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노 슌묘 지음
지니의서재 / 2024년 8월 / 208쪽 / 17,800원
▣ 저자 마스노 슌묘
1953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다. 겐코지(建功寺)의 주지 스님이자 다마미술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작가이자 선(禪) 사상과 일본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선의 정원’ 창작 활동을 하는 정원 디자이너이다. 정원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일본의 ‘예술선장 문부대신 신인상’을 받았으며, 주요 디자인 작품으로는 일본의 캐나다 대사관 정원, 세르리앙타워 도큐호텔의 일본 정원 등이 있다. 2006년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되었고, 저서로는 《열등감 버리기 기술》, 《심플하게 나이 드는 기쁨》, 《일상을 심플하게》 등이 있다.
▣ 역자 윤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뇌·신경 구조》, 《손정의처럼 일하라》, 《뇌에 맡기는 공부법》, 《사회학 명저 30》, 《50대에 꼭 해야 할 100가지》 등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불교에서는 가득 흘러넘치는 내 안의 욕심, 그 마음을 번뇌라 부릅니다. 또한 이런저런 유혹 안에 나를 꼼짝 못하게 묶어 두는 것도 번뇌이고요. 한마디로, 자신의 번뇌가 빙글빙글 돌고 돌아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원래 모든 사람은 부처님처럼 자기중심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욕과 자아가 두꺼운 군살이 되어 원래 갖고 있던 아름다운 마음을 덮고 있습니다. 맑은 마음이던 자기 존재가 가려진 것입니다. 티끌 하나 없는 거울같이 맑은 마음, 즉 ‘본래의 자기’와 재회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속박에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물론 세상을 살다 보면 마음에 어느 정도 군살이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군살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깊숙이 감춰져 있던 본래의 맑은 마음을 찾아 꺼내고자 하는 것이 바로 ‘선(禪)’의 수행이고, 꺼낸 마음을 일상생활에서 생생하게 살리는 것이 ‘선’의 가르침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버린다’와 ‘멀어진다’입니다. 1부와 2부에서는 버리거나 멀어져야 좋은 것들을 소개하고, 3부에서는 행복의 길잡이가 되어 현대 사회를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에 대해 ‘선’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버리는 것’과 ‘멀어지는 것’, 그리고 ‘행복의 길잡이’는 마음 트레이닝 중의 하나입니다. 버리는 것과 멀어지는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여러분의 맑은 마음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에서 말하는 무심(無心)은 마음을 없애 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을 어디에도 두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아서 자유자재로 있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면 세상도 크게 달라 보일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지위나 명예가 있건 없건 돈이 많건 적건 누구나 노화와 길동무가 되어 죽음이라는 최종 지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의 진리라면, 가능한 청명하고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기분 좋게 인생길을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 지극히 자유로운 마음으로 인생길을 한 발 한 발 걸어가기를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 차례
prologue _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1부 걱정하지 말고 ‘버린다’
기쁘게 버린다 / ‘예스(YES)’를 버린다, ‘노(NO)’도 버린다
과도한 체지방을 버린다 / 자아를 버린다 / 모서리를 버린다
내 몸을 움직여서 버린다 / 가짜 나를 버린다 / 소속을 버린다
체면을 버린다. / 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을 버린다
‘쉬운 사람’인 나를 버린다. / 다른 사람의 기준을 버린다
나태함을 버린다 / 삼독을 버린다 / 선악 판단을 버린다.
앞을 버린다, 뒤도 버린다 / 잘하지 못하는 고통을 버린다
당연함을 버린다
2부 두려워하지 말고 ‘멀어진다’
고립에서 멀어진다 / 생각에서 멀어진다
숫자에서 멀어진다 / 상대의 모래판에서 멀어진다
괴로움에서 멀어진다 / 깨달음의 집착에서 멀어진다
3부 행복의 길잡이
‘오갈장’과 ‘오할용’ / 자기 힘으로 자기를 밝힌다
편리에 휘둘리지 않는다 / 알아서 안다
내가 행복한 이타로 산다 / 진짜를 경영한다
옷자락을 나누는 기쁨 / 돈이 필요치 않은 일곱 가지 나눔
명랑하게 인생의 비탈길을 내려간다 / 커다란 원을 미래로 이어간다
모든 것을 다 쓴다 / 긍정적인 정리를 시작하는 방법
인생은 언제라도, 지금부터 / 진짜를 알아차린다
epilogue _ 맑은 거울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