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사람들처럼

덴마크 사람들처럼

저자: 말레네 뤼달
출판사: 로그인
등록일: 2015-05-21


말레네 뤼달 지음

로그인 / 2015년 4월 / 216쪽 / 12,000원




▣ 저자 말레네 뤼달


덴마크 오루후스(Aarhus)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스스로 ‘운이 좋아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한다. 열여덟 살에 오페어에 지원해서 덴마크를 떠나 프랑스 파리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다. 오랜 시간 덴마크를 떠나 살면서, 덴마크에서는 행복한 게 너무나 당연한데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비로소 덴마크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왜 행복한지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결국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 비결을 찾아 나섰고, 그 여정의 결과를 고스란히 책에 담아 2014년 4월 프랑스어로 출간했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올해 가장 행복한 책 1위에 선정되었다. 뱅앤올룹슨과 를레앤샤토에서 근무한 뒤 2006년부터 하얏트(Hyatt) 그룹의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홍보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책 출간 이후에 ‘행복 여행가’라는 새로운 경력을 더해서 더욱 바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역자 강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불어 및 영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마음의 치유』, 『인간관계의 심리학』, 『산은 내게 말한다』, 『내 인생의 자전거』,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차 한 잔』, 『아이의 진실』, 『커피(ABC시리즈)』, 『사랑의 속도를 늦추어라』, 『고스트 컴퍼니』, 『엄마,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이름』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전 세계 학자들은 덴마크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의견을 모은다. 1973년 유럽에서 처음 세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행복도 조사를 한 이래 덴마크는 이러한 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차지했다. 매년 국제연합이 발표하는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덴마크는 2012년과 2013년에 1위(같은 해 프랑스 25위, 한국 41위였음)였으며, 2012년 유로바로미터[유럽공동체(EC)], 2011년 <갤럽 세계 여론 조사>, 2008년 <유럽 사회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일 년 중에서 아홉 달은 춥고, 겨울철에는 오후 3시면 해가 지는 인구 500~600만 명의 작은 나라 국민이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을까? 소득세가 60퍼센트, 자동차세가 170퍼센트, 부가가치세가 25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세계에서 세금 부담이 가장 큰 나라인데 말이다. 참 이상한 일이다.



덴마크 사람들은 아무리 대단한 일도 자랑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라는 사실도 마찬가지다. 겸손이 유산인 덴마크 사람들은 겸허하게 살아간다. 물론 덴마크라고 해서 모든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자살률, 알코올 섭취량, 항우울제 복용량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렇다고 해서 덴마크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이 거짓이라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덴마크 사람들은 진심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 나는 그 이유를 앞으로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다만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덴마크에서도 삶은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일반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나는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인구 25만 명으로 덴마크에서 둘째로 큰 도시)에서 태어났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었지만, 나는 열여덟 살에 덴마크를 떠나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기로 했다. 물론 당시에는 덴마크식 모델이 행복의 세계 기준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한 후에야 덴마크 사람들이 왜 행복한지 제대로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었다.



덴마크 사람들이 왜 행복한지 비결을 찾아 나서기 전에 우선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몽테뉴와 스피노자는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 반면, 쇼펜하우어와 프로이트는 행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에피쿠로스는 행복을 쾌락과 결부시켰고 파스칼은 믿음, 니체는 힘과 결부시켜서 생각했다. 나는 경제학자 리처드 레이어드가 말한 행복의 본질이 매우 마음에 든다. 그는 행복이란 좋은 감정을 느끼고 삶을 사랑하며, 이런 감정이 지속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이 가며 아주 명쾌하지 않은가.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국가별 행복지수와 개인의 행복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집단 행복은 단순히 개인 행복을 더한 것이 아니다. 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매우 많다. 게다가 대다수가 가진 기준이 개개인의 대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당신은 삶에 대체로 만족합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선뜻 대답하기 어렵고, 질문을 받는 시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수 있다.



행복을 좌우하는 변수나 그 차이가 무엇이든 행복은 보편적인 권리다. 1776년 7월 4일 보스턴에서 작성된 <미국 독립선언문>에서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진실을 분명히 지지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조물주는 양도할 수 없는 몇 가지 권리를 부여했다. 그중에는 생명권, 자유권, 행복 추구권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의 토대가 되는 몇 가지 단순하고 공유할 만한 비결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덴마크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사는 열 가지 단순한 비결을 이제부터 소개하려고 한다.




▣ 차례


서장



1장 신뢰 - 나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2장 교육 - 사회 안에 내 자리가 있다

3장 자유와 자율성 - 내가 갈 길은 내가 정한다

4장 기회 균등 - 개천에서 났어도 꿈을 이룰 수 있다

5장 현실적인 기대 - 최고가 아니어도 만족한다

6장 공동체 의식 - 네가 잘 지내야 나도 잘 지낼 수 있다

7장 가정과 일의 균형 - 휘게를 충분히 누린다

8장 돈에 초연한 태도 - 지갑을 채우기보다 자신의 길을 찾는다

9장 겸손 - 내가 뛰어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0장 남녀평등 - 내 역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결론

감사의 말 /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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