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하기 싫다
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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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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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 설명
[ 책 소개 ]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저술가인 저자가 몰개성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자기 혁신과 성공의 메시지― 저자는 ‘삐딱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현실성 제로인 이상주의적 사고보다는 냉소적이지만 자가 검열, 불평, 불만을 통찰하고 받아들여 스스로 극복하고 투쟁하는 것 외에는 아무도 나를 구해주지도 달라지지도 않는다’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본문은 △삐딱이의 세상 보기 △견해도 상식이 따라야 펼쳐진다 △삐딱이 중심점 △나는 삶이 만만하다! △아픈 자위 △판도라의 상자를 깨고 열어야 한다! △틀을 벗어난 생각의 자유 △네 마음이 보인다, 보여! 등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수록 글 주제마다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이해와 재미를 더한다.
책 속에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도 사람이고, 제일 무서운 것도, 가장 어려운 것도 사람이라고 한다. 이 말은 사람이 문제인 동시에 사람이 곧 해답이라는 말이다.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삐딱이’가 있다. 삐딱이는 이중적이고 가식적이고 가증스러운 인간말종들의 천적이다. 다름과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편리와 입장만 주장하는 자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며, 얹히고 체한 듯 느글거리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탄산음료 같은 후련함을 지니고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여자의 마음을 낚으러 시도 때도 없이 꽃과 선물을 준비하는 남자! 얼핏 굉장한 로맨티시스트 같지만 이런 습성의 남자는 대체로 속 빈 강정과도 같다. 이벤트를 반복한다는 건 그것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로는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 본문 16쪽
누군가로부터 질투와 미움, 시샘을 받고 있다면 그것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면 양보와 보호, 배려의 대상으로 취급된다면 제 밥그릇도 못 찾아 먹는 칠푼이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 본문 59쪽
고교 동창인 녀석은 입버릇처럼 말한다. 사람은 다 저마다 타고난 복이 있다고. 입 좀 닥쳐 줄래! 녀석의 지론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의 요건에 걸맞은 여유로운 삶을 사는 인간들은 다 타고난 복이 있기 때문이고, 반대의 경우는 타고난 복이 꼴랑 그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 놈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그에 걸맞은 풍족함을 누리며 살고 있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아득바득하지 않아도 되는 말랑말랑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 흙수저라 자처하는 삐딱이는 스스로 버닝을 외치며 현실을 버티려 눈에 불쏘시개 태워가며 빡세게 살고 있다. 그런데 친구랍시고 가끔 나타나 위로라고 건네는 놈의 노가리는 운명지어진 현실을 거스르기 위해 타임퓨어로 몸부림치고 있는 삐딱이로 하여금 “이거 진짜 쓸데없는 짓 하는 거 아냐? 정말 타고난 복이 이뿐인데 뻘짓을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 본문 136쪽
[ 저자 소개 ]
라온
어릴 때부터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였고 학창시절에는 나름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책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여전히 제품화된 것보다는 직접 만들고 수집하는 것에 더 매력을 느끼고 그 속에서 예사롭지 않은 생각과 상상을 불어넣어 재탄생된 만들기와 다양한 그림 작업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일 잘하는 것도 그림이고, 제일 어려운 것도 그림”이라는 라온은 완성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으로 이미 여러 권의 화집과 단행본을 발간하였고, 이번에는 통쾌한 문장과 재치가 가미된 ‘삐딱이’ 활약이 돋보이는 책을 선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