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의 마이 라이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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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 물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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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법대를 갓 졸업하고 인생을 한번 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슴이 뜨거웠던 젊은 시절, 나는 즐겨 읽던 소설과 역사를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실용서 한 권을 사 보았다. 앨런 라킨이 쓴 『시간과 인생을 통제하는 방법 How to Get Control of Your Time and Your Life』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의 요점은 단기, 중기, 장기 인생 목표를 나열한 다음, 중요도에 따라 구분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A 그룹에는 가장 중요한 것, B 그룹에는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 C 그룹에는 마지막 목표들을 집어넣고, 각 목표마다 그것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행동을 적어야 했다. 나는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도 A 그룹에 적었던 목표들은 기억한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좋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좋은 자식들을 두고 싶었고, 좋은 친구들과 사귀고 싶었고, 정치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었고, 훌륭한 책을 쓰고 싶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었느냐 하는 것은 물론 신이 판단할 문제이다. 하지만 나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만큼, 또는 내가 되고 싶은 만큼 좋은 사람은 못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나의 가장 가혹한 비판자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나쁜 사람이 아닌 것도 분명하다. 나는 힐러리, 첼시와 함께 누린 가족생활을 통해 한없는 은총을 받았다. 누구나 그렇듯이 우리의 가족생활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훌륭했다. 세상이 다 알듯이 그 결함은 대부분 나의 결함이며, 그럼에도 계속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사랑 덕분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 가운데 나보다 더 많은 또 더 좋은 친구들을 사귄 사람은 없다. 사실 나는 내 개인적인 친구들, 이제는 전설이 된 FOB, 즉 ‘빌의 친구들’의 어깨 위에 올라타고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의 정치생활은 기쁨을 주었다. 나는 선거운동을 좋아했으며, 통치를 좋아했다. 나는 늘 상황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고 노력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고,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우려고 노력했고, 사람들을 통합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내가 점수를 딸 수 있었던 비결이다. 훌륭한 책? 그거야 모른다. 어쨌든 이 책이 괜찮은 이야기인 것만은 틀림없다. [ 저자 소개 ] 빌 클린턴 빌 클린턴(Bill Clinton)의 본명은 윌리엄 제퍼슨 클린턴(William Jefferson Clinton)으로, 아칸소 주 호프 출생이다. 유복자로 태어나 결손가정에서 소년시절을 보내고, 15세 때 아칸소 주 우수학생으로 뽑혀 백악관을 방문,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악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정치가가 될 결심을 하였다. 1992년 현직 대통령 조지 W. 부시를 누르고 제42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사상 세 번째로 젊은 46세의 대통령이 되었다. 전후세대로서 최강의 군사력과 적극적인 경제정책으로 미국을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노선을 지향하면서 1993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1997년 12월 백악관 여직원이던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사건이 공개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1998년 10월, 하원은 클린턴에 대한 탄핵조사안을 가결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탄핵안도 가결하였다. 그러나 1999년 탄핵소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실용적인 경제 및 대외정책에 크게 힘입어 70%에 이르는 지지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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