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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결혼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베버리 로저스 & 탐 로저스 지음 | 스텝스톤
사랑하지만 결혼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베버리 로저스 & 탐 로저스 지음

스텝스톤 / 2008년 4월 / 199쪽 / 9,000원

사랑과 결혼을 부정하는 당신

"어차피 잘못될 바엔 뭐하러 결혼해?"


스물여섯 살의 리사는 예쁘고 날씬하며 건강한 여성이었다. 친구도 많았다. 명문대학 법대에 재학 중으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고, 꼬박꼬박 교회에 출석했고 소그룹 모임과 청년 성경공부 모임에도 매주 참석했다. 그러나 직업적 성공과 분주한 사회활동을 하는 데 리사는 만족스럽지 못했고 외로웠다. 리사는 뭔가를 원하고 있었다. 바로 반려자였다. 지치고 힘들 때 곁에 있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어느 날 리사는 '싱글이 결혼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주제로 한 우리 부부의 지역 라디오 방송을 듣고 상담실로 찾아왔다. 처음에 리사는 결혼에 회의적이었으며 자신이 배우자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결혼을 못하게 될 때 오는 실망과 그에 대한 염려 때문에 애초부터 배우자에 대한 소망을 억제하고 있었다. 결혼에 대해 차라리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가면 속에 숨겨진 두려움

우리는 리사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라고 말했다. 그 결과 리사는 자신이 싱글인 이유가 자신의 내면에 있음을 발견했다. 리사는 배우자를 '원하는' 마음이 싱글 친구들에게 알려질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이 들통 나 친구들의 눈에 약한 사람으로 보이게 될까 봐 염려하고 있던 것이었다.



독립성이 강조되는 사회이기에 배우자를 원하는 나약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다들 독립된 생활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싱글 기독교인 중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자신의 신앙이 약한 건 아닌지 자책하게 된다. 물론 누구나 현재에 만족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주신 결혼에 대한 욕구를 '만족' 또는 '자족'의 이름으로 숨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리사, 달라지다

리사가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배우자에 대한 욕구를 인정하기 시작하자, 하나님은 리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리사가 사랑을 거부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사랑의 유지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여 미리 겁을 먹었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어렵죠? 사랑과 결혼은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요?"라고 물었던 리사는, 동화 같은 행복한 결말을 맺으려면 두 남녀의 의식적인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은 전혀 순조롭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이 하나님의 비전대로 성장하게 하신다.

리사, 행복해지다

믿음으로 무장한 리사는 지역 싱글 모임에 참석하여 많은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후원모임에 초청받아 호숫가 요리 파티와 저녁 야구 게임 등의 행사에도 참여했다. 어느 날 이들 중 몇몇이 교회에서 스퀘어댄스 행사를 기획했고, 리사는 홍보에 자원했다. 싱글 모임에서 받은 도움이 컸기에 자신 또한 뭔가 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느 날 리사는 지역 신문사 기자인 스콧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그는 댄스 행사를 취재하고 싶다고 전했다. 둘은 커피숍에서 만났고, 리사는 들뜬 목소리로 행사를 설명했다. 스콧은 그런 리사가 편안하게 느껴져 바로 그 자리에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 리사는 스콧의 데이트 신청을 수락했다. 예전에 리사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리사와 스콧은 서로 알아가기 시작했고 이들 사이에 멋진 우정이 싹텄다. 이들의 우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으로 발전했다.



리사와 스콧은 2년 전에 결혼했다. 이들은 부부로서의 사명 중 하나가 전도임을 발견했다. 남미 지역을 여러 번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 아이를 입양하여 가정을 꾸릴 계획이다. 리사는 지금 행복하다. 결혼과 사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과거에 매여 있는 당신

"왜 항상 이런 사람들과 꼬이냐고!"

서른네 살, 교회의 싱글 목회자인 론이 전화 상담을 요청한 이유는 쫓아다니는 여성들이 너무 많아서였다. 당신은 그게 무슨 고민이 될까 싶겠지만, 문제는 론을 따라다니는 대부분 여성들이 무언가 부족하거나 정서적으로 나약한 집착형 여성이라는 점이었다. 따뜻하고 친절한 론의 태도는 종종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 오해받기 일쑤였다. 반면 론의 이상형은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이었는데, 이들은 론에게 관심이 없었다. 즉, 론이 원하는 여성들은 그를 원치 않았고, 론이 원치 않는 여성들은 그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상황이었다. 론의 좌절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었다.



