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김승환 지음
북카라반 / 2020년 1월 / 275쪽 / 15,000원
▣ 저자 김승환
철학과를 가고 싶었지만, 취업이 잘되는 전자공학과를 진학했다. 학사경고를 받았지만, 다양한 대외 활동과 아르바이트로 MC를 보면서 아나운서의 꿈을 가졌다. 18번 아나운서에 도전하다 낙방한 끝에 전공을 살려 대기업 전자 회사에 들어갔다.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6개월 만에 그만뒀다. 6년 동안 6개의 직업을 거치며 6번 사표를 낸 끝에 강사라는 직업을 찾았다. 15년 넘게 신나게 강의하면서 30만 명의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상담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행복과 기쁨보다는 아픔과 상처로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가 되기를 자청한다. 그들과 함께했던 교육, 모임, 워크숍을 통해 체계적으로 달라지는 방법을 발견했고, 그 경험담을 이 책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출강하면서 전국의 대학교와 관공서, 기업체에 강의를 다닌다. 지은 책으로는 『머뭇거리는 젊음에게』가 있다.
▣ Short Summary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어른들은 여러모로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존재였습니다. 부모님, 선생님, 동네 어르신까지 모두 조심해야 할 대상이었고, 그들의 호통과 꾸지람 앞에서는 붉어진 얼굴을 숙이고 잠잠히 경청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마음이 어디서 온 것인지 몰랐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해졌습니다.
문과가 적성에 맞았지만, 취업이 잘되는 이과가 낫다는 말에 고등학교 3학년 때 과를 바꾸었고, 대학 역시 취업이 잘된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전자공학과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 1학기 이후로 가면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야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대학에서 자유를 알았습니다. 말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 저는 아나운서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18번 낙방하고 전자 관련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6개월 만에 사표를 냈습니다. 그 후로 6년 동안 6번 직업을 바꾼 끝에 강사라는 7번째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수많은 수강생의 박수와 호응도 감사했지만, 강의 후 보내주는 감사 문자메시지와 메일은 정말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많은 사람과 함께하면서 깨달은 점은, 많은 사람이 말 못하는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과 그러한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충돌이 생기면 누군가는 다칩니다.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의견의 충돌, 성격의 충돌, 능력의 경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 등으로 인해 우리는 끊임없이 상처를 받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그 상처로 아파할 때, 위로받고 치료받기를 원합니다. 수많은 수강생의 이야기는 저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였고 교과서이자 삶의 지침서였습니다. 쉼표 없는 악보가 없듯이 쉼표 없는 삶도 없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삶에 쉼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차례
프롤로그_ “상황이 그렇잖아. 네가 이해해”라는 말에 대해
chapter 1. 왜 맨날 나만 이해해야 해? : 생각과 감정을 잃어버린 ‘진짜 나’를 찾아보기 ‘착하다’라는 가면 속 지독한 외로움 / 얼마나 서로를 할퀸 걸까?
내가 좋아서 한 거야? 엄마가 좋아서 했지! /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남의 시선에 내 인생을 걸다 / 착한 게 아니라 참는 거예요 / 과거의 피해자가 오늘의 가해자로
chapter 2. 내 인생은 내 것, 나부터 챙기자 : 생각과 감정 더미에 묻힌 ‘나’를 응원하기 두꺼운 가면 찢어버리기 / 내 인생은 누군가의 ‘대타’가 아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나를 꽉 안아주기 / ‘힘들어’라는 말이 그렇게 힘들어?
‘못 하겠어’라는 말이 그렇게 힘들어? /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기
환경은 환경, 나는 나 / 최고라고 말하면 최고가 된다 / 빈틈이 나를 사랑받게 한다
chapter 3.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를 : 상처투성이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마음 훈련 내 감정을 분석하는 7가지 질문 / 마음의 평형선 맞추기
순수한 마음을 회복하는 법 / 자존감 거인이 되기 위한 3가지 방법
내 소리로 감정 안아주기 / 작심 3일, 7번만 반복하자
chapter 4. 진심으로 당신과 잘 지내고 싶습니다 : 다 함께 행복한 소통의 기술
파도 없는 바다를 계속 바라본다면? / 마음 표현, 처음엔 누구나 어색하다
‘폭발’하지 말고 ‘표현’하기 / 고민을 말할 때는 역할을 내려놓자
공감은 마음을 열어준다 / 외로워서 결혼하면 결혼해도 외롭다
리액션으로 자존감 키우기 / 상대방과 통하는 4가지 감성 언어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으로 치유되다
에필로그_ 응원합니다.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