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지음
휴머니스트 / 2008년 10월 / 502쪽 / 25,000원
▣ 저자 박문호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에이앤엠(Texas A&M) 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다. 대전 대덕 연구단지의 독서가로 널리 알려진 박문호 박사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균형 · 학습독서를 통해 천문, 우주, 그리고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그의 뇌 과학 강의는 강렬한 독서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대학시절부터 30년 간 뇌 과학, 천체 물리학, 양자역학 등 자연과학 분야와 불교 철학과 역사 등 인문학 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은 결과다. 인문과학 30%, 자연과학 70%의 책읽기는 고교시절부터 문과와 이과를 분리해 단절을 더욱 고착화시키는 한국 사회에서 두 학문 간 심연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는 데 더없이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되었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삼성경제연구원,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불교TV 등 대학과 연구소에서 우주와 뇌를 주제로 한 강의 요청이 많은 것은 그의 강의가 각각 떨어져 있는 분야를 연결시키고 통합시켜 전체를 보게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백북스 학습공동체(www.100books.kr)의 공동위원장이기도하다. 대전에 본부를 둔 이 독서클럽은 '학습'하는 자세로 책을 읽는 곳이다. 한번 '쓰윽' 읽고 마는 '취미독서'가 아니라, 검증된 수백, 수천 편의 논문의 집합체인 교과서를 공부하는 자세로 파고 또 파면서 심층 분석해 읽는 것이다. 백북스 학습공동체의 인터넷 회원은 5천 명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천문우주+뇌과학 모임, 경영경제 모임, 창의성 디자인 모임 등 전문적인 주제에 집중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2007년 겨울에는 서울 모임이 만들어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생각의 출현을 우주 현상이라는 맥락에서 본다. 그래서 뇌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천문학을 출발점으로 삼아, 생각의 출현이 있기까지의 전 과정을 큰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우주 시공간에서부터 우주 구성 물질들이 분화하는 힘의 작용, 지구의 탄생, 생명체의 역사에서 가장 놀라운 사건인 세포의 등장, 생명체의 진화와 척추동물의 출현, 뇌의 중추신경 시스템의 형성과 구조 · 기능에 이르기까지의 설명이다. 즉 생각의 출현을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으로 조명하여, 지금 이 자리에 우리가 존재하게 된 기나긴 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다.
뇌 과학 특강을 정리한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생각의 산물이다. 오랫동안 자연과학적 세계관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싶었던 저자는 그런 세계관을 갖기 위해서 전공 외의 여러 다른 지식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그 때문에 대학시절부터 30년간 자연과학 분야와 인문학 분야의 책들을 꾸준히 찾아 읽었고, 이 과정은 삶의 근본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발전적 융합 학습'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고 한다. 그 결과 통합적 사고로 과학적 지식을 연결하게 되어 자연현상을 관찰하는 방식이 달라졌으며, '자연과학적 세계관도 철학이나 종교와 마찬가지로 감동을 주고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백북스 학습공동체' 활동에서 이 점을 확인하고 있다.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삶이 새롭게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상과 다양성이 융합된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설계해야 하는 앞으로의 시대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된 사고가 중요하며, 시와 문학, 종교와 예술을 통합하는 문화적 프레임으로서의 과학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한다. 아울러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는 대중의 과학화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꾸준하게 발전적 융합 학습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연과학을 아는 오피니언 리더가 많아져야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책의 마무리 역시 '학습 주도형 인간'으로 귀결된다. 학습 주도형 인간은 융통성, 판단력, 비전이 탁월한 사람이다. 뇌의 시스템이 어떻게 패턴지어지느냐에 따라 행동이 결정된다는 상식을 습관화하여 사고를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를 꿈꾸며 '과학이 우리 삶의 철학으로 승화되어 과학주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 차례
지은이의 말
1부 우주와 생명,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1강 우주의 대칭이 깨어지다 / 2강 생명의 탄생
3강 35억 년 전의 지구 생명체 / 4강 운동하는 신경세포
5강 의식으로 가는 길 / 6강 신경전달물질의 대이동
7강 시냅스 막, 생각이 시작되다
2부 인간의 뇌,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8강 뇌의 발생과 뇌의 구조 / 9강 뇌, 상상하는 기계가 되다
10강 척수, 세밀한 감각에서 정교한 운동까지 / 11강 각성과 수면의 뇌간 시스템
12강 소뇌, 운동 계획에서 실행까지
3부 뇌와 감각, 생각이 인간을 만든다
13강 보다, 시각과 뇌 / 14강 듣다, 청각과 뇌
15강 느끼다, 감정의 뇌 1 / 16강 예측하다, 감정의 뇌 2
17강 움직인다는 것, 뇌와 운동 / 18강 의식한다는 것, 뇌와 의식
19강 꿈꾸다, 뇌와 꿈 / 20강 현실 너머를 깨닫다, 뇌와 초월의식
21강 창조적으로 생각하다, 뇌와 창의성
4부 창조하는 뇌, 대칭이 깨어지고 생각이 확장되다
22강 대칭이 깨어진 세계에서 / 23강 뷰티풀 마이크로코스모스
24강 자발적 대칭 파괴로 생각이 진화하다
참고문헌
