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의 경제학

교실 밖의 경제학

저자: 최남수
출판사: 새빛에듀넷
등록일: 2010-01-29
최남수 지음

새빛에듀넷 / 2010년 01월 / 255쪽 / 12,000원




▣ 저자 최남수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방송사 간부로 일하던 39살에 늦깎이로 학업에 도전해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UC Berkeley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에서 경제ㆍ금융 담당 기자로 활동하다가 방송기자로 전직해 서울방송, YTN에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경제 부처를 담당했다. 특히 YTN 재직 시절에는 경영기획실장으로도 일하며 사업기획, 재무, 인사 등 언론사 경영 전반을 관장했다. YTN 보도국 부국장 겸 경제부장으로 일하던 2008년 3월 머니투데이방송 MTN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MTN 설립 및 개국 준비를 주도했으며, 현재 MTN 부사장 겸 보도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경제 현상을 풀어내는 데일리 프로그램 <세상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했으며,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리더들을 만나보는 주간 프로그램 <더 리더>를 진행하고 있다.




Short Summary


미국을 발화점으로 해서 세계 경제로 번진 최근의 금융위기. 그 뿌리에서 우리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과 탐욕을 보았습니다. 가진 것에 감사하며 자족할 줄 모르고 남보다 더 멀리 가려 하고 더 높이 오르려 하는 갈구는 경제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불쏘시개는 되지만, 이것이 브레이크 없이 방치되면 우리 삶에 재앙을 가져온다는 교훈 또한 얻었습니다.



왜 이런 위기가 되풀이될까요? 우리가 너무 직선적인 삶에 매달리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책에도 담았지만 우리는 직선 위에서 좌표를 더 먼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옮기려 평생을 질주합니다. 그리고 거리와 높이로 인생의 행복을 측정하는 일차원적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류 경제학이 가르쳐온 것도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개인은 만족을 극대화하고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자는 것도 따지고 보면 직선적 사고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선에서만 경주를 해대니 서로 부딪치고 낙마하고 좌절하는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하늘을 보기도 하면서 넓이와 높이를 만들면 인생에 부피가 생기게 됩니다. 그곳에 채워지는 풍성한 행복의 저수량을 우리는 잊은 것 같습니다. 미국 최고의 부자와 아프리카 목동이 느끼는 만족도가 유사하다는 조사결과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많이 갖겠다는 직선적 사고만으로는 우리는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경제와 기업 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 경제, 직원이 행복해하지 않는 기업이라면 앞뒤가 바뀌어도 한참 뒤바뀐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질은 무시한 채 양만 따지는 국내총생산 GDP 같은 지표 대신 복지나 행복의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삶과 경제의 여러 현장에서 행복한 경제와 행복한 기업이 자리를 잡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세상이 보이고 사람 냄새가 나는 경제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



경제와 경영은 '우리'의 회복을 지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ㅏ'처럼 남을 밀어내지 않고 '너'의 'ㅓ'처럼 남을 밀어내지 않으면서 '우리'의 'ㅜ'처럼 서로 어깨동무한 협력과 상생의 물꼬를 열어가는 게 중요한 과제인 것이지요. 또한 이 책은 전문가만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경제의 세계를 눈높이를 낮춰 쉽게 풀려 노력했습니다. 경제는 학문의 영역에서는 복잡한 수식으로 표현되는 극도의 추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다름 아닌 나와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며 살아가는 이웃의 이야기이며, 그 선택의 순간들이 그려내는 한 폭의 그림입니다. 복잡다단하기보다는 쉬운 언어로 소통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 차례

1. 경제의 비밀, 모르면 독이다


'기업가 정신'을 깨워라 / 안철수와 금난새 / 도요타와 노키아의 변신

인생의 결과=사고방식x열의x능력 / 디테일의 힘

잘나가는 소수를 견제하라 / 머리와 가슴을 팔아라

돌다리, 아무리 두드려도 지나치지 않다

당신의 투자결정, 과거를 보면 안다 / 똑똑한 결정을 돕는 유익한 참견

소비가 미덕인 시대 / 가축 방귀와 트림에도 죄악세? / 원자재 투기는 죄악이다



2. 경제위기를 부르는 인간의 본성

보너스와 노름에서 번 돈은 다르다? / 경제학자가 돈을 못 버는 이유

튤립버블, 경제위기 부르는 인간의 본성 / '야성적 충동'이 불안의 원인

큰 은행이 좋은 은행은 아니다 / 자녀교육보다 노후 준비하라

여인천하, 남성 수난시대 / 운동과 체중 사이의 비밀



3. 경제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세계 경제, 도덕으로 개혁하라 / 미국 군기 잡는 중국의 야심 / 세계 각국의 중국 비위 맞추기

미국 쇠퇴의 징후들 / 미국 경제의 조용한 쿠데타 / 헤지펀드 규제 강화하라

세계 경기의 절묘한 줄타기 / 글로벌 경제위기 종료 감별법 / 출구전략인가 입구전략인가?

출구전략과 돈의 유통속도 / 인플레이션 게임, 승자와 패자는? / 크루그먼 교수의 양심선언

핵무기보다 무서운 화폐전쟁 / 금의 귀환 / 지중해 유럽의 귀족 실직자



4. 한국 경제의 길을 말하다

한국 경제는 미국 경제의 희생양? / 수다스런 FRB vs 과묵한 한국은행

한국차, '이카의 함정'을 피하자 / 경제성장 엔진이 바뀐다

경기회복의 기본 방정식 / 자본주의 고뇌, '강 건너 불구경'할 것인가?

금융 청사진, 다시 짜야 한다 / 실용의 시대정신으로 돌아가자

사이버 대란, 부정적 네트워크 효과의 전형 / 공기업 개혁이 필요하다



5. 경제에서 희망을 논하다

세계 최고 부자=아프리카 목동? / 자전거, 그 느림의 美學 / 작은 기쁨과 친해지자

부피가 큰 삶을 살자 / 눈물과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진주

헬렌켈러, 강영우 그리고 이상묵의 '낙관주의' / 잘못된 부음기사가 노벨을 살리다

재난영화 해운대에 끌리는 이유 / 손담비와 마돈나, 클린턴과 블레어

암을 이기는 식탁 프로젝트 / '온라인 우물가' 트위터로 오세요 / 사회적 인프라 DMB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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