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표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5년 4월 / 312쪽 / 15,000원
▣ 저자 전옥표
연세대학교에서 MBA,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받았다. 불황 속에서 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탁월한 성과 관리로 비즈니스계 미다스 손이라 불린다. 삼성전자 상무이사를 거쳐 도서출판 쌤앤파커스 대표이사,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역임했고, 서울특별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대기업 임원, 중소기업 대표, 교수 등을 거쳐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꿈과 비전 성취를 돕기 위해 위닝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서비스마케팅학회 이사직도 맡고 있다. 대검찰청, 국가청렴위원회, 한국생산성본부, 능률협회, 삼성전자, LG, 포스코, CJ, SKT, 에버랜드, 신한은행 등 대기업과 공기업, 민간단체 특강 2,500회 이상, 청년 특강 2,300회 이상을 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을 위한 명인명장 CEO 분야 교수로 임명받고 중, 고등학교에서 청소년 특강을 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1등 강사다. 저서로는 150만 부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 『이기는 습관』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 『동사형 인간』, 『킹핀』, 『습관부터 바꿔라』 『모세처럼 기도하고 여호수아처럼 실행하라』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삼성에서 일하던 시절, 내겐 일이 삶의 전부였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나를 보며 ‘지독하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아주 심하게, 어쩌면 가혹할 만큼 일을 하는 만용을 부렸다. 덕분에 샐러리맨의 별이 되어 부와 명예를 누리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성공이 주는 기쁨은 잠시 스쳐가는 바람일 뿐 뒤돌아서면 또 다른 행보를 고민해야 하는 게 인생이다.
그동안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경영자 등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났다. 내가 처음 입사할 무렵에는 위계질서가 분명했고 열심히 일하면 무조건 위로 올라갈 거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이에 따라 성공을 기대하는 사람, 부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같이 물불 가리지 않고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 한데 그들의 자녀세대가 태어나고 고도성장의 기운이 조금씩 둔화되면서 상황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저성장 시대로 들어서면서 경쟁이 이전보다 훨씬 더 치열해졌고, 부의 이동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으며, 계층 간의 위화감이 사회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더불어 취업난이 젊은이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었다.
얼마 전, 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44퍼센트가 자신을 패배자로 여긴다고 한다. 경쟁에 지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방식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는 경쟁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단순히 수익이나 목표를 향한 게 아니라 진정한 가치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 그렇게 삶의 성취감을 늘려가는 인생의 모습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나는 이런 삶의 방식을 ‘착한 경쟁’이라 명명했다. 착한 마음으로 이전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경쟁하는 사람은 행복감을 느끼며, 앞으로 나아갈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이 살면서 경쟁을 안 하고 살 수는 없다. 대신 경쟁에 휘둘리지 않고 경쟁을 잘 관리하는 방법, 경쟁을 다루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 경쟁을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 조직과 개인은 자신의 삶에서 승리할 수 있다.
남들보다 좋은 점수를 받고, 좋은 대학을 나와 많은 연봉을 받는 것, 남들보다 더 넓은 집과 비싼 차를 소유하는 것이 인생의 승자가 되는 길이 아니다. 그것보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맞게 사는 삶이 바로 승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갈수록 사는 게 재미없다고 말하는 이가 많아지는 까닭은 삶의 만족을 스스로에게서가 아니라 다른 것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경쟁하고 비교하면서 이기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 살아갈 때 진정한 힘이 생긴다. 계속해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은 현재의 위치에 연연하지 않는다. 기득권에 욕심을 내지도 않는다. 다만 용기를 내 쉼 없이 스스로가 생각하는 세상에 발을 내디딜 뿐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비교에 주눅 들지도 않고 불필요한 경쟁에 자신을 소모하지도 않는다.
니체는 말했다. "먼저 자신을 존경하라.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라." 자신을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자기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은 모두 훌륭하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한, 우리는 누구나 훌륭하다. 스스로를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이 다른 사람과 함께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이 불안과 우울을 던져주는 세상 속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현재를 만들기 위해 착하게 경쟁하는 모든 이에게 작은 힘이 되길 소망한다.
▣ 차례
프롤로그 - 당신의 삶은 존경 받을 가치가 있다
제1부 경쟁의 재발견
제2부 눈앞의 경쟁이 아닌 자신을 직시하라
제3부 착한 경쟁의 승자는 무엇이 다른가
제4부 사람을 끌어당기는 착한 경쟁의 힘
제5부 실패를 감싸안는 용기
에필로그 - 천년의 나무는 단숨에 자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