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 지음
중앙경제평론사 / 2018년 12월 / 412쪽 / 16,500원
▣ 저자 정철상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코치로,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으며, 연간 200여 회의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 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커리어노트’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 불리고 있다.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하며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진로 방향을 제시하여 언론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진로가 불투명한 학생들이 넘쳐난다. 대학 졸업생이 이럴진대 중고생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부모도 교사도 진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직장인도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며 진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정작 대부분은 진로에 대해 준비하지 않는다. 중요하다고 인식하면서 도대체 왜 진로를 준비하지 않는 것일까? 이는 우리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문제와 더불어 학교제도 자체가 미비한 측면도 있다. 천편일률적인 학교 교과과정이나 수능 중심의 교육제도, 부실한 대학제도 등의 이유 때문에 구조적으로 교육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곧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청년으로서는 문제가 개선되기만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로 인해 대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채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이런 현실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이만저만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청년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취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이전처럼 한두 개의 직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직업 다변화의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장년 역시 진로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게 현실이다. 어른이나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노래나 게임, TV 시청이나 SNS 활동, 쇼핑, 음주가무 등에는 많은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면서도 정작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람들이 진로에 대해 준비하지 않는 것은 대개 즉각적인 만족이나 즐거움 또는 결과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진로라는 것은 준비해도 당장에 결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진로 문제는 대개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누적되어 있다가 곪아 터지는 경우가 많다. 취업 문턱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다든지, 재정적 문제에 봉착한다든지,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겨 도저히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곤 한다. 그럴 때야 비로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된다. 진로 문제는 대개 자신에 대한 탐색이 부족했다든지, 뚜렷한 삶의 목적을 수립하지 못했다든지, 삶의 자세와 태도가 흐트러졌다든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든지,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다든지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 자신을 합리화하고 현실의 당면한 문제를 미루거나 회피한다.
만일 안일한 태도 때문에 진로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해법은 간단하다. 일단 나쁜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잘못되었다고 느낀 시점부터라도 다시 준비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지 않으려 한다. 심지어 누군가를 비난하고 무위도식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한다. 그러니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게 된다. 그러다 삶의 나락으로 추락하기도 한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면 먼저 그 원인이 무엇인지 헤아려보고 기본부터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시점이 오래되었을수록 해결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시간을 낭비한 죄가 있다면 대가를 치르면 된다. 남은 삶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해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나가겠다는 결단을 내린다면 불운해 보이는 운명조차 뛰어넘을 수 있다. 만약 이런 개인이 늘어난다면 4차 산업혁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이 시기에 국가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진로에 힘을 써야 하는 이유다.
사실은 나 역시 그 누구보다 많은 직업적 혼란과 갈등 속에서 살아온 루저였다. 그런 내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사실에 가끔은 나조차도 놀라곤 한다. 하지만 평범한 내가 그렇게 모자란 재능을 극복하며 살아 왔기에 직업적으로 다변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청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나 스스로 익힌 배움을 이 책에 담았다. 딱딱한 이론이나 단순한 취업스킬 전달보다는 어떻게 인생을 계획하고 준비해나가야 하는지,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제시함으로써 진로의식을 일깨우고자 노력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끊임없이 도전해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인재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청년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차례
머리말_ 어쩌다 어른이 된 한국인들에게 종합적인 진로 처방이 필요한 이유
1강 ‘행복’은 의미 있는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 있다
2강 ‘가슴 뛰는 비전’이 성공을 이끈다
3강 ‘자존감’을 높여야 성공할 수 있다
4강 ‘비즈니스 마인드’가 프로페셔널리스트를 만든다
5강 ‘커리어 포트폴리오’로 체계적인 진로설계하기
6강 자신만의 고유한 ‘핵심강점’으로 승부하기
7강 ‘직업창조 전략’으로 직업선택 뛰어넘기
8강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목표달성하기
9강 ‘미래명함’으로 미래 디자인하기
맺음말_ 진로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