론의 고민은 싱글이면 흔히 겪는 문제다. 그들은 데이트 상대가 이상하거나 데이트 상대가 없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론의 경우, 내면에 원인이 있었다. 과거에 겪은 상처의 흔적들이 건강한 배우자를 찾는 데 장애가 되었던 것이다. 보이는 모습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으려고 했지만, 감정과 영의 치유는 내면에서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기를 인식하고 성찰하는 일은 중요하다.



과거의 영향력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자기 모습에 과거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하기를 꺼린다. 많은 사람들은 케케묵은 과거 따위가 무슨 영향을 주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과거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라. 그리고 그 영향력을 파악해라. 이는 지혜로운 일이다. 과거의 상처가 고통스러워서 과거를 돌아보지 않겠다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영혼을 치유하는 사랑 모델에서는 "모르는 상처는 치유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과거의 상처들을 인식하여 하나님의 치유를 허락하라. 그러면 과거에서 풀려나 건강한 배우자가 되고 건강한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



론의 이야기

론은 네 형제 중 셋째였다. 아버지는 유명한 변호사로, 론이 어렸을 때 사무실을 개업했다. 아버지는 늘 바빠서 론과 놀아줄 수 없었다. 론이 다섯 살 때 아버지가 승진하면서 밤낮은 물론 주말도 가리지 않고 일하게 되자, 가족 외출이나 여름휴가도 덩달아 없어졌다. 가족이 함께 교회에 가는 일도 드물었다. 론은 아버지의 부재를 자신에 대한 거부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자신을 무가치하고 무력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아이 때 어떤 생각을 마음에 새길수록 이는 더욱 일반화되는데, 론 또한 어린 시절 느낀 무가치한과 무력감이 성인이 되면서 더욱 일반화되었다. 론은 타협형이 되어 상처에 순응했다. 착하고 수동적인 사람이 되었으며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고자 지나치게 애썼다. 론이 자신과 정반대인 여성을 만나게 된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감과 완전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안타깝게도 론은 그의 이상형인 경쟁형 여성들과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꼈다. 여성들도 이를 느끼고 그를 떠났다. 그럴수록 론은 더욱 애썼고 '반복강박'의 틀에 갇혀 이성교제가 더욱 힘들어졌다. 거부당할수록 더 노력했고, 그럴수록 더 무력감을 느꼈다.



반복강박

반복강박이란 프로이트가 구체화한 정신분석 용어로 인간의 무의식 속에 익숙한 패턴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아동기의 환경을 재현하려고 한다. 이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대처함으로써 결과를 바꾸려는 기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각 발달 단계의 과제를 완수하지 않으면, 반복강박 현상이 강해질 수 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재현된 상황에서 같은 결과가 발생하며, 본래의 상처는 오히려 깊어진다.



론, 달라지다

론은 자신보다 강한 여성과 있을 때는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꼈다. 론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생각을 바꾸고자 했고 강하고 독립적인 배우자를 만날 가치가 자신에게 있다고 믿기 시작했다. 론은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덕에 론은 교회 여성들과의 관계에서 분명한 경계를 그을 수 있었으며, 건강하고 강한 여성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런 노력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론은 알리샤를 만나게 되었다. 같은 목회자인 알리샤는 강하고 건강했으며 유능했다. 과거에 론을 열등감 속으로 밀어 넣었던, 바로 경쟁형의 여성이었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 중이었던 론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자신감을 느꼈고, 알리샤와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이들은 만난 지 15개월 후에 결혼했다. 만약 론이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론은 아직도 싱글이지 않았을까?



상처를 두려워하는 당신

"더는 상처받기 싫어!"


교사이자 배구코치인, 서른아홉 살의 패티는 결혼을 못할 거란 생각 때문에 절망에 빠져 우리 상담실을 찾았다. 패티는 자신은 착한 사람으로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고, 십계명대로 올바른 생활을 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남편을 기다리며 자신을 지켰지만, 아직 패티는 남자친구조차 없었다. 싱글이라는 사실은 패티에게 큰 고통이었다.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한 것이 없다고 여기는데 아직까지 배우자가 허락되지 않았다. 반면에 바르게 살지 않았는데도 결혼한 여자들은 주변에 너무 많았다. 패티는 "너무 불공평해요! 열심히 노력하는데 보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패티는 이런 불만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게 되었고 사교 모임도 중단했다.



패티가 한 마지막 데이트는 3년 전에 있었다. 마지막 이별로 패티는 무너지다시피 했었다. 실연의 고통으로 우울증을 겪었고, 자살충동까지 느꼈다. 패티는 당시 처방받은 우울증 치료제를 아직도 복용하고 있었다. 다시 상처받는 게 너무 두려웠던 패티는 의식 무의식적으로 남자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 패티는 진심으로 결혼을 원하고 있었지만, 이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었다.



