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히로시 지음
나무생각 / 2017년 8월 / 252쪽 / 12,800원
▣ 저자 고이케 히로시
심리테라피스트이자 스피리추얼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디고드센다이 대표이기도 하다. 실제로 의류점을 운영하면서 진 2천만 엔의 빚 때문에 파산 지경에 몰린 장본인이다. 벼랑 끝에서 우주와의 연결을 생각해내고, 긍정적인 말버릇으로 잠재의식을 정화하여 2천만 엔의 빚을 모두 변제하고 인생을 역전시키는 데 성공한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했던 우주의 규칙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낳으면서 본격적으로 세미나 활동을 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도 펴내 일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 역자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 과장을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번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지적자본론』,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아침 3분 데카르트를 읽다』,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할 말 다 해도 괜찮습니다』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라 할 수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폭이 무섭다. 한국 가계부채 증가폭은 세계 주요 43개국 가운데 세 번째이며, 경제 규모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세계 8위다. 이대로만 가면 곧 가계부채가 국내 GDP를 웃돌 것이라 전망된다. 현재 정부에서 공식 발표하는 가계부채는 1,344조 원이지만, 자영업자 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하면 우리나라 4인 가족 1가구당 부채는 1억 7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하자면, 시내 가구의 약 절반(48.7%)이 가계부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전세자금 대출이나 주택 담보 대출만 1억이 훌쩍 넘고, 40~50대는 교육비, 고령자는 의료비 부담까지 만만찮다.
“어떻게든 되겠지.” “죽을 때까지 빚만 갚겠구나.” 부채를 갚기는 까마득하고 터져나오는 건 체념 섞인 한숨뿐이다. 의류점을 운영하다 총 2천만 엔(약 2억 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진 저자는 사채까지 무리하게 끌어다 쓴 탓에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게 되었다. 파산 직전의 절박한 심정으로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 우주님까지 부르며 도움을 요청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힘을 빌려서라도 위기를 벗어나고 싶은 절박한 심정, 그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백번 공감이 가고도 남을 것이다.
이 책은 자기계발과 심리학을 포함한 인생론을 ‘우주님’이라는 영적 존재를 빌려 재미있게 풀어냈다.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고 있던 주인공이 우주의 기운을 믿고 재기한다는 내용이지만 여기에서의 우주는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상징하며, 결국 긍정적 에너지가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기본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저자의 앞에 나타난 강력한 우주님의 목소리는 그의 내면의 목소리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여 위기를 벗어나도록 돕는 자기암시인 것이다.
때로 새디스트처럼 독설을 남발하는 우주님의 화법과 혹독한 스파르타식 수업은 다소 충격적일 수 있지만, 의심하지 말고 믿고 따르기를 권한다. 그것이 사랑과 응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자신을 둘러싼 모든 부정적 에너지가 차단되고 긍정적 에너지가 증폭됨으로써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된다. 절실한 만큼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자, 준비가 됐다면 우주가 보내는 사랑과 강력한 지시를 마음껏 즐겨보자.
▣ 차례
1부 불가사의한 우주의 규칙
2부 드라마틱한 상황을 좋아하는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