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정호 지음
지상사 / 2012년 1월 / 224쪽 / 13,000원
▣ 저자 태정호
서울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전문CEO로 다우기술 감사, UDS 주식회사 대표이사, 주식회사 태원엔터테인먼트(현 아인스 M&M) 대표이사, 우원개발 주식회사(KOSDAQ)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 Short Summary
내가 사는 세상은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나는 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세상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갖는 의미와 가치는 무엇일까? 세상은 내게 무엇을 원하고, 그 대가로 내게 무엇을 줄 것인가? 내가 어떤 곳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가야 하며, 그 안에서 내가 갖는 위상과 가능성, 그리고 한계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회 권력의 본질과 구성원들에 대한 정신적 지배 행태의 일단을 제시함으로써 사회규범과 정설의 맹목적 준수와 추종을 경계하고, 도덕성과 가능성, 가변성 측면에서의 허구적이고 과대 포장된 자아인식으로부터 탈피할 것을 주장한다. 또한 긍정과 발전, 성공 일변도의 삶에서 벗어나 실체적 현실에 기반을 둔 인생의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맹목적인 경쟁과 모방, 추종이 아닌 자기 주도적 의사결정으로 채우는 삶을 제안한다.
국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집단이 집단의 효율 향상을 위해 구성원에게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온갖 요소가 구성원 각각의 두뇌와 생활 속에 깊이 각인되어 습관화되면서 이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바랄 수조차 없게 되어버렸다.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또 온갖 매체를 통해 사람들 속에 깊숙이 설치된 온갖 덕목과 원칙, 진리들이 그 허구성과 개인에 미치는 해악을 모두 숨긴 채 사람을 지배한다. 그리고 국가를 향한 무한한 애정으로 국가권력의 여하한 요구에도 정당성에 의문을 품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도록 하는 것이 평생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이루어지는 교육의 목적이다.
그리고 세상은 늘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는 열등한 패배자들로 가득하다. 혹시 세상은 뭔가 숨겨진 다른 동기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구조적으로 패배자가 양산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놓았고, 또 그런 구조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세상의 요구와 기대에는 도대체 얼마나 부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또 그렇게 살아갔을 때 나는 무엇을 이룰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잃어갈까? 그리고 무엇이 내게 남겨질까? 이런 자문자답을 어느 정도 심도 있게 할 수 있으려면, 일단 교육과 사회화의 과정에서 싹도 틔우지 못하고 소멸된 사회와 자기 자신에 대한 건전한 비판능력의 회복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형상화하고 의지해왔던 많은 모습들에 대한 도전과 검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주입된 사회관과 왜곡된 자아의식, 강요된 꿈을 해체하고 그 장막을 걷어내서 현실이 전하는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이해하고 또한 그런 도전과 검증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규범과 가치관의 홍수에 침수된 사람들, 꿈과 희망의 맹공에 저항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자기 자신의 실체를 볼 수 있는 눈을 선물하고, 소박하고 작은 삶의 주인 자리를 되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 차례
머리말
1. 사회의 화장을 지우고 옷을 벗기면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
교육의 또 다른 얼굴
- 국가관과 애국심
- 윤리와 규범
- 하면 안 된다 vs. 해야 한다
공헌과 보상의 별거
- 보상 형성의 일반론
- 필요성의 역설
- 미시적 권력에 의한 왜곡
- 무공헌 무보상의 원칙
- 불공정의 일반화
고아원과 돼지농장 이야기
2. 자신을 속이지 말라
도덕적 자아의 멍에를 풀고
즐기는가, 아니면 견디는가
잠재력이란 환상을 잠재우고
- 성장은 멈추었다
- 최고기록의 함정
- 지구력도 실력이다
- '하지 않는다'와 '하지 못한다' 사이의 진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3. 실패는 극복하지 말고 피해 가라
실패는 실패의 어머니다
절실함이 실패를 부른다
패자는 말이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
멈출 수 있겠는가
즐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성공이다
4. 당신의 인생주권 회복을 위해
꿈은 흉내 내지도 경쟁하지도 말라
- 최 진사 댁 셋째 딸과 칠복이 이야기
당신의 본능에 의지하라
삶의 주인으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