두려움에 감춰진 메시지

모든 두려움에는 사탄의 메시지가 숨어 있다. 두려움 대부분은 초기 발달 단계에 학습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이러한 메시지를 마음에 담는다. 그리고 두려움에 맞서 극복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치유보다는 순응을 택한다. 패티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기다리면서 믿음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패티는 열등감에 빠져 있었고 홀로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두려움의 메시지가 마음 깊이 자리 잡을수록 두려움도 더욱 강해진다. 패티는 두려움을 피하려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으며, 더 올바른 삶을 살고자 애썼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좋다. 그러나 이는 자기 능력 안에서의 노력일 뿐,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의 노력이 아니다. 결국 패티는 두려움의 악순환에 갇힐 수밖에 없었다. 노력할수록 패티는 하나님께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었다. 패티는 '자신이 얼마나 바르게 살았으며, 그래서 얼마만큼 복을 받아야 하는지' 하나님께 쏟아냈다. 방어적 태도 때문에 불만에 몰입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두려움도 극복하지 못하게 되었다.



패티, 달라지다

패티는 대학 때만 해도 배우자를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결혼을 계획하셨음을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결혼을 못하게 되자, 지쳤고 두려움을 느꼈다. 결국, 사탄의 공격에 노출되었다. 하나님께 속해 있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상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 화를 냈고 배우자를 위한 기도도 중단했다. 영영 결혼하지 않을 것처럼 생활했고 자족을 결심하며 교만으로 자신을 무장했다. 이로써 남자들을 차단했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도 구하지 않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아버지만큼이나 하나님을 멀게 느꼈다.



패티는 욥의 심정에 깊이 공감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욥 23:8-9). 욥의 눈물과 하소연은 패티의 가슴을 울렸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하나님의 성격까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보지 못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 상담을 하면서 패티는 점차 배우자 문제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다. 상처에서 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마음의 소원함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패티의 신앙이 성장하자 우리는 몇 가지 숙제를 제시했다.



행함이 있는 신앙

행하지 않는 믿음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거룩한 사명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패티에게 내준 첫 번째 숙제는, 교회 싱글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싱글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패티의 믿음을 시험하는 일일 뿐 아니라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세상 어딘가에 배우자가 있다고 믿는다면, 싱글 크리스천 남성들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현실적이지 않겠느냐고 말이다.



결국 패티는 신앙의 힘에 의지하여 싱글 모임에 참석했다. 그리고 '데이트 사절주의'를 극복하고, 열등감과 실연의 두려움, 그리고 이들을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교만을 물리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싱글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따뜻하고 친절했다. 패티는 수줍음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모든 참가자들, 특히 남성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다. 예전 같았으면 상처의 두려움 때문에 교만의 동굴로 들어갔을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패티 안의 두려움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패티가 치유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패티의 목표는, 신규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안내하는 것이었다. 수줍은 사람들일수록 모임에 처음 참석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스스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패티는 신입회원인 토니를 안내하게 되었는데, 두 사람은 금방 친구가 되었다. 토니는 얼마 후에 싱글 친구 게리를 데려왔다. 게리는 따뜻한 환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패티와 자신의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으며 따뜻하고 친근한 패티에게 매력을 느꼈다. 패티와 1년 반 정도 교제한 끝에, 게리는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이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짝임을 인정하며 서로 만난 것을 큰 축복으로 여기고 기뻐했다. 지금 패티는, 자신이 두려움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아직도 자기실현적 예언에 갇혀서 사랑도 찾지 못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완벽한 이상형을 기다리고 있는 당신

"분명 어딘가에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야!"


똑똑하고 매력적인 서른여덟 살의 은행원 제러드는 초고속 승진한,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성공한 인재였다. 제러드는 지역사회의 봉사자로, 유망한 정치 지도자로, 그리고 교회 집사로 평판이 좋았다. 활달한 성격으로 친구가 많았다. 늘 흥미로운 곳들을 바쁘게 다녔고, 화려한 휴가를 즐기며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다녔다.



제러드는 많은 여자를 만났고 여러 번 사랑에 빠졌지만 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만나는 여성마다 흠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제러드는 자신을 '소개팅 전문가'라고 소개했지만, 그 명칭과 달리 영원한 사랑을 아직 찾지 못했다. 제러드는 상담을 통해 자신이 소개팅 전문가가 아니라'완벽주의 연애자'였음을 알게 되었다. 제러드는 상대 여성이 자기 기준으로 만점을 받지 못하거나 육체적 매력이 보이지 않으면 관계를 끝내 버렸다. 그는 자신만의 그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완벽한 여성에 대한 제러드의 욕구는 너무 강했다. 그래서 자연스러움이나 믿음이 설 자리가 없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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