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과 금성녀는 왜 경제기사를 다르게 읽을까

화성남과 금성녀는 왜 경제기사를 다르게 읽을까

저자: 김수희
출판사: 깊은나무
등록일: 2014-03-04


김수희 지음

깊은나무 / 2013년 11월 / 264쪽 / 14,000원




▣ 저자 김수희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2007년 《아시아경제》에 입사해 경제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발로 뛰는 기자를 모토로 삼은 저자는 사회부를 거쳐 증권부에 입성했다.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 펀드 분야를 두루 담당했고,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자금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부하게 되었다. 이후 머니투데이방송(MTN)으로 자리를 옮겨 경제방송 기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금융산업으로 분야를 넓혀 경제기사 취재의 보폭을 넓혔다. 저자는 생각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쉬운 경제’는 꼭 필요하다고. 현재 경제 분야에서 보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제2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Short Summary


‘폴리슈머’와 ‘에코슈머’, 최근 들어 신문과 방송 등 뉴스에서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단어다. 하지만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그 뜻을 정확하게 알기란 쉽지 않다. 폴리슈머(Polisumer)란 ‘정책(Policy)’과 ‘소비자(Consumer)’를 합친 말이다. 무상교육, 무상보육 등 최근 들어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복지와 관련해 파생된 단어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긴급한 정책이나 대안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계층을 가리킨다. 고령의 산모, 중년 치매 환자, 문화소외층, 싱글대디 등 다양한 계층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에코슈머(Ecosumer)는 무엇일까. 에코슈머란 생태학적으로 자연환경을 의미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상품을 고를 때 환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의미한다.



폴리슈머와 에코슈머는 단순히 ‘용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정책을 좌지우지하기도 하며, 산업을 움직이는 주축이 되기도 한다. 특히 에코슈머의 경우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할 때 고려하는 최우선 목표가 되기도 하여 경제 환경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물론 이러한 경제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용어들이 적용되는 경제 영역이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폴리슈머와 에코슈머란 용어를 통해 최근 국가와 기업에서 주축으로 생각하고 있는 계층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다. 이렇듯 경제 용어는 우리가 영위하는 경제생활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이를 공부하다 보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풍부하게 습득할 수 있다.



만약 계절은 가을이 됐지만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옷은 여전히 노출이 심하고, 연일 아이스크림 매출만 늘어나고 있다면 누가 울고, 누가 웃게 될까? 그리고 이는 경제 개념이나 용어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조금 더 어려운 이야기를 해보자. 경제 위기 이후 가계 살림은 매우 팍팍해줬다. 물가가 오르면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높은 이율 때문에 대출을 받기 힘들어지면서 각 가정은 돈을 쓰지 않게 된다. 이로써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줄고 물건 값이 내려가게 된다. 물가를 잡겠다는 한국은행의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이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시중 은행과 달리 ‘중앙은행’이라 불린다.



우리나라 경제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상황을 시시각각 다루고 있는 것이 경제뉴스다. 이 책은 기존의 경제 관련 서적들과는 달리 일상 속에서 무수히 부딪히는 경제지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게 되는 한 남녀의 대화로 경제 이야기를 구성했다. 연애시대(재미있는 경제기사 이야기)부터 실버시대(글로벌 경제 이야기)까지, 우리 삶의 전반에 펼쳐져 있는 경제 이야기와 경제뉴스에 대한 해석을 풀어내고 있다. 이들의 대화는 곧 우리의 대화이며, 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교수나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경제뉴스를 보다 쉽게 읽고, 제대로 이해하며,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경제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 차례


들어가는 글



Chapter 1 연애시대_ 산업ㆍ트렌드


01 패션업계 CEO는 걸어 다니는 브랜드? - 경제기사 속 인물 이해하기

02 드라마, 오락을 넘어 경제로 우뚝 - 경제기사를 보면 잘나가는 산업이 보인다

03 삼성이 휴대폰업계 2등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 기업과 상품

04 한국거래소, 공공기관의 굴레를 쓰다? - 공기업이라고 다 같은 공기업이 아니다?

