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지음
전망 / 2022년 1월 / 100쪽 / 10,000원
▣ 저자 김홍기
경북 상주 출생. 《한국시》로 등단, 목요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지은 시집으로 『해평습지』, 『전율』이 있다.
▣ Short Summary
김홍기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자연을 소외시키고 생명을 경시하는 현대 문명에 강한 부정성을 느끼며, 인간에 의한 자연 지배의 논리가 내면화된 일상을 벗어나 다시 자연에 가 닿고자 한다. 자연의 흔적을 다시금 재발견하고 그 속에서 ‘전율’이라는 감각을 되살려 내고자 한다. 그것은 생명의 리듬을 되찾는 일이며 타자에게로 나아가는 길이다. 전율을 잃어버린 삶은 곧 자연을 잃어버린 삶이다.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자연을 새롭게 감각하는 일은 자본주의적 삶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참된 일상을 다시 회복하는 일임을 시인은 여러 시편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다.
▣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매화
소한
해평습지
노점 내공
목련 피다
벚꽃 지다
상사화
꾀꼬리 소리
사막을 걷다
철 이른 코스모스
산수유 한 알
간극
노을
전율
추암
제2부
오리 한 마리
봄날 오후
땅의 마음
숲 속 이야기
쳇
고목
오보
간섭을 거부하다
쑥부쟁이의 전설
동정을 살피다
도시의 달
외팔이가 돌아왔다
그 해의 비밀
받아쓰기
유능한 사냥꾼
제3부
나는 손님이다
우물가 팽나무 잎은 빨래 치대는 소리를 낸다
임진강
길 고양이
緣 혹은 鳶
갈대
이태백 길을 잃다
동맹
단풍 들다
바뀐 그림 찾기
목련을 보다
눈빛 마주치다
야영장에서
친구 만나기
제4부
저만치 피어있는 코스모스
빈 집 소나타
전깃줄
천둥소리
나이 마흔이 된다는 것은
도도한 것은 이유가 있다
단풍들 즈음
꽃샘추위
폐비닐
나도 따라가고 싶다
함부로 부르지 마라
나는 출장 중
조카의 일기
호랑나비 날개 달고 훨훨
해설
전율을 위한/에 의한 기억의 각인들_김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