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공략의 기술

심리 공략의 기술

저자: 사철
출판사: 모색
등록일: 2007-08-20
사철 지음

모색 / 2007년 6월 / 513쪽 / 24,500원




▣ 저자 사철


중국의 역사 연구가.




▣ 역자 이은영


영남대학교 한문교육학과를 마치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중국 베이징 우전대학 및 천진 사범대에서 수학했으며, LG 및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중국어 강의를 했다. 현재 주중국 한국대사관 통번역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경영우화』, 『무측천』 등 다수가 있다.




Short Summary


무측천(武則天)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女皇帝)로, 서기 624년에 태어나서 705년까지 82년의 생을 살았다. 그녀는 타고난 재능과 미모로 인해 14살 때 당태종 이세민의 부름을 받아 재인(才人: 가무로써 황제를 섬기는 아주 낮은 등급의 후궁) 신분으로 입궁하게 된다. 그러나 태종의 총애를 잃게 되자 태자 이치(고종)를 유혹하여 그의 후궁이 된다. 당 고종의 12명의 자녀 중 4남 2녀는 모두 무측천의 소생이었는데, 그녀는 첫 아들을 낳자 황후를 모략하여 폐위되도록 하고 황후 자리에 오른다. 이때부터 그녀는 정사에 관여하며 자신의 정적들을 계속 제거해 나갔는데, 그 정적이 자신의 혈육일지라도 숙청을 주저하지 않았다.



무측천의 네 아들 중 큰아들 이홍과 둘째 아들 이현은 모두 학식과 인품을 갖춘 인재들이었다. 그러나 모후의 잔혹성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어머니와 정치관을 달리했다. 그래서 큰아들은 독살하고, 둘째 아들은 역모죄를 뒤집어씌워 황태자의 자리에서 폐위시킨다. 이후 셋째 아들 이철이 태자로 책봉되고 고종 사후에 중종으로 제위에 올랐으나 역시 55일 만에 폐위시키고 만다. 그리고 넷째 아들 이단을 예종으로 즉위시키나 별전에 기거하게 하며 일체 정사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무측천은 이렇게 정사를 주무르다가 마침내 67세의 나이로 황제의 자리에 올라 스스로를 '성신황제(聖神皇帝)'라 칭하고, 당을 주(周나라, 690~707)로 바꾸어 15년간 통치했다. 그러나 고종의 황후시절부터 정사에 관여했으니 실질적으로는 50여 년을 정치가로 살아간 셈이다.



무측천은 그녀가 행한 냉혹한 처사에 대한 도덕적 부채를 평생 짊어지고 가야 했다. 하지만 그가 행한 치적에 있어서 만큼은 당 태종 이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위대한 황제였다. 그녀는 당 왕조를 중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부흥국가로, 또한 가장 강력한 통일국가로 만든 장본인이었다. 무측천이 이처럼 정권을 장악하고 명군의 치적을 남기게 된 데는 그녀만이 지닌 탁월한 심리공략술이 기반이 되었다. 무측천은 사람을 다루는 뛰어난 치인술(治人術)을 개발해 냈는데, 그것은 이른바 권력과 세상이 자신의 주위를 맴돌게 하는 심리공략 전술로, 상대의 내면까지 굴복시키는 것이었다.



무측천은 권력의 힘을 숨긴 채 시운(時運)을 빌리고 사람을 통해 사람을 제압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고, 사회 개혁을 단행하여, 중국 역사상 가장 결실이 많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녀의 심리공략술을 살펴보고 그것이 조화된 그녀만의 리더십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사실 오랫동안 무측천의 업적은 역사가들의 편견에 의해 과소평가되어 왔다. 특히 중국의 사가들에게 '요녀', '악녀'로 수용되면서 제대로 된 관심과 연구조차 되지 않았다. 하지만 권력 장악은 고대 정치가들의 공통된 특징이었다. 다만 그녀가 여자였다는 점이 두드러진 점일 뿐이다. 여성 리더십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늘 인색할 수밖에 없었다. 남녀평등을 부르짖는 오늘의 시대에 무측천의 리더십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사회에서 거칠고 냉혹한 여자로 평가받는 여성 리더가 있다면, 그것은 곧 결단력과 용기, 추진력을 겸비한 리더십의 또 다른 표현으로 이해되어져야 할 것이다.




▣ 차례


머리말 : 무측천, 심리공략의 달인이었다

심리전의 여왕 무측천에게서 배우는 인간 심리 경영



1부 심리공략의 달인 무측천 리더십의 10가지 특징

1. 목표를 위하여 인내하고 기다리다

2. 때와 장소에 맞게 처신의 중용을 지키다

3.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분명히 하다

4. 반대파는 반대파의 손으로 처리하다

5. 정보정치를 활용하고 신상필벌이 명확하다

6. 권력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다

7. 제도 운용과 위계를 바로 세우다

8. 여성 정치가로서 위대한 선구자였다

9. 사회문화적 개혁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다

10. 역대 제왕의 교훈을 평생의 싱크탱크로 삼다



2부 사람을 움직이는 심리공략의 기술

1. 심리 공략의 전진술 : 계책은 숨기는 데 성패가 있다

2. 심리 공략의 발견술 :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마라

3. 심리 공략의 실전술 :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 지배한다

4. 심리 공략의 필승지책 : 상대의 치부는 덮어주되 비겁함을 공격한다.

5. 심리 공략의 용인술 : 정치적 포용과 용서는 사기극이다

6. 심리 공략의 치인술 : 사람은 사람으로 다스리다

7. 심리 공략의 연환술 : 때로는 권력을 대담하게 내려놓아라

8. 심리 공략의 호신술 : '신중'을 삶의 지침으로, 밀고 당기기에 능하라

9. 심리 공략의 통치술 : 정치의 근본은 실사구시(實事求是)에 있다

10. 심리 공략의 입신양명술 : 용상에 앉아 천하를 염려하다



무측천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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