05 워런 버핏이 한국의 유한회사에 투자했다고? - 유한회사의 비밀

06 가전제품 슈퍼마켓이 상장을 한다고? -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차이

07 홈플러스는 삼성 회사야? 테스코 회사야? - 외국계 기업, 어떤 형태로 존재할까

08 돈을 잘 버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관계 알기

09 농심, 너구리와 신라면으로 라면시장을 독점하다? - 독과점시장과 과점시장의 차이



Chapter 2 신혼시대_ 금리와 물가&금융


01 돈이 돈을 번다. 금리란 무엇일까? - 금리의 의미와 역할

02 경기냐 물가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국은행 딜레마에 빠지다 - 한국은행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안정

03 시중금리는 어떻게 정해질까? - 시중금리 결정 과정 이해하기

04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내게 유리한 이자는? -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구분하기

05 은행을 먹여 살리는 주택담보대출? - 주택담보대출의 기능과 관련 금리 구조 알기

06 CD금리 조작? 국내 은행들의 대형 스캔들 - 식물금리로 전락한 CD금리

07 못다 이룬 ‘메가뱅크(대형은행)’의 꿈 - 은행의 종류와 역사 1

08 ‘CB+IB=CIB’는 수학 공식? - 은행의 종류와 역사 2

09 어떤 은행에 돈을 넣어야 안전할까? -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88클럽

10 금융회사에도 형과 아우가 있다? -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구분하기



Chapter 3 결혼시대_ 저축과 보험, 재테크


01 영국에선 변액보험, 미국에선 유니버설보험? - 투자형 보험 상품 알기

02 다이하드에 퇴직연금이 등장한 사연? - 퇴직연금 제도

03 자동차 보험료와 서민 물가 - 자동차보험 제도

04 세계 8대불가사의? ‘복리’의 마술- 복리 체계의 이해

05 주가로 돈을 벌 수 있다고? - ELS, ELD, ELW 등 지수 연동 상품

06 장마상품으로 집 마련? - 장마저축ㆍ장마펀드 등 비과세 금융상품



Chapter 4 양육시대_ 주식과 펀드


01 주식이란 무엇일까 - 주식의 의미, 코스피와 코스닥

02 테마주와 가치주, 그 기로에서 - 주식의 종류와 용어 알기

03 주식 거래는 어떻게 이뤄지나 - 매수와 매도 등 주식 거래 관련 용어 알기

04 주식의 가치 어떻게 평가할까 - 주식 평가지표 알기

05 기업의 살림살이는 어떻게 이뤄질까 - 기업실적과 재무제표 이해하기

06 투자정보의 기본은 공시 - 기업 공시기사 이해

07 기업회계 기준이 완전히 바뀐다고? -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08 가격을 미리 산다는 것은? - 선물과 옵션, 프로그램 매매

09 펀드와 랩어카운트, 그리고… - 펀드와 랩어카운트 간접투자 문화 읽기

10 헤지펀드, 실체가 없다? - 헤지펀드 이해하기



Chapter 5 중년시대_ 부동산


01 중형차를 산 사람과 땅을 산 사람의 엇갈린 운명 - 개발 호재와 부동산 가격

02 임대 패러다임이 바뀐다? - 전세 vs 월세 임대 추이

03 집값 올리고 내리는 부동산 정책 - 부동산 시장과 금융규제

04 로또 아파트의 진실 - 반값아파트와 보금자리 주택

05 수십 년째 우리 땅값만 안 올라요 - 그린벨트와 부동산 가격

06 재건축의 기다림 -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



Chapter 6 실버시대_ 국제 경제


01 중국 ‘쌍둥이 흑자’의 비밀? - 국제수지의 이해

02 러시아 모라토리엄, 이번엔 미국 디폴트? - 디폴트와 모라토리엄

03 국가의 목줄 쥔 신용평가사, 다궁의 습격? -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그 효과

04 전 세계를 무너뜨린 미국발 금융위기 -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의 파장

05 뜨는 중국의 시대 - 팍스 아메리카나를 바꾼 팍스 시니카

06 FTA로 삼겹살을 싸게 먹을 수 있다고? -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07 국제 금융거래에 로빈후드 세금이 있다고? - 투기자본 규제와 금융거래세(토빈세)

08 국제유가 상승이 한국 주유소에 미치는 영향은? - 국제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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