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의 시간

축적의 시간

저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출판사: 지식노마드
등록일: 2015-09-30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음

지식노마드 / 2015년 9월 / 559쪽 / 28,000원




▣ 저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강신형 교수(유체기계), 강태진 교수(섬유ㆍ소재), 고현무 교수(토목구조), 권동일 교수(소재기초), 김민수 교수(열공학), 김승조 교수(항공우주), 김용환 교수(해양플랜트), 김태유 교수(기술정책), 김형준 교수(나노ㆍ바이오 응용), 박진우 교수(생산시스템관리), 박희재 교수(반도체 장비), 서승우 교수(차세대자동차), 설승기 교수(전력전자), 신창수 교수(에너지자원 기술서비스), 이병기 교수(정보통신), 이종호 교수(반도체 설계), 이창희 교수(차세대 디스플레이), 주종남 교수(정밀기계), 주한규 교수(원자로 설계 해석), 차국헌 교수(정밀화학), 차상균 교수(빅데이터), 최만수 교수(나노기계응용), 한종훈 교수(플랜트 설계), 현택환 교수(나노소재), 황기웅 교수(디스플레이), 이정동 교수(기술경영ㆍ정책: 프로젝트 총괄)




Short Summary


최근 우리 경제의 곳곳에서 위기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려할 만한 점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이 최근 한두 해에 걸쳐 나타난 것이 아니라 1990년대 이래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이른바 ‘추세적’ 문제라는 점이다. 위기의 징후는 무엇보다 미시적인 기업의 성과와 거시적인 경제성장률의 하락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장기 저성장 시대에는 기존의 범용적 조립기반 제품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많은 사람이 말하듯 창의적 개념을 가진 제품, 혹은 게임의 틀을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제품이 아니고서는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 책은 서울공대 26명의 석학(멘토)들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책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인 멘토들과 집중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산업 전체가 당면하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의 원인을 균형 있게 파악하고, 처방 또한 특정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멘토들은 우리 산업의 위상과 어려움을 지적하고 극복해야 할 장애를 제시하였는데, 그중에서 우리 산업이 처한 공통적인 문제를 가려 뽑고자 할 때 가장 많이 제기된 키워드는 ‘개념설계’ 역량의 부재였다. 개념설계 역량은 제품개발이 되었건,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건 산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가 있을 때, 이 문제의 속성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법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량으로서, 실행 역량이 필요한 단계보다 더 선행 단계에서 요구되는 창조적 역량이다.



그런데 개념설계 역량은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전제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축적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창조적 역량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축적’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제시하고, 이러한 공통 키워드 추출의 결과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통찰을 정리하고 있다. 아울러 유사한 산업 분야별로 개별 인터뷰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다.



참고로 멘토들은 우리 산업이 압축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경험을 축적하기보다는 선진국으로부터 개념을 받아 온 후 실행하는 것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왔고, 그 모델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지금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해법은 긴 호흡으로 경험을 쌓아가기 위한 ‘축적의 시간’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 차례


발간에 부쳐_ 이건우 학장

들어가는 말_ 이정동



PART 1 ‘창조적 축적’, 한국 산업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


0. 창조적 축적 지향의 패러다임으로 바꾸어야 한다 - 이정동



PART 2 멘토들에게 길을 묻다


1. 선진국의 비밀은 제조업의 경쟁력에 있다 - 김태유

2.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지식을 구하라 - 김용환

3. 축적된 경험 없이는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 - 고현무

4. 교과서에 없는 것은 직접 경험하면서 배워야 한다 - 한종훈

5. 기술을 아는 CEO가 없다 - 신창수

6. 급속한 ICT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 속에 한국이 잠기고 있다 - 이병기

7. 기초와 응용을 넘어선 제3의 지식, 아키텍처의 영역에 도전하라 - 박영준

8. 반도체, 7~8년 뒤가 문제다 - 이종호

9. 반도체의 성공 경험이 모든 사업에서 다 통하는 것은 아니다 - 황기웅

10. 시스템업체의 소재부품업체 수직계열화 방식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 김형준

11.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는 시기가 있다. 놓치면 따라잡지 못한다 - 이창희

12. 시작부터 글로벌을 지향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는 무의미하다 - 차상균

13. 변화와 도전을 반기는 사회 분위기에서 혁신이 꽃핀다 - 서승우

14. 위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파트너십형 산학협력이 필요하다 - 최민수

15. 기초가 없는 융합은 거짓말이다 - 현택환

16. 중견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만드는 감동 스토리를 써라 - 차국헌

17. 선진화된 사회시스템이 히든챔피언 기업을 만든다 - 박진우

18. 동북아 섬유클러스터로 통일을 대비하라 - 김태진

19. 뿌리산업에 첨단의 날개를 달아라 - 권동일

20. 벤처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에코시스템이 없다 - 박희재

21. 중국의 인재를 뽑고, 한국의 인재와 섞어 경쟁시켜라 - 설승기

22. 공대는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평가받아야 - 강신형

23.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전략을 왜곡시킨다 - 김승조

24. 수직계열 체계를 깨야 기계산업이 산다 - 주종남

25. 기술을 아는 사람이 중심에 있어야 일류기업이 된다 - 주한규

26. 기술로 승부하는 기업은 경험 축적 없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 김민수



부록_ 교수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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