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키 소엔 지음
큰나무 / 2011년 6월 / 252쪽 / 12,000원
▣ 저자 오제키 소엔
1932년 나라현 출생.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불교에 입문. 국립 나라교육대학 국문학부 졸업 후, 7년간 운수승 수행을 쌓았다. 이후 1965년, 약관 33세의 나이로 교토 대선원의 주지가 되었다. 그의 유머 넘치고 호쾌한 설법은 많은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강연회를 통해 특유의 다정하고 박력 있는 어조로 많은 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최고재판소 가사조정위원을 지냈으며, 국립 교토 공예섬유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주지에서 물러나 대선원의 한서(주지에서 은퇴한 선승)로 취임해 현재까지 나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 노력할 것인가』, 『대안심(大安心)』, 『평상심(平常心)』, 『괜찮아! 분명 잘될 거야』 등 다수가 있다.
▣ 역자 김지연
1978년 서울 출생.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사일본어학원에서 일본어 강의를 하고 있다. 일본어에 대한 흥미가 일본 문화, 일본 서적에까지 미치게 되어 현재 전문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 Short Summary
우리는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해가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고민이 늘어나면 그만큼 많은 결단을 요구받게 된다. 따라서 '부동심'을 바라는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유감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노여워하지 않는 것이 '부동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책을 덮어주기 바란다. 저자인 오제키 소엔 스님의 '부동심'이란, 자기 자신의 상황을 똑똑히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뭔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특별한 수행 같은 것은 필요치 않다. 스님은 있지도 않은 것을 내쫓기 위한 삶의 방식을 보여주려고 한다.
소엔 스님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이 동요하는 스무 가지 감정의 순간들을 통해 그러한 동요로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단호히 말한다. 스님이 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혹은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식의 것이 아니다. 단지 삶을 살아가라는 것,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고민을 해결하려고 고민하기보다 그 생각 자체를 할 여유가 없을 만큼 바삐 움직이라는 것이다. 멈춰 방황할 시간에 한발 더 뛰어 지금을 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내 안의 부동심'을 찾길 바란다.
▣ 차례
머리말
1부. 마음의 용량을 키우다
01 가난을 익히다: 돈이란 무엇인가
02 부끄럼 위에 서다: 약점에서 출발하라
03 고독을 견디다: 철저히 고독하고, 고독을 드러내라
04 학대하다: 자신을 괴롭혀라
05 다툼을 피하지 않는다: 걸려온 싸움은 상대해준다
06 죽이는 데 익숙해지다: 어중간하게 살려두지 마라
07 깨뜨리다: 세상에 권위 같은 것은 없다
08 빼앗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가지고 싶은 것에 솔직해지는 마음
2부 마음의 탄력성을 키우다
09 괴로움을 가까이하다: 멋있어 보이는 삶만이 중요한가
10 위험에 다가가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얻을 수 있다
11 이별을 슬퍼하지 않는다: 부모의 관 위에 올라앉아 울다
12 소란에 춤추지 않는다: 피리를 불면 춤춘다
13 난에 몸을 맡기다: 공격은 최대의 방어가 된다
3부 마음을 비우다
14 어리석음으로 일관하다: 어리석은 자신에게 먹이를 주다
15 노동을 하며 놀다: 평생 그곳을 일구다
16 결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음먹은 날이 길일
17 물러서고 집착하지 않는다: 포기할 수 없다고 포기하다
18 잃고 한탄하지 않는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매한가지
19 게으름을 지루해하지 않는다: 여가에 쫓기지 마라
20 움직임에 움직이지 않는다: 무엇이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가
역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