사진·도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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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 2008년 10월 / 502쪽 / 25,000원
▣ 저자 박문호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에이앤엠(Texas A&M) 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다. 대전 대덕 연구단지의 독서가로 널리 알려진 박문호 박사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균형 · 학습독서를 통해 천문, 우주, 그리고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그의 뇌 과학 강의는 강렬한 독서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대학시절부터 30년 간 뇌 과학, 천체 물리학, 양자역학 등 자연과학 분야와 불교 철학과 역사 등 인문학 관련 책들을 꾸준히 읽은 결과다. 인문과학 30%, 자연과학 70%의 책읽기는 고교시절부터 문과와 이과를 분리해 단절을 더욱 고착화시키는 한국 사회에서 두 학문 간 심연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는 데 더없이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되었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삼성경제연구원,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불교TV 등 대학과 연구소에서 우주와 뇌를 주제로 한 강의 요청이 많은 것은 그의 강의가 각각 떨어져 있는 분야를 연결시키고 통합시켜 전체를 보게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백북스 학습공동체(www.100books.kr)의 공동위원장이기도하다. 대전에 본부를 둔 이 독서클럽은 '학습'하는 자세로 책을 읽는 곳이다. 한번 '쓰윽' 읽고 마는 '취미독서'가 아니라, 검증된 수백, 수천 편의 논문의 집합체인 교과서를 공부하는 자세로 파고 또 파면서 심층 분석해 읽는 것이다. 백북스 학습공동체의 인터넷 회원은 5천 명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천문우주+뇌과학 모임, 경영경제 모임, 창의성 디자인 모임 등 전문적인 주제에 집중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2007년 겨울에는 서울 모임이 만들어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생각의 출현을 우주 현상이라는 맥락에서 본다. 그래서 뇌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천문학을 출발점으로 삼아, 생각의 출현이 있기까지의 전 과정을 큰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우주 시공간에서부터 우주 구성 물질들이 분화하는 힘의 작용, 지구의 탄생, 생명체의 역사에서 가장 놀라운 사건인 세포의 등장, 생명체의 진화와 척추동물의 출현, 뇌의 중추신경 시스템의 형성과 구조 · 기능에 이르기까지의 설명이다. 즉 생각의 출현을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으로 조명하여, 지금 이 자리에 우리가 존재하게 된 기나긴 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다.
뇌 과학 특강을 정리한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생각의 산물이다. 오랫동안 자연과학적 세계관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싶었던 저자는 그런 세계관을 갖기 위해서 전공 외의 여러 다른 지식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그 때문에 대학시절부터 30년간 자연과학 분야와 인문학 분야의 책들을 꾸준히 찾아 읽었고, 이 과정은 삶의 근본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발전적 융합 학습'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고 한다. 그 결과 통합적 사고로 과학적 지식을 연결하게 되어 자연현상을 관찰하는 방식이 달라졌으며, '자연과학적 세계관도 철학이나 종교와 마찬가지로 감동을 주고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백북스 학습공동체' 활동에서 이 점을 확인하고 있다.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삶이 새롭게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상과 다양성이 융합된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설계해야 하는 앞으로의 시대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된 사고가 중요하며, 시와 문학, 종교와 예술을 통합하는 문화적 프레임으로서의 과학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한다. 아울러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는 대중의 과학화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꾸준하게 발전적 융합 학습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연과학을 아는 오피니언 리더가 많아져야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책의 마무리 역시 '학습 주도형 인간'으로 귀결된다. 학습 주도형 인간은 융통성, 판단력, 비전이 탁월한 사람이다. 뇌의 시스템이 어떻게 패턴지어지느냐에 따라 행동이 결정된다는 상식을 습관화하여 사고를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를 꿈꾸며 '과학이 우리 삶의 철학으로 승화되어 과학주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 차례
지은이의 말
1부 우주와 생명,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1강 우주의 대칭이 깨어지다 / 2강 생명의 탄생
3강 35억 년 전의 지구 생명체 / 4강 운동하는 신경세포
5강 의식으로 가는 길 / 6강 신경전달물질의 대이동
7강 시냅스 막, 생각이 시작되다
2부 인간의 뇌,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8강 뇌의 발생과 뇌의 구조 / 9강 뇌, 상상하는 기계가 되다
10강 척수, 세밀한 감각에서 정교한 운동까지 / 11강 각성과 수면의 뇌간 시스템
12강 소뇌, 운동 계획에서 실행까지
3부 뇌와 감각, 생각이 인간을 만든다
13강 보다, 시각과 뇌 / 14강 듣다, 청각과 뇌
15강 느끼다, 감정의 뇌 1 / 16강 예측하다, 감정의 뇌 2
17강 움직인다는 것, 뇌와 운동 / 18강 의식한다는 것, 뇌와 의식
19강 꿈꾸다, 뇌와 꿈 / 20강 현실 너머를 깨닫다, 뇌와 초월의식
21강 창조적으로 생각하다, 뇌와 창의성
4부 창조하는 뇌, 대칭이 깨어지고 생각이 확장되다
22강 대칭이 깨어진 세계에서 / 23강 뷰티풀 마이크로코스모스
24강 자발적 대칭 파괴로 생각이 진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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