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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을 분별하는 그리스도인

제시 펜 루이스 지음 | 예수전도단


영을 분별하는 그리스도인

제시 펜 루이스 지음

예수전도단 / 2010년 10월 / 295쪽 / 12,000원



모든 그리스도인은 영적 전쟁 가운데 있다




"그러나 성령이 밝혀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4:1-2).

이 예언이 처음 선포된 지 1,800년이 넘은 지금, 그리스도인을 미혹하는 악한 영들을 보면서 우리는 마지막 때가 가까웠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은 마지막 때에 교회를 향한 공격이 특히 초자연적인 영역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탄은 이 초자연적 영역에서 '가르치는 영들'을 통해 영적 계시에 열려 있는 사람들을 미혹하고, 이들이 무의식중에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믿는 자들이 마지막 때에 직면하게 되는 위험은 세속성이 아니라, 성령의 사역과 영적 계시에 열린 사람들이 품은 영적 기만이다.

그러나 어둠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진리를 위해 싸우고 있으며 하나님과 그분의 사역을 수호하고 악한 영들과 그들의 역사에 맞선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거룩한 것을 수호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께 대적하고, 하나님의 진리에 맞서며 사탄 편에 서는 결과를 초래한다.

어둠의 권세에 대한 지식은 성경으로도 얻을 수 있으나 개인의 경험, 성령의 계시와 진리의 말씀을 비교하여 얻은 지식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경험도 없이 말씀만 보는 것으로는 사탄과 악한 세력의 존재, 사람들을 미혹하는 그들의 방식을 온전히 알기 어렵다. 성경 진리에 대한 계시와, 성경을 바탕으로 초자연적 존재와 그들의 행위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을 받은 사람은 악한 사탄이 미혹하는 방법을 몰라도 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그의 뜻이 하나님을 향하면, 생각을 가로막는 사탄의 능력과 거짓말은 진리의 빛 앞에서 주춤하게 된다.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자기기만과 속이는 자인 사탄의 만행이 여전하다.

초자연적인 것이면 무조건 하나님이 주셨다고 쉽게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이 매우 많다. 이들은 모든 초자연적 경험을 의심이나 분별없이 수용한다. 그러나 모든 교리와 생각과 믿음의 출처를 판단하는 근거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 모두 마찬가지다. 세상에 드러난 진리를 판단하는 유일한 수단은 하나님 말씀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모든 생각과 믿음이 완전한 진리인 성경말씀과 일치하는지, 십자가와 죄를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이런 원칙으로 판단했을 때 마귀의 교리로 드러나는 것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심령주의, 신신학(New Theology) 등이다. 이들은 죄, 구세주, 십자가를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이슬람교, 유교, 불교 역시 구세주나 십자가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종교는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한다는 도덕적 종교일 뿐이다. 교회로 물밀듯이 들이닥치는 미혹하는 영들의 최고 정점은 사도 바울이 쓴 데살로니가후서에 나온다.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며 하나님의 성소로 들어오는 자에 대해 이야기한다(살후 2:4). 이 악한 자는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밧모 섬에 있던 요한에게 다시 한 번 계시로 확증된다. 세상 사람들에게 권세를 발휘하려고 속이는 자가 사용하는 무기는 초자연적인 이적이다. 가짜 "양"(계 13:11)이 이적을 행하고 사람들을 미혹하려고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한다"(13절). 그는 세상에 권세를 발휘한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17절). 이미 예언되었듯, 사탄의 권세는 이 초자연적인 거짓으로 전 세계적인 권세를 얻는다. 거짓 '가르침'과 '현상' 때문에 교회는 나날이 흑암에 싸이고 미혹되어 온 세상 역시 미혹된다.

다니엘 선지자는 "후일"을 말하면서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라고 했다(단 11:35). 모든 사람이 진리와 대면한다. 일부 선택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허용하신 선에서 일정 기간 미혹을 받는다. 이들은 불의 연단으로 정제되고(제련하는 불로 모든 찌꺼기 축출), 정결하게 되며(축출된 찌꺼기 제거), 희게 된다(불순물이 제거된 금속에 광을 냄).

다니엘서에 나오는 이 "연단"이라는 말로 마지막 때 있을 전쟁을 생각해 보자. 계시록을 보면 표범을 닮은 짐승이 "성도들과 싸워 이긴다"(계 13:7)라고 했다. 다니엘은 원수가 한동안 우세할 거라고 말했다.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단 7:21). 그러나 다니엘은 계속 말한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22절). 이 "마지막 때"(단 11:35)에 하나님은 사탄이 성도들을 이기도록 허락하신다. 용처럼 말을 하던 짐승이 모든 성도와 세상을 정복한 것 같다(계 13:7-15). 그러나 명백한 패배에 하나님의 승리가 숨어 있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성공과 실패만으로는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왔는지 사탄에게서 왔는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갈보리 십자가는 구속 사역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사탄은 자기에게 남은 시간이 짧다는 걸 알기에 바쁘게 움직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하다. 사망을 통한 생명, 패배를 통한 승리, 고통을 통한 기쁨은 모두 하나님의 방법이다. 이러한 진리를 아는 지식은 미혹에 맞서는 최고의 방패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탄에게서 온 것을 분별해야 한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마 24:25).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이러한 경고는 백성을 지키고자 사용하시는 그분의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혹을 피할 방법을 찾지 않고서 그저 우리를 지키시는 그분의 능력만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신자들은 원수의 함정에 빠지게 될 것이다.

