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B 지음
알토북스 / 2024년 10월 / 368쪽 / 22,000원
▣ 저자 BossB
본명은 후지타 아키미(藤田あき美)이며 두 아들을 우주보다 사랑하는 엄마다. 현재 신슈대학 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학박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 독일 막스플랑크천문연구소 등에서 연구 활동을 하다가 10년간 육아를 한 후 2014년 학계에 복귀했다. BossB는 ‘Boss Bitch’의 약자다. ‘자신이 믿는 길을 가는, 자신만만하고 개성 있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립한 여성’이라는 의미로 저자가 자신에게 붙인 이름이다.
▣ 역자 이정미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번역을 강의하고 있다. 2022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지원 일본어부문에 선정되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주식은 멘탈이다》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우주의 역사는 138억 년 전에 시작됐다. 우리에게는 가늠이 되지 않는 시간이다. 이렇게 기나긴 우주의 역사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차지하고 있을까? 저자는 우주의 역사 138억 년을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인 1년이라는 시간으로 압축한 달력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1월 1일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다면 9월 2일에 태양계와 지구가 생겨난다. 그리고 12월 31일 오후 9시 12분쯤에 두 발로 걷기 시작한 유인원 아르디(Ardi)가 태어난다. 인간이 이집트에 피라미드를 건설한 건 오후 11시 59분 49초다. 저자가 설정한 이 우주 달력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가 자정 12시 정각이므로 겨우 11초 전이다.
과학 기술이 발전한 현대 문명은 우주 달력에서는 불과 1초 전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은 0.2초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인간은 지구의 생태계를 그 1초 만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파괴하고 있다. 공룡은 나흘 동안 지구와 조화롭게 공생했는데 인간은 태어난 지 겨우 3시간이 지나지 않아 공생은커녕 지구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인간은 단 1초 동안 지구상에 존재했던 그 어떤 생명체보다 더 많은 우주의 원리와 생명 현상을 규명했다. 그리고 지구와 화해할 길을 찾으려는 노력 역시 계속하고 있다.
저자는 우주의 탄생과 원리,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에 관한 재치 있는 설명과 깊은 통찰이 있는 비유로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요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우주에서 무언가를 보고 알아보는 행위는 시점에 의존한다. 하나의 시점에서 보이는 것은 현실의 한 측면일 뿐이다.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전체가 보이고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우주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본질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점이 필요하다.
▶우주는 무한히 펼쳐져 있으므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그 모든 가능성을 알 수 없기에 오히려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우주에서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찾기 위해 우주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미와 가치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며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나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라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고 고백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자기 자신의 빛을 찾고 싶다면, 원하는 모습이 되고 싶다면, 우주에 대해 알고 코스모스 씽킹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세요. 우주를 알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 차례
시작하며 _ 우리는 개별 우주입니다
1장 우주 속의 우리
2장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3장 공간, 시간, 시공, 중력
4장 블랙홀은 무섭지 않다
5장 우주는 어디로 갈까?
6장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우주의 바깥에는 무엇이 있을까?
7장 시간여행을 하고 싶다면?
마치며 _ 당신의 무한 우주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