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R. 해밀턴 지음
크레타 / 2025년 2월 / 284쪽 / 18,000원
▣ 저자 데이비드 R. 해밀턴
의약품 산업에서 과학자로 일하며 심혈관 질환과 암 치료제를 개발했다. 위약 효과에 영감을 받아 업계를 떠난 후 사람들에게 마음과 감정을 활용하여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책을 집필했다. 저술한 책으로는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The Little Book of Kindness》, 《Side Effect》 등 다수가 있다. 친절을 통해 사람들을 돕는 자선단체인 ‘52 Lives’의 명예 과학 고문이며,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정기적으로 강연하는 강연자이자 잡지 칼럼니스트로서 더 친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역자 박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해왔다. 옮긴 책으로는 《제임스 앨런 운의 법칙》(공역), 《정체성 수업》, 《최소 저항의 법칙》, 《요리하는 마음》 등이 있으며, 《북극의 눈물》, 《100인의 책마을》(공저) 등을 집필했다.
▣ Short Summary
한 연구에서 한 달 동안 매주 25달러씩 한 그룹은 자신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그룹은 타인을 위해 돈을 쓰도록 했다. 그 결과, 타인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보다 더 행복감을 느꼈다고 했다. 또 뇌의 활동을 촬영한 결과 실제로 ‘보상’과 관련이 있는 부위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관찰됐다. 타인을 돕는 것은 기쁨, 만족감 등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오고, 우리 몸의 보상 센터가 작동하여 실제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인의 심신에 안정과 평화를 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마음 챙김(Mindfulness)’을 넘어 카인드풀니스(Kindfulness), 즉 ‘친절 챙김’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친절을 통해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거창하고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작은 친절이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친절이 가져오는 효과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놀랍게도 친절한 행동은 행복과 기쁨의 호르몬이 분비되게 하여 신경을 이완하고, 혈압을 낮추며, 염증을 줄일 뿐 아니라, 심지어 유전적 수준에서 노화를 늦추어 준다. 저자는 또한 뇌과학의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친절이 우리의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밝히고, 친절한 행동이 마음을 평온하게 하여 행복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사실과 그 과학적 근거까지 설명한다. 즉 친절한 행동은 실천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그것을 목격한 사람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깊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저자는 이를 자연의 보상이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애초에 우리는 친절하도록 태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늘 친절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저자는 책 속에서 친절을 어렵게 만드는 다양한 요인들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들도 제시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절의 예를 소개하고, 그 효과를 설명한다. 조금만 관점을 달리하면 친절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친절은 인위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아주 작은 관심과 선행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그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심호흡을 한 뒤, 주위를 한번 둘러보면 된다. 친절은 대단한 것이라기보다 삶의 방식이자 우리의 자세, 그리고 존재의 방식이자 라이프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모두 서로에게 조금만 더 친절해진다면, 주변을 살피고 작은 것부터 친절을 실천한다면 친절은 빛처럼 멀리, 구석구석 퍼져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주변과 더 넓은 세상에까지 따뜻함과 기쁨, 행복을 전파하게 될 것이다. 친절은 전염성이 강하며, 개인의 친절은 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축제나 퍼레이드에서 뿌리는 색색의 꽃가루처럼, 우리는 친절이라는 마법의 꽃가루를 세상에 뿌리고 퍼뜨려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친절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나아가 인생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즉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타인과 세상을 위해 기여하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또 서로 돕고 함께하는 일의 중요성과 행복을 깨닫고, 타인과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맺으며 그러한 연결을 강화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더 큰 행복감을 얻고, 더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친절은 변화를 위한 작은 씨앗인 동시에, 사회를 변화시킬 강력한 힘이다. 친절은 힘이 세다!
▣ 차례
책머리에
01 친절을 챙겨야 하는 이유
02 마음 챙김이 우리를 이기적으로 만드는 방법
03 정신 건강을 위한 슈퍼푸드
04 스트레스의 반대말
05 영웅은 굳이 망토를 입지 않는다
06 마음을 챙기는 친절
07 자기에게 친절해야 하는 이유
08 친절 리더십
09 친절의 수수께끼
10 친절이 항상 분명한 것은 아니다
부록Ⅰ. 7일의 친절 챌린지
부록Ⅱ. 친절 챙김 명상 수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