사탄의 존재와 영향력을 인식하라



창세기에서 에덴동산에 살던 순진한 남녀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속한 악한 존재의 위협에 무지했다. 여기에서 속이는 자인 사탄의 행동과 그의 교묘한 수법이 처음 등장한다. 그는 선한 것을 이용해 악을 불러오고 악한 것을 선하게 포장하여 이야기한다. 사탄은 하나님을 향한 하와의 열망을 이용하여 하와를 포로로 만들었다. 자신의 파괴적인 목적을 감추면서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에 집중했다. 결국 하와는 하나님처럼 지혜로울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 하나님의 원칙을 잊고 속임을 당했다.

선함은 미혹에 대한 보호를 보장하지 못한다. 세상과 교회를 속이는 사탄의 수법을 보면 그의 말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에게 가는 길이며 선한 것처럼 보인다. 사탄은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고 했지 "마귀처럼 된다"고 하지 않았다. 하와는 조금만 생각했어도 사탄의 계략을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것이다. 사탄의 이 말은 하나님처럼 되려면 하나님께 불순종하라는 의미였던 것이다. '무지'는 뱀으로 가장한 사탄의 속임에 넘어가는 기본 조건이 된다.

사탄이 승리했으나 하나님이 무효로 만드셨다. 피해자 하와는 장차 사탄의 행위를 파멸하고 직접 하늘과 땅을 정결하게 하실 승리자를 예비하는 도구가 되었다. 뱀은 저주를 받았으며 여자를 통해서 사탄과 그의 후손인 흑암의 자식을 물리칠 예수님이 오시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때 뱀에게 대항할 이 약속의 자손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일어날 것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이후의 역사는 이 두 후손 사이에 벌어진 전쟁의 기록이다.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에덴동산 이후 악한 영의 권세와 역사를 가리고 있던 베일이 사라졌다. 그들의 거짓과 권세가 더 분명히 드러났다. 속이는 자 사탄은 광야에서 여자의 자손인 예수에게 도전했다. 에덴동산과 유대 광야에서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이 시험을 받았다. 두 경우 모두 사탄은 속이는 자였는데, 두 번째 경우에는 조종하고 미혹하는 일에 실패했다. 예수님은 악한 권세의 정체를 깨닫고 그들에게 적대감을 보이셨다.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사탄의 미혹을 받았다. 베드로는 주님께 십자가의 길을 버리라고 한다. 이후에도 사탄은 베드로를 다시 목표물로 삼는다. 결국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다. 속이는 자의 역사는 바울 서신에도 등장한다. 바울은 사탄을 '거짓 사도', "속이는 일꾼", "광명의 천사", 가장한 "의의 일꾼" 등으로 지칭한다. 승천하신 하나님이 요한을 통해 교회에 전한 메시지에도 거짓 사도와 거짓 교사가 등장한다. 요한은 속이는 자들로 가득한 "사탄의 회당"이나 "사탄의 깊은 것"이 교회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마침내 베일이 사라졌다.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탄의 세력에 대한 계시가 사도 요한에게 주어졌다. 요한은 이 속이는 자의 행위를 드러내고자 글을 기록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참여해야 하는 사탄과의 전쟁이 의미하는 바를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악의와 증오가 가득한 이 거대한 세력을 심판하기 위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올바른 지식으로 대적을 분별하라



사탄이 일하는 방식은 예수님의 가라지 비유로 알 수 있다. 사탄은 좋은 씨(즉, 천국의 아들들) 가운데 가라지(즉, 악한 자의 아들들)를 뒤섞어 놓는다. 이 대적은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조종하고 자기를 따르는 자들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배치하는 능력이 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사탄은 하나님 말씀을 들은 사람에게서 그 말씀의 씨를 낚아채는 자로 묘사되었다. 이 악한 영들은 사탄의 명령대로 움직인다. 사탄은 세상 어느 곳으로든 순식간에 갈 수 있으나 무소부재의 능력은 없다.

광야에서 마귀에게 승리하고서 주님은 흑암의 세력을 계속 무찌르셨다. 겉으로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현상 뒤에 숨은 악한 권세를 꾸짖으셨다. 어둠의 왕자 사탄은 예수님을 유혹하고 방해하며 바리새인들을 이용해 예수님께 대적했다. 예수님의 생각을 돌리려 제자를 이용하고,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를 사로잡아 배반하게 만들었다. 또 군중을 선동해 예수님을 죽음에 몰아넣었다.

