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취업할 권리

당당하게 취업할 권리

김동연 | W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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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희망과 자존심을 지키는 대기업 취업 가이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 중 70%는 직장인이고, 20%는 자영업자이다. 자영업자 대부분이 4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20대의 취업 희망자는 거의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따라서 학벌이나 집안 배경이 특별히 좋다거나 창업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소수를 제외하면 ‘월급쟁이’운명은 피할 수 없다. 월급쟁이는 시켜진 일을 하는 사람이다 월급쟁이는 회사가 시키는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사람이다. 말단 직원이든 고용 사장이든 지위가 다르고 일의 복잡성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본질적으로 ‘시켜진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월급쟁이의 반대편에 있는 개념이 기업가이다. 이들은 무엇으로 돈을 벌고,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들이다. 스스로 결정하기에 리스크도 많이 짊어져야 한다. 하지만 성공하면 그만큼 큰 보상을 누릴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은 성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고용하는’ 사람이다. 월급쟁이, 남의 돈 그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가 1997년 우리나라가 IMF를 겪으면서 깨어지기 시작하는데, 월급쟁이가 생존을 위해 기업가들의 사고방식, 즉 기업가 정신을 강요받는 상황이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 직장인의 삶이다. 다시 말해 월급쟁이들은 기존의 성실, 책임, 정직은 기본이고 자신이 마치 기업가인 것처럼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실적을 구현하고, 심지어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요구받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 시스템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평범한 취업 준비생을 위한 책이다. 그들은 대기업에 취업하면 인생이 바뀔 것처럼 꿈꾸지만 대기업 직장인 역시 평범한 월급쟁이일 뿐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의 실적에 시달리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마치 기업가인 듯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성공한 사람 이야기를 왜 듣나? 그게 당신일 것 같아서? 취업 지원을 열심히 한다고 회사를 100개씩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존심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덤비는 셈인데, 이렇게 지원하면 당연히 결과가 나쁘다. 결국 취사선택을 해야 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지원하게 되는데 반드시 취업 준비 전에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내가 원하는 게 뭘까?”이다. 취업을 앞두고 하는 이 고민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월급쟁이로 살아남기 위해서이다. 1970~90년대 우리나라 기업들은 신입 직원이 업무나 회사에 대해 알고 들어올 것을 아예 기대하지 않았다. 당연히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보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그저 성실히 일할 의사와 체력만 있으면 되었다. 하지만 IMF 이후 급격히 추진된 경제개방과 세계화는 그동안의 부지런함이 아닌,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회사가 수익을 차지하는 산업구조를 만들어냈고, 기업들도 직원들에게‘기업가 정신’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경영자가 시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월급쟁이 스스로 사업 기회를 찾고, 이를 추구하고, 실현해서 기업에 막대한 수익으로 돌려주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월급쟁이의 원하는 바, 꿈조차도 회사를 위해 고민해야만 취업이 되고,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회사는 기업가 자질이 있는, 즉 자신감 있고, 자신의 역량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뚜렷한 목표가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원자를 원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가진 대기업에 대한 환상을 분석하고, 스펙에만 매달리는 태도가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커리어 파괴적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취업과 커리어의 진짜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대기업 취업과 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한 실천 방안 이 책은 취업 과정 통과에 목표를 두고 세부적이면서 기술적 조언에 집중하는 기존의 취업 준비서와 달리, 대기업 취업부터 장기적인 커리어에 일관해서 요구되는 실력이 있음을 밝히고, 이 실력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회사 문화와 업(業)에 대한 지식, 자기주도성,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는 3가지이다. 학벌, 전공, 학점, 영어 성적 등의 ‘스펙’은 일종의 커트라인이기 때문에 턱걸이만 해서 통과되면 그 후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학점 0.1점, 토익 10점을 높이려고 시간낭비하지 말고 그것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자신의 본원적인 경쟁력, 즉 회사와 업무에 대한 관심과 자기주도성,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입사 지원자가 면접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모습만으로도 합격자는 가려진다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는 사람은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자신감이 보이고, 그 자신감이 취업의 최대 난관인 면접을 성공으로 이끈다. 취업을 위한 실력이란 바로 이것들이고, 취업 준비 전부터 내적으로 갈무리되어야 한다. 책의 중간 중간에 저자가 직장 생활과 MBA를 통해 배운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제시해 놓음으로써 취업 준비생들이 실제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여러 가지 세부적 지식에 대해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향한 여정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말로 맺는다. “노력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고 결과는 내 일이 아니며,” 또한 “모호함을 견디는 것이 힘이다.” [ 저자 소개 ] 김동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네소타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MBA를 마쳤다. 벤처, 외국계 기업, 국내 대기업 등을 거친 신사업, 마케팅 및 조직 혁신 전문가로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100회 이상의 취업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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