판이 짜인다
‘중국의 세기’로 본격 진입하다
관세 변수와 세계 경제 성장 시나리오
외교와 국익 사이, 괴리는 더욱 심화된다
CHAPTER 2 달러의 매력과 균열: 기축통화의 힘과 한계
돈의 발명, 교환의 혁명 / 달러의 시작, 미국의 시작
달러의 시련, 신뢰의 시험 / 미국의 숨겨진 야망, 팍스 아메리카나
달러 지배력으로 인한 이점들 / 부채 중독에 빠진 미국 달러
중국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 달러의 금융권력, ‘지지 않는 태양’
미 달러화의 향기 / 미 연방준비은행의 독립과 중요성 / 스티브 마이런, 미국의 마키아벨리?
달러의 위상 하락이 느린 불꽃처럼 진행된다 / 달러 약세, ‘고통의 세계’가 임박
CHAPTER 3 달러 패권의 흔들림: 종말인가, 전환인가
신제국주의와 세계 3강대국
시진핑·푸틴·트럼프, 독재의 부활과 파급력
트럼프 정책의 변덕과 신뢰의 붕괴
미국 채권 불신과 금융질서의 균열
미국 달러가 여전히 ‘왕’인 이유
CHAPTER 4 금과 암호화폐: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까
달러화 신뢰 위기, 금융질서가 흔들린다
경제 비관론, 회복 신호가 안 보인다
자산시장의 변화,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투자 수익 전망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중국의 패권 도전은 아직 이르다
금값의 상승, 달러의 불안을 비추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비트코인, 달러를 흔드는 혁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