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책읽기

전략적 책읽기

저자: 스티브 레빈
출판사: 밀리언하우스
등록일: 2007-06-05
스티브 레빈 지음

밀리언하우스 / 2007년 3월 / 231쪽 / 12,000원


▣ 저자 스티브 레빈


고향인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한 후, 코넬 대학에서 사회학 석ㆍ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미국 국립 도서 재단(Natural Book Foundation) 이사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난 수 세기 동안 뛰어난 독서가들이 써 내려간 최고의 독서 방법과 바쁜 현대인에게 좋은 독서 방법들을 한데 모아, 책을 현명하게 읽으며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 역자 송승하


연세대 인문학부에서 영문학과 국문학을 전공했고, 이화여대 동시통역번역학과 영한 번역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Short Summary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전형적인 책벌레들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대단히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는 은퇴를 해서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시어도어 루스벨트, 더글러스 맥아더, 윈스턴 처칠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의 생애를 살펴보면, 책을 통해 정신적 삶과 현실의 삶을 서로 잘 배합해서 어떻게 삶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갔는지를 알 수 있다. 아무튼 역사에 획을 그은 인물들은 이처럼 한 손에는 현실을, 또 한 손에는 책을 끼고 마치 상대와 춤을 추듯 인생을 밀고 당기며 즐겼던 듯하다. 그리고 책을 잘 읽으면서 산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내가 몇 권의 책을 읽었느냐를 가지고 판단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오늘과 내일, 그 다음 주에도 여전히 책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고 있는가?'로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한편 '네, 정말 멋진 책이에요! 얼른 가서 읽고 싶어 죽겠어요. 제목은 이러이러하고요, 내용은 이러이러하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아마 당신은 이미 책과 사랑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을 사랑하는 것은 남녀 간의 사랑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책에 몰입하고 있는 동안에는 세상사가 덜 고달프고, 근심걱정도 잊어버리며, 평범한 일상이 즐거워진다. 즉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책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연인 간의 사랑 못잖게 마음이 따스해지고 온전한 자아를 이루게 한다. 즉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하늘이 맑고, 환하게 빛나며, 부드러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낭만적인 기분에 젖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남녀 간의 사랑에는 불안이 동반되지만, 책과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흥분시키고 감동을 주며 변화시킬 수 있는 책이 어떤 책인지를 고르는 요령을 터득하게 되는데, 한 번 다이아몬드 광맥을 발견한 자가 또 그것을 발견하듯이, 한 번 요령을 터득한 사람은 계속해서 그 길로 나아가게 된다. 또 대개 이런 사람들은 호기심이 강하고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이 많아 함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하곤 한다.



한편 꼭 소설만이 책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혹시 작가가 나를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닐까 생각될 만큼 꼭 필요한 순간에 꼭 맞는 충고를 해주는 책이 있고, 역사가 데이비드 맥컬리의 말처럼 역사도 "사실대로 흥미진진하게" 써졌다면 역사도 소설만큼이나 독자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다. 즉 어떤 주제의 책이든 제대로만 쓴다면, 또 정말 필요한 사람의 손에 들어간다면, 엄청난 감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책에 대한 사랑은 단순히 읽는 즐거움만 만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꼭 필요한 힘을 주기도 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어나게 하기도 한다. 또 어쩌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톱니바퀴에 힘을 보탤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자기 자신만을 위해 쓰인 것 같은 책과 만나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런 운명적인 훌륭한 책은 우연히 만나지지 않는다. 대부분은 직접 찾아 나서야 한다.



정리하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즉 저자는 이 책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는 방법,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책을 읽는 방법, 같은 책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 방법 등 책읽기에 관한 다양한 지식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신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게 바뀌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책을 잘 읽고 산다는 것은, 경이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매일매일 세상과 나 자신의 잠재력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정신적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기에, 책 읽을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 말고, 지금 당장 읽으라고 역설하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



01 고정관념을 뒤집는 책읽기 전략

무조건 읽어라? /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야 한다? / 책읽기는 놀이인 동시에 노동이다

100% 기대하지 않기 / 고전은 최고인가? /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라

변화를 가져오는 책 읽는 법 / 수단으로서의 책읽기와 목적으로서의 책읽기

인생을 바꾸는 책읽기의 힘 / 독서는 투자 대비 고효율ㆍ고수익 상품이다

직장인의 생산적인 책읽기 / 지금, 바로 읽어라 /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책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법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읽어라



02 전략적 책읽기의 기술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작성하라 / 지금까지 읽은 책을 적어보라

희망도서 목록은 언제든 바꾸고 수정하라 / 책꽂이를 만들어 눈으로 확인하라

취향에 맞는 책꽂이를 골라라 / 빌려 읽기와 사서 읽기, 무엇이 다른가?

지금 당장 읽지 않더라도 일단 사두라 / 예전에 당신을 사로잡았던 책을 다시 펼쳐라

책을 찾는 위성 GPS / 전문가에게 책을 추천 받아라 / 서평에 100% 의존하지 말라

공공 도서관으로 눈을 돌려라 / 도서관 사서에게 길을 구하라 / 책에 관한 안내서를 펼쳐라

언제, 어떤 고전을 읽어야 하나? / 책꽂이가 넘치면 반으로 나눠라

책꽂이를 맞춤식 교과서로 삼아라 / 끌려 다닐 것인가? 끌어낼 것인가?



03 독서효율을 두 배로 높이는 법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까?

1단계 - 서점에서 책사냥을 하는 법

2단계 - 집에 돌아와서 책 요리하기

3단계 -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이 소화시키기

4단계 - 오래 생산적으로 남는 책읽기

5단계 - 영원히 내 것으로 소유하는 책읽기

6단계 - 책읽기를 위대하게 만드는 힘



04 책읽기의 효과를 높이는 토론기술

독서모임, 무엇을 하는 모임인가? / 독서모임, 어떻게 진행되나?

토론을 통해 책의 핵심을 발라먹어라 / 취향에 맞는 모임을 찾거나 만들어라

책읽기 모임을 통해 인간을 배워라 / 자신의 스케줄과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해라

개인의 자유냐, 넓은 식견이냐



05 영혼에 흔적을 남기는 책읽기

지적으로 향상된 삶 / 독서로 역경을 극복하는 힘을 얻어라 / 나만의 방식으로 읽어라

안 읽으면 읽는 법을 잊어버린다 /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어라 / 제대로 골라서 공들여 읽어라

모든 걸 다 이해하려 애쓰지 마라 / 영혼에 지식을 선물하라 / 영원토록 깊이 사랑하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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