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나무생각 / 2016년 2월 / 224쪽 / 13,800원
▣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LP 및 교류분석, 에릭슨 최면요법을 배운 커뮤니케이션 전문 상담사이자 강사다.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Je pense trop』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현재 다양한 주제로 대중 강연회를 열고 프랑스 국영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소외되는 사람들이 다시 집단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통과 인간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내 아이와 소통하기』, 『자기 확신을 갖고 ‘아니오’라 말하라』,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가정의 화목을 위해 중요한 점』 등이 있다.
▣ 역자 강주헌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권력에 맞선 이성』,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유럽사 산책』,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소통은 인간의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소통은 개인적인 삶과 대외적인 삶, 직장 생활 등의 사회적인 삶의 모든 부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소통은 정치나 홍보의 전유물이 아니다. 가정과 기업에서도 소통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소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접촉이다. 어떤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면, 폭발 양상을 보이기 전에 소통의 부재 현상이 먼저 나타난다. 이런 소통의 부재가 양쪽 모두에게 오해와 원망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대부분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며, 상대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를 바란다. 다시 말하면, 원래의 의미와 달리 많은 사람에게 ‘소통’은 그냥 ‘말하다’라는 행위를 의미한다. 거의 모든 경우에 우리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말하고, 지나치게 성급하게 말하며, 상대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는 우리의 어림짐작과 논쟁을 벌이는 셈이다. “아닙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잘못 이해한 겁니다! 제발 내 말을 끝까지 들어보세요!”라고 상대가 반박하지만, 우리는 고집을 꺾지 않고 “천만에! 나는 당신 말을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오히려 당신이 내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있는 겁니다!”라고 대꾸한다.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고 실망과 욕구 불만은 깊어진다. 결국 속내를 털어놓고 싶었던 사람이 포기함으로써 대화가 끝나지만, 이런 식의 대화는 생각의 교환이나 공유를 위한 소통이라고 할 수 없다.
소통은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이해시키는 것도 아니다. 소통은 오히려 상대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이다. 경청하는 자세는 상대로 하여금 충분히 환대받고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또 우리가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주의해서 들을 때 적절하게 대답하면서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대화에서는 경청이 전체 대화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청하고 관찰하는 능력, 집중하고 기억하는 능력은 배워서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다. 경청의 방해 요인들을 알아내서 예방하는 능력, 더 나아가 상대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능력도 배워서 익힐 수 있다. 이런 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요령을 알려주는 게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요령을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나간다면 소통에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 차례
서문
1장 우리는 모두 듣기 장애에 걸려 있다 ― 경청 학습의 네 단계
모른다는 것조차 모르는 단계 / 모른다는 것을 의식하는 단계
안다는 것을 의식하는 단계 / 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는 단계
2장 경청은 잠자는 왕자를 깨운다 ― 경청의 기본적인 원칙
우리는 모두 자기중심적이다 / 우리의 세계관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행동은 최선의 선택이다 / 모든 두꺼비 안에 왕자가 잠자고 있다
3장 경청은 거품의 상호 작용이다 ― 소통의 여러 양상
거품 양상 / 동일화 양상 / 메타 양상 / 투영 양상
4장 경청하면 돌부처도 돌아본다 ― 신뢰를 형성하는 경청
5장 경청의 신, 침묵 ― 적극적 경청
완전한 경청 / 재정리 / 의문의 형식을 띠는 재정리
“그렇기는 하지만” / 현실적으로 제기되는 어려운 문제들
6장 경청의 방해물을 무력화시키는 방법 ― 경청의 방해 요인
자꾸 끼어들고 싶어 하는 자아 / 상대에 대한 과소평가 / 감정 이입의 거부
7장 듣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우리를 위해 ― 비언어적 경청
눈으로 듣기 / 몸으로 듣기 동조화 / 일관성과 진정성
결론 / 옮긴이의 글_ 소통의 시작은 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