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오르세나 지음
황금가지 / 2007년 12월 / 318쪽 / 13,000원
▣ 저자 에릭 오르세나
1947년 파리에서 출생.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하다가 런던으로 가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파리 제1대학과 고등사범학교에서 국제금융과 개발경제학을 가르쳤다. 1981년 국제협력부의 고문으로 사회당 정부와 인연을 맺은 뒤 미테랑 대통령의 문화보좌관 겸 연설문 초안 대필자, 최고행정재판소 심의관, 국립고등조경학교 학장, 국제해양센터 원장 등 주요 공직을 두루 거쳤다. 지은 책으로는 1978년 로제 니미에상을 수상한 『식민지 전시회』를 비롯해 『로욜라의 블루스』, 『어떤 프랑스 희극』, 『큰 사랑』, 『아홉 대의 기타로 엮은 세계사』, 『오랫동안』, 『새들이 전해준 소식』, 『문법은 아름다운 노래』, 『두 해 여름』 등이 있다.
▣ 역자 양영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제3대학에서 공부했다. 《코리아 헤럴드》기자, 《시사저널》파리 통신원으로 근무했다. 옮긴 책으로 『남자는 디저트』, 『서기 1000년과 서기 2000년, 그 두려움의 흔적들』, 『불교와 서양의 만남』, 『잠수복과 나비』, 『테오의 여행』, 『나의 연인 뒤라스』, 『행복한 나날』, 『사라진 도시 우루아드』, 『대리사랑』, 『하느님의 이력서』, 『미래의 물결』, 『현장에서 만난 20th C: 매그넘(MAGNUM) 1947~2006』 등이 있다.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기기도 했다.
▣ Short Summary
세계화의 흐름은 이미 우리의 의식주에도 풍성하게 녹아들어 있다. 우리는 프랑스산 액세서리를 두르고, 미국 목화로 중국에서 만든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을 수 있다. 돈을 좀 쓴다면 이탈리아의 장인이 만든 구두를 신을 수도 있고, 동남아시아 어딘가에서 만든 나이키 운동화를 신을 수도 있다. 이렇듯 우리는 저렴한 가격과 고급스러운 품질 사이를 오가며 전 세계를 받아들인다. 따라서 자본주의식 세계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여기에서 물음표를 던진다.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전 세계 사람 모두가 생활로 받아들이는 이 세계화가 정말 옳은 것인지, 잘되고 있는 것인지, 꼭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인지. 이 책의 저자 에릭 오르세나는 경제학자로서의 날카로운 안목과 문학가로서의 섬세한 감성을 동원하여, 목화와 관련된 6개국을 돌아보는 행로를 통해 세계화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자본주의 강대국에서 내세우는 '세계화'가 정말 지구에 사는 모든 이들을 잘 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세계화'로 인해 죽어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릭 오르세나가 갈등하듯, 세계화의 앞에는 다층적이고도 다면적인 문제가 수도 없이 노정되어 있다. 거기에는 지구도 있고, 국가도 있고, 가족도 있고, 사람도 있고, 또 자연이 있다. 따라서 세계화의 문제에서 우리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 세계화의 여파는 말 그대로 세계 곳곳에 미치게 마련이다.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우리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이고, 많은 갈등을 빚게 될 것이다. 목화솜은 몹시 부드럽고 폭신폭신하지만, 수확기의 잎은 손가락이 잘릴 정도로 날카롭다고 한다. 이 책 『코튼로드』도 그렇다. 에릭 오르세나는 마치 방대한 여행담을 들려주듯이 유려하고 부드러운 필체로 코튼로드의 여정을 전달하지만, 그가 말하는 세계화의 비밀들은 날카로운 칼날과 같다.
▣ 차례
책머리에
Ⅰ. 말리_ 옷감 짜기, 말하기, 민영화하기
'소이'라는 단어 / CMDT의 나라
쿠티알라 / 부르키나에서 얻은 교훈
페티시스트 / 바마코 / 중고 의류는 저주나 받아라!
Ⅱ. 미국_ 로비 활동에 영광을!
모든 것이 결정되는 도시 워싱턴 / 유령들과 위대한 신
메두사들과 더불어 / 개, 기계 말, 그리고 바람 / 세계적인 수도
Ⅲ. 브라질_ 미래의 농장
마투그로수 / 진보로 인한 현기증
거물 코디네이터 / 우리는 중국이 두렵지 않소
Ⅵ. 이집트_ 부드러움에 대하여
무함마드 엘 호세이니 엘 아카드 / 스페인 기차
찬란한 모자이크 / 앙프뢰르 씨와 보낸 오후 / 가족의 효용성
Ⅴ. 우즈베키스탄_ 눈이 가져다 준 선물
훌륭한 교수법 / 낭만적Ⅰ
낭만적 Ⅱ / 타타르학
아흐메도프 씨 / 눈이 가져다 준 선물
중앙아시아에서 돈이 유통되는 방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
기다림의 나라 / 호킴과 토이 / 이고르 비탈리에비치 사비츠키
죽어 버린 아랄 해 / 지정학
Ⅵ. 중국_ 공산주의식 자본주의
상처 입은 농촌 / 세계적인 양말의 도시
호평 받는 품질 / 불타는 기업가정신
결별 / 미래를 생각하기
Ⅶ. 프랑스_ 최일선
맺는말: 돌아온 정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황금가지 / 2007년 12월 / 318쪽 / 13,000원
▣ 저자 에릭 오르세나
1947년 파리에서 출생.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하다가 런던으로 가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파리 제1대학과 고등사범학교에서 국제금융과 개발경제학을 가르쳤다. 1981년 국제협력부의 고문으로 사회당 정부와 인연을 맺은 뒤 미테랑 대통령의 문화보좌관 겸 연설문 초안 대필자, 최고행정재판소 심의관, 국립고등조경학교 학장, 국제해양센터 원장 등 주요 공직을 두루 거쳤다. 지은 책으로는 1978년 로제 니미에상을 수상한 『식민지 전시회』를 비롯해 『로욜라의 블루스』, 『어떤 프랑스 희극』, 『큰 사랑』, 『아홉 대의 기타로 엮은 세계사』, 『오랫동안』, 『새들이 전해준 소식』, 『문법은 아름다운 노래』, 『두 해 여름』 등이 있다.