한편 귀신들은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신들을 내버려 두라고 매달렸으며 무저갱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막 1:39). "예수께서…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34절).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막 3:11).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보내실 때 그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다. 예수님이 파송하신 칠십 명 역시 주의 이름에 귀신들이 항복하는 일을 경험했다.

사복음서에서 악한 영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또한 사도행전에도 귀신의 존재가 나오는데 점을 치던 빌립보 여종도 한 예다. 악한 영에게 강하게 사로잡힌 마술사 시몬이 펼친 마술을 본 사람들은 그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다고 여겼다. 악한 영들은 "점치는 귀신"(행 16:16)을 이용해 손금을 보거나 점을 치는 사람들을 미혹의 도구로 사용한다. 그들은 미래에 관련되어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라 자기들이 장차 하려는 일을 무당을 통해 전달한다. 앞일은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악한 영들의 예언을 들은 사람이 그 내용을 받아들이거나 믿어서 그들에게 협조하면 그들은 그 일이 일어나게 하려고 애를 쓴다. 무당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악한 영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또한 심령주의자는 자신이 죽은 영혼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거짓에 스스로 속고 있다. 그러나 죽은 사람으로 가장하는 일 정도는 악한 영들에게 식은 죽 먹기다. 경건하고 헌신된 그리스도인으로 가장하는 일도 가능하다.

우리의 친구나 중보자의 기도는 악한 영들의 활동을 자주 방해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권세는 사탄의 졸개들을 상대할 때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권능은 흑암의 세력에게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마지막 때 그리스도의 교회가 성장하고 성숙하려면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에게 초대교회와 같은 인식과 태도로 나아가 기도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여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

끊임없이 영 분별을 훈련하여 사탄의 미혹에 대처하라



그리스도인마다 성숙의 정도가 다르며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시험의 강도 역시 다르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 사람의 필요를 아셔서 깨어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피할 길을 주신다(고전 10:12-13). 전능하신 만유의 주 하나님은 구원받은 신자의 삶에서 사탄이 할 수 있는 일을 제한하신다.

헌신된 그리스도인은 사탄의 그 사악한 권세가 자신에게까지 뻗치는지는 상상도 못한다. 웨일스 부흥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 분명하다. 그러나 부흥이 일어난 뒤 많은 신자가 하나님의 역사와 사탄의 역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최근까지 일어난 여러 운동에서도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역사로 가장한, 속이는 영들의 계략에 속수무책으로 넘어졌다. 그들 모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사탄에게 미혹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아무리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도 심각한 미혹에 빠질 수 있다.

순전한 동기와 영적 지식이 있어도 미혹에서 안전하지 않다. 순전한 목적도 사탄의 계략을 피하는 보호막이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의 경고에 마음을 기울이고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누구든 미혹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영적 진리와 하나님이 주시는 통찰에 마음이 열린다. 이 열린 마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간직하려 할 때도 꼭 필요하다. 마음이 닫히면 사탄에게 제일 먼저 미혹당하기 쉽다.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는 이유를 알아보자.

1. 새롭게 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탄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으면 미혹에 넘어갈 수 있다.2. 원래 어두웠던 마음이 새로워지고 사탄이 가로막고 있던 마음의 베일이 벗겨지면 진리의 빛이 마음을 비춘다. 그러나 아직 제한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다.3. 미혹은 마음과 관련 있다. 미혹이란 진리로 가장해 마음에 들어온 거짓 생각이다. 사람의 성품이 아니라 무지에 기반을 두므로 참된 영적 지식과 성실함을 지닌 그리스도인도 마귀의 계책과 방법을 모를 경우 미혹에 넘어갈 수 있다.4. 하나님이 무조건 그리스도인을 미혹에서 보호하신다는 생각 그 자체가 속임이다. 그 사람이 참되고 진실할지라도 하나님을 위해 일하려면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그 사실을 밀어내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 조건은 이러하다. 하나님은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없이 일하지 않으시고 미혹을 피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의 무지를 알아서 해결해 주지는 않으신다는 사실이다.5. 예수님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제자들에게 경고하셨다. 미혹의 위험이 없다면 굳이 경고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제자들이 미혹에 주의하고 그것을 알아야 하니까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고력과 자유의지를 적극 사용하라



사탄에게 근거를 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죄든 모르는 죄든 모든 죄가 사탄에게 근거를 줄 수 있다. 악한 영들이 주는 생각을 받아들였을 때도 근거가 될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아 악한 영들에게 근거를 내주기도 한다. 신자들이 악한 영들에게 굴복하고 미혹되는 주요 원인을 한 단어로 말하면 '소극성'이다. 신자가 자신의 영, 혼, 육에 통제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을 때 그렇다. 소극적 태도는 하나님을 향한 가짜 순복이다. 자신의 능력을 하나님께 드리고 직접 사용하지 않는다는 신자는 소극성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악한 영들은 신자가 자신의 소극적인 부분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고, 악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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