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팀머맨 지음
원앤원북스 / 2009년 8월 / 388쪽 / 15,000원
▣ 저자 켈시 팀머맨
마이애미 대학을 졸업했으며 각종 매체에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의류산업을 통해 세계화의 이면을 밝히고 있는 이 책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저자는 미국에서 떠난 일자리를 대체하게 된 제3국의 노동착취공장에 대해 듣게 되면서 세계화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계화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기 위해 두 번의 담보대출을 받아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의 목적지는 자신이 입고 있는 의류 아이템을 생산한 나라들이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속옷 바이어로 위장해 아동 노동 현장을 목격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과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차이를 깨닫기도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하루 열여섯 시간을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만나 중국 경제의 진면목을 확인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체험을 책으로 펴냄으로써 세계화의 암울한 이면과 더불어 우리의 소비 선택이 그것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일깨워주고자 한다.
▣ 역자 김지애
덕성여대 서반아어과 및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오프라 윈프리, 최고의 삶을 말하다』, 『여성은 왜 쇼핑을 하는가』, 『예술의 노예』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과 아시아에서 일어난 무역 자유화는 사람들을 민주주의로 끌어들이는 방편처럼 보였다. 예컨대 미국은 원자폭탄 투하로 폐허가 된 일본에 섬유산업을 재건시켰다. 공산주의자들이 먼저 손을 내밀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은 일본에 목화를 보냈고, 일본은 미국에 속옷을 보냈다. 덕분에 미국인들은 값싼 속옷을 구입할 수 있었고 일본은 경제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다른 개발도상국들도 미국의 비즈니스를 원했고, 미국은 그들의 더욱 저렴한 제품을 원했다. 노동력이 가장 값싸고 규제가 가장 적은 곳으로 방향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산업이 국경을 넘어 저렴한 조건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세계화라는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었다. 자본주의와 의복과 햄버거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우리 모두가 세계화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세계화의 긍정적인 면과 더불어 그것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세계화에 대한 논쟁 또한 그치질 않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 소비자의 마음속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논쟁으로 어떤 대안을 얻었는가? 이 책은 우리를 세계화의 현장으로 이끌어냄으로써 글로벌 경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입고 있는 5가지 의류 아이템이 생산된 나라를 방문하고 그곳의 노동자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티셔츠를 만든 온두라스부터 속옷을 만든 방글라데시, 청바지를 만든 캄보디아, 샌들을 만든 중국, 그리고 반바지를 만든 미국까지의 여정을 통해 '세계화'와 '아웃소싱'의 암울한 이면을 밝힌다. 하지만 더불어 '누군가에게 옳은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른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예컨대 노동인권운동가들의 활동을 들 수 있다. 그들이 나서서 기업들에 박차를 가한 결과 오늘날 근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전달하는 자료들은 과장되기 일쑤이다. 그들은 노동착취에만 초점을 맞춘 채 현지의 노동자들의 생계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만일 기업에 과도하게 압력을 가한다면 그들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채 황급히 도망쳐 버릴 수도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저임금 국가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그곳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바탕으로 기업에 압력을 가해야 하는가? 한편 소비자로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은 찾고자 한다. 여행기록문 형식으로 지구촌 곳곳의 삶을 보여주는 이 책은 흥미와 더불어 생각하는 경제활동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우리의 자각을 촉구한다.
▣ 차례
지은이의 말_ 그 옷을 주문한 이들은 우리였다
1부 나의 미션 : 우리 옷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다
세계화 속의 소비자
나와 아밀카르의 거리감
가짜 피와 땀, 그리고 눈물
2부 나의 속옷 :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
내 사각 팬티의 징글벨 문구
사업가로 행세하기
방글라데시의 놀이 공원
나의 첫 공장 방문기
어린이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들
의류 노동자 아리파의 삶
가난한 나라에서의 희망
3부 나의 바지 : 메이드 인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맞는 노동절
역사를 지워버린 사람들
리바이스를 만드는 사람들
리바이스 공장 견학
쓰레기 하치장에서 만난 아이들
4부 나의 샌들 : 메이드 인 차이나
광저우의 성난 부사장
신발 노동자들의 밑바닥 생활
중국의 심각한 성장통
시골이야말로 진짜 중국
요원한 차이니즈 판타지
5부 나의 반바지 : 메이드 인 더 유에스에이
16년 만에 고향을 찾은 반바지
적극적이고 양심적인 소비자
부록_ 당신의 옷이 생산된 곳을 찾는 방법
원앤원북스 / 2009년 8월 / 388쪽 / 15,000원
▣ 저자 켈시 팀머맨
마이애미 대학을 졸업했으며 각종 매체에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의류산업을 통해 세계화의 이면을 밝히고 있는 이 책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저자는 미국에서 떠난 일자리를 대체하게 된 제3국의 노동착취공장에 대해 듣게 되면서 세계화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계화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기 위해 두 번의 담보대출을 받아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의 목적지는 자신이 입고 있는 의류 아이템을 생산한 나라들이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속옷 바이어로 위장해 아동 노동 현장을 목격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과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차이를 깨닫기도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하루 열여섯 시간을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만나 중국 경제의 진면목을 확인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체험을 책으로 펴냄으로써 세계화의 암울한 이면과 더불어 우리의 소비 선택이 그것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일깨워주고자 한다.
