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타 신타로, 혼다 데쓰야 지음
북카라반 / 2015년 6월 / 252쪽 / 13,000원
▣ 저자
다바타 신타로 - 1975년생으로 게이오기주쿠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리쿠르트에서 무가지 《R25》를 만들었다. 2005년에 주식회사 라이브도어에 입사해 뉴스 책임자를 거쳐 집행임원 매체 사업부장이 되었고, 라이브도어의 매체 사업을 회생시키는 역할을 했다. 2012년에는 NHN Japan 주식회사(2013년에 LINE 주식회사로 상호 변경)의 집행임원으로 취임해 광고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4년에 법인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상급 집행임원(COO)이 되었다. 저서로 『MEDIA MAKERS-사회가 움직이는 ‘영향력’의 정체』가 있다.
혼다 데쓰야 - 1970년생으로 게임 개발사인 세가(Sega)의 해외사업부를 거쳐 1999년 세계 최대의 PR회사인 플레시먼 힐러드사의 일본 법인에 입사, 현재 상급 부사장 겸 시니어 파트너로 있다. 2006년에는 그룹 내 창업으로 블루커런트 저팬을 설립해 대표로 취임했다. 2009년에 『전략 PR(戰略PR)』을 펴내고 광고업계에 PR붐을 일으켰으며 국내외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략 PR 실적을 자랑한다. 전략 PR 관련 강연도 다수 실시해왔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셜 인플루언스』(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 역자 황미숙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들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일본어로 먹고사는 통번역사. 늘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항상 설레는 인생을 꿈꾼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일본어과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타임 콜렉터』, 『꿈을 디자인하다』, 『뇌와 마음의 정리술』, 『CEO켄지』, 『용기를 갖고 선두에 서라』, 『솔로몬의 개』, 『1일 15분 활용의 기술』, 『요약력』, 『마음을 읽는 기술, 얻는 기술』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독자 여러분은 아마 매체 광고를 통해 자사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이 책을 손에 쥐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 중에 ‘광고하지 마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한 이들은 책을 펼치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책을 펼치고 서문을 읽고 있는 독자는, 물건 팔기를 포기하지 않고 고민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미리 단언컨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텔레비전이나 신문, 잡지 같은 대중매체에 광고를 내는 것만으로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진부하다.
광고로 사람을 끄는 피상적인 방법론만 논의되는 바람에, 초등학생도 알 법한 ‘본질론’이 뒤로 밀리고 있는 현실이 나는 무척 우려스럽다. ‘불역유행’이라는 말이 있다. 말년의 마쓰오 바쇼[일본 에도시대 전기의 하이쿠(5ㆍ7ㆍ5의 17음절로 구성되는 일본 고유의 짧은 시) 작가]가 하이쿠의 본질을 포착하기 위한 이념으로 제시한 말로, 일본 대백과전서에서는 불역유행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불역’은 시대의 변화를 초월해 불변하는 것, ‘유행’은 그때마다 변화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둘은 본질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유행하면 자연히 불역이 생기고, 또 진정으로 불역하면 유행이 형성된다는 게 바쇼의 생각이다. 이는 하이쿠의 본질적 성격을 정(靜, 불역)과 동(動, 유행)의 두 가지 측면에서 파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음악에 빗대보면 이렇다. 최신 히트 차트의 상위를 차지하는 팝송(유행)과 시대를 초월한 모차르트나 바흐의 클래식(불역)이 본질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마케팅 기법도 이와 똑같이 말할 수 있다. 해마다 등장하는 ‘OO마케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은 유행에 속한다. 물론 유행이 무의미하지는 않지만, 표면적으로 유행만 좇아서는 시대를 초월해서 히트하는 상품이 나올 수 없다. 오히려 ‘진정으로 불역하면 유행이 형성된다’고 했듯, 일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 진정한 불역의 가치, 즉 ‘시대를 통틀어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아내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이 바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다.
▣ 차례
들어가며
제1장 많은 사람이 볼수록 좋다?
제2장 사람은 왜 움직이는가?
제3장 ‘사람을 움직이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마라
나가는 말Ⅰ
나가는 말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