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 비서가 있다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 비서가 있다

저자: 전성희
출판사: 홍익출판사
등록일: 2011-01-28
전성희 지음

홍익출판사 / 2008년 06월 / 315쪽 / 12,000원




▣ 저자 전성희


이화여대 약대 졸업 후 잠시 교직생활을 하다가 결혼과 함께 은퇴했으나, 37세인 1979년 국내 최고 에너지그룹인 대성의 회장 수석비서로 발탁되어 현재까지 3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 왔다. 국내 최고령 비서이자 최장수 비서로, '비서계의 대모'로 불리는 그녀는 60대 중반을 넘긴 지금도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출근하여 회장의 스케줄을 챙기는 등 업무 준비를 하고, 직무상의 필요해 익힌 4개 국어(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를 더 유창하게 구사하기 위해 외국어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Short Summary


1979년 4월 16일, 전날 인사하러 갔다가 점심 한 끼 대접받으며 채용 소식 전해 듣고 드디어 비서로서 첫 출근을 했다. 그때 내 나이 서른일곱, 비서를 하기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나이였다. 나중에 들으니 대성산업에서 기혼 여성을 채용한 것은 내가 처음이라 했다.



출근 첫날부터의 일은 하루하루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인계받은 것도, 인계해 주는 사람도 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눈치껏 일할 수밖에 없어 더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할 줄 아는 일은 더 잘하기 위해, 처음 겪는 일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늘 긴장했고, 안도하기를 반복했다. 게다가 당시에는 김 상무님이 해외사업부 일을 하면서 외국 회사와 제휴하는 일들을 열정적으로 추진하던 때여서 날마다 전쟁을 치르듯 녹초가 되었다. 직장 상사로서의 김 상무님은 어찌나 엄격하고 무섭게 일을 추진하시던지 남편 친구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그렇게 시작된 세월이 29년이 되었고, 당시 김 상무님은 지금의 대성 회장이 되었다. 비서로서 초지일관 한 분의 상사만 모셔 왔지만 그 세월이 30년 가까이 되다 보니 30명의 상사를 모신 것만큼이나 의미 있고 값진 경험으로 가득하다. 격려, 인내, 칭찬, 차분함, 열정, 까다로움, 오해, 편견 등의 산을 넘어 지금의 위치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 한 사람을 그렇게 오래 모셨다는 것이 경쟁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정말 신기한 것은 그렇게 오랫동안 비서 일을 하면서 일이 지겹다거나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지?' 싶을 만큼 화살과 같이 빠른 시간이 애석할 뿐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29년 동안 내가 할 일은 슈퍼우먼에 가까운 것이었다. 아침 6시에 출근해 외국어 공부, 차 심부름, 전화 교환, 고민 상담, 정보처리사, 심부름 센터 업무, 번역, 통역, 이벤트 담당, 의전 담당 매니저, 비즈니스 파트너, 플로리스트, 예절 교습소 직원…….



게다가 두 자녀의 엄마이면서 시어머니에 시이모까지 모시고 살았다. 물론 그 모든 일을 훌륭히 해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순 없다. 그래도 나는 매사 최선을 다했고, 정성스럽게 임했다. 그랬기 때문에 환갑이 훌쩍 지나, 올봄부터는 지하철 무임승차까지 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비서라는 직업에 대해 포장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저 내가 겪고 느낀 일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할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비서라는 직업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직업이 아닌, 진정한 프로들의 세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비서의 덕목 혹은 자질로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 현대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의 리더십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비서는 상사의 파트너인 만큼 리더의 마인드를 공유하지 않고는 안 된다는 나의 신념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것 같았다.




▣ 차례


추천사_ 하찮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최고의 명품 비서 (대성 회장 김영대)

서문_ 대한민국 최초의 아줌마 비서, 약사 면접 포기하고 비서로 출근하다



제1장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사소한 일에도 정성을 다해라

대성의 미세스 심을 모르면 간첩

엉덩이는 가볍게, 일은 무겁게

업무를 장악하고 자신감을 챙겨라

이왕이면 100%에 1%를 더하는 프로가 되자

나이가 아니라 실력이다

커피 심부름조차 즐겨라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

뒷전에서 상사 흉보는 것만큼 치사한 일은 없다

한마디만 삼켜라

자기주장은 밝히되 결정은 CEO에게 맡겨라

명랑과 친절이 행운을 부른다

전화도 예의를 따진다

때로는 상사의 친구가 되어라

가족과 일은 경쟁 상대가 아니다



제2장 비서는 리더의 핵심 참모

'사무실의 꽃'이 아니라 일류 보좌관이 되어라

상사의 인맥은 황금이다

위기 때 손을 내밀 수 있어야 한다

상사의 심기까지 관리하는 것이 프로

실수를 쿨하게 인정하라

때로는 야당이 되어야 한다

베푸는 속에 길러지는 리더십

상사의 가족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라

늙은 학생의 4개국어 정복 비결

혼난 직원의 마음까지 치료하라

모든 기회를 성장의 마디로 삼아라

굿 타이밍을 만들어라



제3장 비서 경쟁력이 CEO 경쟁력

정리 정돈은 상사의 시간을 벌어 주는 핵심 경쟁력

24시간 대비하는 멀티플레이어

CEO를 대하듯 방문객을 맞아라

CEO에게 꾸중을 들어도 가까워질 수 있어야 한다

CEO의 메모조차 사업 구상으로 만드는 업무 기술

인터넷 거품 몰아내는 독서의 힘

골프는 못 쳐도 매너는 익혀라

칭찬은 상사도 춤추게 한다

유머는 기업까지 빛나게 하는 묘약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어라

비서의 핵심 무기는 센스!



제4장 명품 비서가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 10가지

감사하는 마음

기억력

집중력

순발력

책임감

충성심

겸손

자신감

역경을 이기는 힘

긍정 마인드



제5장 명품 CEO가 명품 비서를 만든다

CEO와 열정과 목표를 공유하라

회사 일은 실력이 최우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대하라

여백도 있어야 한다

언제든 투입될 수 있는 전천후 인재가 되어라

비서가 핵심 인재이다



에필로그_ 내 마음의 등불, 심재룡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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