▣ 역자 김지애
덕성여대 서반아어과 및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오프라 윈프리, 최고의 삶을 말하다』, 『여성은 왜 쇼핑을 하는가』, 『예술의 노예』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과 아시아에서 일어난 무역 자유화는 사람들을 민주주의로 끌어들이는 방편처럼 보였다. 예컨대 미국은 원자폭탄 투하로 폐허가 된 일본에 섬유산업을 재건시켰다. 공산주의자들이 먼저 손을 내밀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은 일본에 목화를 보냈고, 일본은 미국에 속옷을 보냈다. 덕분에 미국인들은 값싼 속옷을 구입할 수 있었고 일본은 경제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다른 개발도상국들도 미국의 비즈니스를 원했고, 미국은 그들의 더욱 저렴한 제품을 원했다. 노동력이 가장 값싸고 규제가 가장 적은 곳으로 방향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산업이 국경을 넘어 저렴한 조건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세계화라는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었다. 자본주의와 의복과 햄버거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우리 모두가 세계화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세계화의 긍정적인 면과 더불어 그것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세계화에 대한 논쟁 또한 그치질 않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 소비자의 마음속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논쟁으로 어떤 대안을 얻었는가? 이 책은 우리를 세계화의 현장으로 이끌어냄으로써 글로벌 경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입고 있는 5가지 의류 아이템이 생산된 나라를 방문하고 그곳의 노동자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티셔츠를 만든 온두라스부터 속옷을 만든 방글라데시, 청바지를 만든 캄보디아, 샌들을 만든 중국, 그리고 반바지를 만든 미국까지의 여정을 통해 '세계화'와 '아웃소싱'의 암울한 이면을 밝힌다. 하지만 더불어 '누군가에게 옳은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른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예컨대 노동인권운동가들의 활동을 들 수 있다. 그들이 나서서 기업들에 박차를 가한 결과 오늘날 근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전달하는 자료들은 과장되기 일쑤이다. 그들은 노동착취에만 초점을 맞춘 채 현지의 노동자들의 생계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만일 기업에 과도하게 압력을 가한다면 그들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채 황급히 도망쳐 버릴 수도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저임금 국가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그곳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바탕으로 기업에 압력을 가해야 하는가? 한편 소비자로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은 찾고자 한다. 여행기록문 형식으로 지구촌 곳곳의 삶을 보여주는 이 책은 흥미와 더불어 생각하는 경제활동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우리의 자각을 촉구한다.
▣ 차례
지은이의 말_ 그 옷을 주문한 이들은 우리였다
1부 나의 미션 : 우리 옷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다
세계화 속의 소비자
나와 아밀카르의 거리감
가짜 피와 땀, 그리고 눈물
2부 나의 속옷 :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
내 사각 팬티의 징글벨 문구
사업가로 행세하기
방글라데시의 놀이 공원
나의 첫 공장 방문기
어린이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들
의류 노동자 아리파의 삶
가난한 나라에서의 희망
3부 나의 바지 : 메이드 인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맞는 노동절
역사를 지워버린 사람들
리바이스를 만드는 사람들
리바이스 공장 견학
쓰레기 하치장에서 만난 아이들
4부 나의 샌들 : 메이드 인 차이나
광저우의 성난 부사장
신발 노동자들의 밑바닥 생활
중국의 심각한 성장통
시골이야말로 진짜 중국
요원한 차이니즈 판타지
5부 나의 반바지 : 메이드 인 더 유에스에이
16년 만에 고향을 찾은 반바지
적극적이고 양심적인 소비자
부록_ 당신의 옷이 생산된 곳을 찾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