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가즈히로 지음
시그마북스 / 2026년 5월 / 290쪽 / 19,000원
▣ 저자 이토 가즈히로
일본 아키타대학교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정신과학 강좌 교수. 1987년 일본 아키타대학교 의학부 졸업. 동 대학 정신과학 강좌 조교수, 부교수,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수면 연구센터 객원 부교수, 일본 국립 정신·신경 의료 연구센터 수면·각성 장애 연구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일본 수면학회 이사. 저서로는 『아침형 근무가 안 되는 이유』, 『전에 없이 머리가 맑아진다! 수면과 각성 최강의 습관』 등이 있다
▣ 역자 오승민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비커 군과 과학실 용어 사전』,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달 달 무슨 달』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본인의 수면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났는데 개운하지 않고, 자고 일어나도 여전히 피곤하고, 자려고 하는데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밤중에 화장실 때문에 잠이 깬다. 일찍 침대에 들어가도 수면 시간이 늘어난다는 보장도 없는 데다, 수면 시간은 긴데 ‘깊게 못 잔다’라고 느끼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면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IT나 AI 기술을 활용해 수면을 개선시키려는 제품과 서비스, 이른바 ‘슬립 테크’가 점점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슬립 테크가 추구하는 방향은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수면 시간은 그대로 두되, 수면의 질을 대폭 늘려 짧은 시간 동안 푹 잘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짧은 수면으로 생활이 가능한 쇼트 슬리퍼가 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수면 시간을 줄여도 멀쩡할 수 있는 훈련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억지로 수면 시간을 줄였다가는 도리어 건강만 해칠 뿐이다.
이렇게 누적된 수면 부족을 수면 부채라고 하는데, 수면 부채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질환, 뇌혈관질환, 치매, 우울증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족한 잠을 낮잠이나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으로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졸음만 해소할 뿐, 안타깝게도 수면 부채 때문에 생길 수도 있는 질병은 전혀 해소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푹 잘 수 있을까? 아무리 숙면을 취하려 해도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수많은 숙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저녁 식사는 취침 3시간 전까지 마치기, 밤에는 커피 마시지 않기,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햇볕 쬐기 등 아마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방법이 주로 검색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이미 널리 알려진 숙면법을 비롯해 구체적인 숙면법과 더불어 ‘수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수면이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잠든 사이 우리 몸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렘수면과 논렘수면은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해 다루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최첨단 수면 의학의 최신 지식을 통해 ‘숙면’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차례
시작하는 글
제1장 ‘왜’를 알 수 있는 ‘쾌면에 대한 과학’
제2장 ‘수면과 인체’의 신기한 관계
제3장 심신 피로와 수면 회복감
제4장 수면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제5장 수면의 질이 바뀌는 ‘쾌면법’
제6장 ‘쾌면 침실’ 조성하는 방법
마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