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

귀여운 여인

저자: 안톤 체호프
출판사: -
등록일: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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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 지음




저 자 안톤 체호프

러시아의 작가, 극작가. 모스크바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 러시아의 가장 암담한 시대에 전제정치에 대한 반항을 인도주의적으로 작품화하였으며 우수한 지식인들이 횡사하는 것을 본 그는 보수적 언론 기관과의 관계를 끊고, 한때 심취했던 톨스토이주의에 대해서도 비판적 태도를 가졌다. 세기말의 침체된 기분을 반영, 환경의 중압에 짓눌린 소시민, 지식인을 주인공으로 한 탁월한 중·단편을 발표했다. 인간에 가해지는 폭력과 불평등의 제거를 역설하고, 인간성의 고귀함을 가르쳤다. 20년간의 작가 생활 중 약 1천 편의 소설, 11편의 희곡을 썼고, 그의 극은 독자의 리얼리즘으로 무대 예술에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왔으며, 『6호실』 『우리의 생활』 등의 소설과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 등의 희곡을 남겼다.


Short Summary

통통한 장밋빛 뺨과 검은 점이 하나 있는 부드러운 목덜미, 그리고 무언가 즐거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 얼굴에 떠오르는 티 없는 미소. 그 모든 것을 갖고 있는 올렌카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귀여운 여인'이라고 불린다. 올렌카는 누구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성미이다. 비를 탓하며 푸념을 늘어놓는 야외극장의 경영자의 불행에 마음이 움직여 그를 사랑하고 그와 결혼한다. 얼마 후 그와 사별한 올렌카는 목재소를 경영하는 상인과 결혼하여 그와 행복한 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역시 그도 죽음으로 이별하고 공허해진 올렌카는 수의관과 사귀게 된다.



올렌카는 극장 경영자와 함께 살 때는 온통 세상에는 연극만이 존재한 듯 거기에 몰두하여 협력자가 되고, 목재소 경영자와 함께 살 때는 삶의 모든 것이 목재에만 집중되어 거기에서 의미를 찾게 되며 역시 수의관과 연애하는 동안에도 동물과 방역에 모든 관심을 기울인다. 이렇듯 사랑하는 상대의 일부로 동화되는 '귀여운 여인' 올렌카는 세 남자와 헤어진 후 수의관의 아들 사샤를 만나 그의 성장을 지켜보며 한없는 모성애를 느낀다. 이제껏 남자들에게 동화되기만 하였던 '귀여운 여인' 올렌카는 비로소 모성애를 통하여 자기만의 주견(主見)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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