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유스케 지음
밀리언서재 / 2025년 4월 / 232쪽 / 18,000원
▣ 저자 스즈키 유스케
고치대학교를 졸업한 후 병원에서 내과의로 근무했다. 전공의 시절에 가족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정신건강과 깊은 인연을 맺으며 심료내과의(정신과)가 되었다. 고치의료재생기구에서 의료 홍보 및 젊은 의료인의 정신건강 지원 등에 종사했다. 2018년 ‘세이브 포인트(안심할 수 있는 거점)’를 콘셉트로 아키하바라 세이브 클리닉을 개원했으며, 신체 증상뿐 아니라 그 배경에 있는 정신적 괴로움과 트라우마를 살펴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데 중점을 둔다. 국가공인 심리상담사로서 기업에 정신건강 컨설팅을 제공하며, 집필과 강연 활동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나를 위해 거절합니다》 등이 있다.
▣ 역자 명다인
중앙대학교에서 무역학과 일본어문학을 전공하고 무역회사에서 수출입과 통번역 업무를 담당했다. 책 번역의 꿈을 키우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트라우마 사회심리학》,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라》, 《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 《인상의 심리학》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타인의 기대에 맞춰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종종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막막함을 느낀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눈치 보고 배려하는 삶에 익숙해져 진짜 감정이나 욕구는 점점 희미해진다. 그럼에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다르게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고, 멈추면 모든 것을 잃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삶의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애쓰는 나’와 ‘진짜 나’를 구분해보자고 제안한다. 인생의 고삐를 스스로 쥐는 삶은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단순한 팁이나 위로가 아닌, 왜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함께 들여다보는 여정이다. 더 나은 나,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인생의 깃발 하나를 세워주는 이야기다.
▣ 차례
프롤로그_오늘도 버텨낸 당신에게
1장 나를 버티게 해준 ‘또 다른 나’
하고 싶지 않은데,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 내 안에 살아 있는 또 다른 나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순간들 / 내가 왜 애쓰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
오래전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었다 /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감정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나에게 필요한 건 나 자신의 관심이다
2장 꾸역꾸역 삼키던 감정 그냥 흘려보내기
감정에 이름표를 붙이는 건 나 자신이다 / 마음 가는 대로 내 몸이 따르지 않을 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다 / 오래전 감정들이 지금의 나를 조종하는 것
아주 일상적인 트라우마 / 내 마음을 지키려고 벽을 쌓은 것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차단할 때 생기는 일들 / 누구나 해리를 만날 수 있다
아픔을 덜 느끼려고 잠시 덮어두는 것일 뿐 /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더 힘들다
애쓰는 ‘나’와 놓아버리고 싶은 ‘또 다른 나’ / 애쓰지 않는 나로 살아도 괜찮다
‘또 다른 나’를 받아들이기
3장 애쓰지 않아도 소중한 존재
너무 애쓴다는 것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 연인을 향한 ‘사랑’이 ‘집착’으로
과거와 지금의 감정은 다르다 / 외면할 수 없는 ‘또 다른 나’를 수용하다
화내는 타인에게 휘둘린 기억 / 분노는 나를 보호하는 감정이다
조절하지 못하는 분노도 있다 / 분노의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조금 어긋나도 맞춰나가는 관계 /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느라 버거운 사람
남을 위해 애쓰지 마라 / 무력한 존재의 합리적인 선택지
능동적으로도 수동적으로도 ‘연기한다’ / 솔직함은 나를 지켜주는 무기
믿었는데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 / 너무 가까워지면 멀어지고 싶다
모든 친밀함이 독은 아니다 / 애쓰지 않는 나를 껴안아줄 친구
너무 뜨겁지 않게 적당히 따뜻한 거리 / 편안하게 받아들일 다정함의 온도
어느 순간 행복이 낯설게 느껴질 때 / 마음의 아픔을 신체의 고통으로 옮기다
‘죽고 싶은’ 기분을 지금 당장 없애지 않아도 된다 / 적당한 경계선이 서로를 지켜준다
4장 ‘또 다른 나’가 쓰는 새로운 인생 스토리
나의 ‘그림자’도 또 하나의 ‘나’ / ‘또 다른 나’와 잘 지내기
‘전부 내 탓’으로 돌렸기에 살아올 수 있었다 / 버티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
내 마음의 회복 모드 / 내 안에 있는 모든 감정들이 소중하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차례 / 애쓰다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사람
에필로그_‘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