▣ 역자 양영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제3대학에서 공부했다. 《코리아 헤럴드》기자, 《시사저널》파리 통신원으로 근무했다. 옮긴 책으로 『남자는 디저트』, 『서기 1000년과 서기 2000년, 그 두려움의 흔적들』, 『불교와 서양의 만남』, 『잠수복과 나비』, 『테오의 여행』, 『나의 연인 뒤라스』, 『행복한 나날』, 『사라진 도시 우루아드』, 『대리사랑』, 『하느님의 이력서』, 『미래의 물결』, 『현장에서 만난 20th C: 매그넘(MAGNUM) 1947~2006』 등이 있다.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기기도 했다.
▣ Short Summary
세계화의 흐름은 이미 우리의 의식주에도 풍성하게 녹아들어 있다. 우리는 프랑스산 액세서리를 두르고, 미국 목화로 중국에서 만든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을 수 있다. 돈을 좀 쓴다면 이탈리아의 장인이 만든 구두를 신을 수도 있고, 동남아시아 어딘가에서 만든 나이키 운동화를 신을 수도 있다. 이렇듯 우리는 저렴한 가격과 고급스러운 품질 사이를 오가며 전 세계를 받아들인다. 따라서 자본주의식 세계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여기에서 물음표를 던진다.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전 세계 사람 모두가 생활로 받아들이는 이 세계화가 정말 옳은 것인지, 잘되고 있는 것인지, 꼭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인지. 이 책의 저자 에릭 오르세나는 경제학자로서의 날카로운 안목과 문학가로서의 섬세한 감성을 동원하여, 목화와 관련된 6개국을 돌아보는 행로를 통해 세계화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자본주의 강대국에서 내세우는 '세계화'가 정말 지구에 사는 모든 이들을 잘 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세계화'로 인해 죽어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릭 오르세나가 갈등하듯, 세계화의 앞에는 다층적이고도 다면적인 문제가 수도 없이 노정되어 있다. 거기에는 지구도 있고, 국가도 있고, 가족도 있고, 사람도 있고, 또 자연이 있다. 따라서 세계화의 문제에서 우리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 세계화의 여파는 말 그대로 세계 곳곳에 미치게 마련이다.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우리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이고, 많은 갈등을 빚게 될 것이다. 목화솜은 몹시 부드럽고 폭신폭신하지만, 수확기의 잎은 손가락이 잘릴 정도로 날카롭다고 한다. 이 책 『코튼로드』도 그렇다. 에릭 오르세나는 마치 방대한 여행담을 들려주듯이 유려하고 부드러운 필체로 코튼로드의 여정을 전달하지만, 그가 말하는 세계화의 비밀들은 날카로운 칼날과 같다.
▣ 차례
책머리에
Ⅰ. 말리_ 옷감 짜기, 말하기, 민영화하기
'소이'라는 단어 / CMDT의 나라
쿠티알라 / 부르키나에서 얻은 교훈
페티시스트 / 바마코 / 중고 의류는 저주나 받아라!
Ⅱ. 미국_ 로비 활동에 영광을!
모든 것이 결정되는 도시 워싱턴 / 유령들과 위대한 신
메두사들과 더불어 / 개, 기계 말, 그리고 바람 / 세계적인 수도
Ⅲ. 브라질_ 미래의 농장
마투그로수 / 진보로 인한 현기증
거물 코디네이터 / 우리는 중국이 두렵지 않소
Ⅵ. 이집트_ 부드러움에 대하여
무함마드 엘 호세이니 엘 아카드 / 스페인 기차
찬란한 모자이크 / 앙프뢰르 씨와 보낸 오후 / 가족의 효용성
Ⅴ. 우즈베키스탄_ 눈이 가져다 준 선물
훌륭한 교수법 / 낭만적Ⅰ
낭만적 Ⅱ / 타타르학
아흐메도프 씨 / 눈이 가져다 준 선물
중앙아시아에서 돈이 유통되는 방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
기다림의 나라 / 호킴과 토이 / 이고르 비탈리에비치 사비츠키
죽어 버린 아랄 해 / 지정학
Ⅵ. 중국_ 공산주의식 자본주의
상처 입은 농촌 / 세계적인 양말의 도시
호평 받는 품질 / 불타는 기업가정신
결별 / 미래를 생각하기
Ⅶ. 프랑스_ 최일선
맺는말: 돌아온 정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