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선 지음
원앤원북스 / 2025년 10월 / 304쪽 / 21,000원
▣ 저자 정희선
소비 및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달하는 일을 한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글로벌경영 컨설팅사인 L.E.K. 컨설팅의 도쿄 지사에서 근무했다. 도쿄에 거주하며 경영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의 애널리스트로서 다양한 국가의 산업을 분석한다. 동아비즈니스리뷰, 패션포스트, 퍼블리 등 다수의 국내 매체에 칼럼과 기사를 쓴다. 저서로는 『도쿄 리테일 트렌드』, 『공간, 비즈니스를 바꾸다』, 『사지 않고 삽니다』, 『라이프스타일 판매 중』이 있다.
▣ Short Summary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시리즈는 일본의 소비 트렌드에서 포착한 변화를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여준다.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는 저성장 시대의 소비자 변화, 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변화, 새롭게 등장하는 소비 주체인 Z세대의 트렌드, 그리고 기술, 공간 및 유통의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은 키워드를 전면 교체해 ‘소멸과 사라짐’을 정면으로 다룬다.
1장 ‘양극화: 중간이 사라지다’에서는 소비가 극단적으로 양분된 사회 현상을 살펴본다. 저성장과 고물가 속에서 중산층이 축소되고, 소득과 자산 격차가 확대되면서 소비 시장은 저가와 고가로 갈라진다. 기업들은 양극화된 시장에 맞춰 전략을 새롭게 세울 수밖에 없는데, 여러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2장 ‘탈세대: 세그먼트 대신 취향’에서는 연령별 마케팅 대신 취향 기반 소비에 주목하는 기업들의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시장에서는 연령과 세대 구분이 희미해지고, ‘좋아함’과 ‘덕질’이 소비의 핵심 동력이 된다. 60대가 아이돌 콘서트를 찾고, 10대가 전통 공방을 찾는 등 세대 구분은 희미해졌다. 더 세밀하게 개인의 관심과 덕질을 포착하는 기업이 한정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다.
3장 ‘지방 소멸: 관계 인구를 늘려라’에서는 일본이 주목하고 있는 ‘관계 인구’를 살펴본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방은 소멸 위기에 놓여 있지만, 완전한 이주 대신 ‘관계 인구’를 늘려 지역과 사람을 느슨하게 연결하는 시도가 생겨나고 있다. 반복적인 방문, 온라인 교류, 단기 거주 등 지역에 완전히 이주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는 사례를 다룬다.
4장은 ‘1인 가구: 혼자이기를 선택하다’이다. 일본에서 1인 가구는 이미 사회의 보편적 형태가 되었으며, 특히 고령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고령 1인 가구는 특히 주거·돌봄·서비스 영역에서 혁신을 요구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한국도 머지않아 같은 현실에 직면할 것이기에, 지금이 바로 새로운 시장을 준비할 시점이다.
5장 ‘인구 감소: 새로운 수요를 만들다’에서는 축소되는 산업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 살펴본다. 은행과 서점 같은 전통 산업은 인구 감소와 기술 변화로 축소되고 있지만, 역발상 전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고객이 원래 찾지 않던 가치를 제안하거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인구 감소는 위기인 동시에 ‘사지 않는 고객’을 공략할 기회임을 보여준다.
일본 사회의 전통적 기반이 무너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그 속에서 기회를 찾아낸 기업들의 사례를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역시 같은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에 다가올 변화를 미리 읽고 대비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열어줄 것이다.
▣ 차례
들어가는 말
1장 양극화: 중간이 사라지다
소비 시장의 양극화, 저가 아니면 고가
저가 시장, 가격이 아니라 가치
가치와 의미를 중시하는 소비자
2장 탈세대(脫世代): 세그먼트 대신 취향
세대 간 경계가 흐려진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돈을 씁니다
3장 지방 소멸: 관계 인구를 늘려라
데스티네이션이 되는 공간을 만들어라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지역을 살리다
지역을 살리는 기업들
4장 1인 가구: 혼자이기를 선택하다
혼자를 선호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1인 가구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
급증하는 시니어 1인 가구
5장 인구 감소: 새로운 수요를 만들다
“사양 산업은 없다” 발상의 전환으로 부활하다
책이 아닌 체험, 관점, 공간을 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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