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벌써 절망합니까

왜 벌써 절망합니까

저자: 정문술
출판사: 청아출판사
등록일: 2002-01-02
정문술 지음

청아출판사/1998년 9월/368쪽/8,000원




저 자 정문술

전북 임실 강진면에서 출생해 남성고등학교, 원광대학교 종교철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정보부에서 18년 간 공직생활을 했고 1980년 5월 강제퇴직을 당했다. 풍전기공을 인수했으나 실패하고 2년 뒤 미래산업을 설립해 거듭된 실패를 이겨내고 국산장비 기술개발에 성공해 미래산업을 한국 최고의 벤처기업으로 육성했다.


Short Summary

요즘 경제난으로 하루에 1만 명 꼴로 실업자가 생겨나고 있다. 벌써 국내 실업자 수가 100만 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항간에는 명퇴니, 황퇴니 하는 신조어들이 극성이다. 저자는 마흔 셋이란 한창의 나이에 18년 동안 열과 성을 다했던 직장에서 쫓겨나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에 그 막연함과 상실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



1983년 설립, 충남 천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력상품으로 테스트 핸들러, 리드 프레임 매거진 등을 생산, 직원수 309명(연구원 102명), 자본금 109억 6,800만 원, 연매출액 615억 2,300만 원(1997년), 순익 183억 6,1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는 미래산업. 새삼 미래산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제 투자가를 비롯한 경제 전문가들이 먼저 그 진가를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래산업의 속내를 알게 되면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1997년에 순익률 30%를 기록하더니 1998년 상반기에는 경상이익률 50%를 이룬 것이다. 경상이익률 50%란 쉽게 말해 IMF 체제 아래서도 100원어치를 팔았다면 무려 50원의 이익을 냈다는 말이다. 또한 사내 벤처제를 도입, 새로운 벤처회사의 싹을 뿌리고 길러내는데 힘을 쏟고 있다. 미래산업의 이러한 저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것은 정문술식 '거꾸로 경영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정문술식 경영의 요체는 단순하다 '다르게 생각하고 끈질기게 해 보는 것'이다. 이를 한 마디로 말해 '거꾸로 경영'이라고 한다. 정문술 사장이 무수한 실패를 겪고 죽음의 문턱까지 가보면서 체득한 것이다. 직원을 백 프로 믿고 맡기는 신뢰 경영, 필요한 인재는 스스로 키워서 쓴다는 텃밭 경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는 다르게 끈질기게 파고든다는 시추 경영, 서로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믿으며 일하자는 도덕 경영, 남다른 창의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창조 경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험을 즐기는 벤처 경영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개인적인 명예욕이나 자부심 때문에 이 책의 출판에 응한 것은 아니다. 미래산업이라는, 소위 '성공했다.'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그가 현재의 어지러운 세상을 향해 뭔가 할 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길지 않았던 시간이지만 퇴직 이후 그가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들과 그를 통해 얻은 몇 가지 절실한 깨달음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경영서라기보다는 에세이에 가깝다. 독자들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차 례

1. '미래'라는 에너지

2. 마흔 셋의 절망

3. 거꾸로 경영

백 프로 믿고 맡겨라 - 신뢰 경영

인재는 키워서 써라 - 텃밭 경영

다르게 끈질기게 파고들어라 - 시추 경영

선한 것이 경쟁력이다 - 도덕 경영

사업은 외로운 예술창작이다 - 창조 경영

내일을 향해 모험하라 - 벤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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