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음
새벽녘 / 2025년 9월 / 288쪽 / 18,800원
▣ 저자 김태환
베스트셀러 『매일 행복할 일만 가득할 당신에게』를 통해 일상의 따뜻한 순간과 삶의 의미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인생에서 마주한 경험과 글쓰기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을 쌓아왔으며, 철학을 단순한 학문이 아닌 ‘살아 있는 실천’으로 여긴다. 그의 글에는 언제나 지식보다 지혜를, 정보보다 본질을 전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
▣ Short Summary
오랫동안 철학을 읽고, 배우고, 삶에 적용하려 애써왔다. 그 덕분에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무너질 듯한 시절을 견디며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철학은 깊이 들여다볼수록 정답이 없고, 끝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마 이 책을 펼친 당신도 곧 느끼게 될 것이다. 철학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다. 하지만 철학을 모르면 ‘인생’이라는 단어조차 공허하게 들린다. 철학은 스스로의 무지함을 드러내지만, 바로 그 깨달음이 성장의 출발점이 된다. 발전은 언제나 ‘나는 모른다’라는 자각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27명의 철학자와 101개의 명언이 담겨 있다. 숫자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백 년을 건너온 삶의 고뇌와 지혜가 응축되어 있다. 흥미로운 건, 똑같은 주제를 두고 어떤 철학자는 A라고 말하고, 다른 철학자는 정반대의 B를 말한다. 또 철학자는 달라도 같은 뜻이 반복되기도 한다. 나는 그 모순과 반복을 의도적으로 남겨두었다. 왜냐하면 철학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학문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 스스로의 답을 길어 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철학자들의 가르침은 읽을 때는 그저 반듯한 말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반듯한 말일수록 실천은 어렵다. 그래서 반복해서 읽고, 마음에 새기고, 자기만의 언어로 다시 써야 한다. 좋은 문장을 읽는다고 삶이 단번에 변하지는 않는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하다.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다른 누구의 철학도 아닌 당신만의 철학이 완성되는 것. 그것이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을 지탱하는 뿌리가 되고, 길을 잃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통해 철학자들의 언어를 마음 깊이 새기고 당신만의 철학을 만든다면, 이전보다 삶이 훨씬 더 단단하고 풍요로워졌음을 어느 날 문득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차례
프롤로그
1장 나를 이해하는 철학 : 자기 인식과 존재의 탐구
소크라테스 / 르네 데카르트 / 임마누엘 칸트 / 장 폴 사르트르
쇠렌 키르케고르 / 블레즈 파스칼 / 장자(莊子) / 마르틴 부버
2장 타인과 함께 사는 철학 : 관계, 사랑, 책임에 관하여
아리스토텔리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장 자크 루소
바뤼흐 스피노자 / 에리히 프롬 / 공자(孔子) / 마르틴 하이데거
3장 삶의 태도를 말하는 철학 : 고통, 운명, 자유, 죽음에 대한 응답
프리드리히 니체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에픽테토스 / 알베르 카뮈 / 미셸 드 몽테뉴
4장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 : 정치, 사회, 권력, 자연에 대한 사유
플라톤 / 존 로크 / 노자 / 레프 톨스토이
에피쿠로스 / 앙리 베르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