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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멘토링의 영적 비밀

캐롤 브래조 지음 | 사랑플러스
캐롤 브래조 지음

사랑플러스 / 2007년 6월 / 248쪽 / 9,500원

나의 멘토 찾기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룻 1:16-17).



룻의 이야기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늘 울상인 노인네를 따라 제 고향을 등지고 타국으로 가려는 나를 가족들은 바보 천치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내가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사실 그 사람들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을 여윈 시어머니 나오미는 수심에 잠겨 있었고, 내가 따라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셨지요. 두 아들이 모두 죽자 어머니는 며느리인 오르바와 나를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당신 혼자서 슬픔을 달래며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오르바는 어머니 말씀에 따랐지만, 나는 도무지 어머니를 혼자 남겨 두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저는 오르바보다 고집이 센 편입니다. 이미 어머니가 웃는 모습을 보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터였거든요. 어머니가 신을 예배하면서 늘 웃고 춤을 추던 그 시절을 우리는 함께 보냈습니다. 여호와가 베푸신 기적들을 노래하며 춤을 추던, 기쁨이 충만한 이 여인을 나는 좋아했습니다. 그녀의 웃음소리와 사심 없이 나를 안아 준 그 품을 좋아했지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간절히 원했던 바로 그 포옹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어머니를 만나기 전에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놀라운 선물들을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해야 웃으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는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웃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평생 동안 웃을 수 있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이 여인을 떠나지 않으리라." 어떻게 하면 인생에서 선을 가까이하고, 그것을 붙들며 살 수 있는지 배우고 싶었습니다. 나에게는 선생이 필요했지요. 내가 알기로 어머니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슬픔에 휩싸인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마라'(괴로움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라고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이 겪고 있던 그 비극으로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상을 알고 있었죠. 온전하셨을 때 어머니의 모습이 어땠는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도 그런 온전함을 소유하길 원했어요. 그 온전함이란 것이 어머니를 웃게 만드신 바로 그분, 어머니의 두 팔을 열어 그분이 창조하신 세계를 품게 하시는 그분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면, 나에게는 어머니가 절실했죠. 하나님께 가는 길, 어머니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그 기쁨으로 나아가는 길을 인도해 줄 영적인 어머니가 필요했습니다. 슬픔은 지나갑니다. 결국 시간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겁니다. 시어머니도 언젠가는 눈물 없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을 거예요. 그 눈에 눈물이 마르고 편안히 잠자리에 드실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웃음소리를 다시 듣게 되겠지요. 저는 그 웃음소리를 꼭 다시 듣고야 말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따라 어머니의 고향으로 갔습니다. 어머니의 웃음을 되찾으러 말입니다. 그곳에서 나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저 어머니가 말씀하신 대로 따랐습니다. 어머니가 일하시는 대로 저도 일했습니다. 어느 잘생긴 남자의 발치에서 잠들었다가 그의 친절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어머니의 팔에 손자를 안겨 드려, 제 뼛속과 가슴까지 울릴 정도로 큰 그분의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마음을 따르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어머니가 하신 것처럼, 여호와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분의 자녀같이 걷는 법을 배웠습니다. 팔을 뻗어 경이와 경외감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기분에 상관없이 웃고 사랑하며 내 아이들을 보듬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탈 없이 자라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사랑과 기쁨의 하나님을 섬깁니다. 나오미의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멘토가 필요해

룻은 사랑이라는 이유로 나오미를 따랐다. 룻은 사랑과 우정에 목말랐고 연륜 있는 여성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룻의 이야기는 현대 여성들이 갈망하는 사랑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공동체에 둘러싸여 자랐다. 예수님을 예배하는 어머니가 계셨고, 내 부모님에게 예수님을 소개해 주신 할머니가 계셨으며, 지금도 예수님을 예배하는 이모가 계시다. 이분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여성의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고 그 본을 보여 주셨다. 디도서 2장 3-5절은 이렇게 가르친다.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쉽지 않은 기준을 내세운다. 나는 나를 사랑해 주고 가르쳐 주며, 나와 함께 울고 웃었던 수많은 여성들, 즉 멘토들과 인생을 함께하는 복을 받았다. 누구라도 룻에게 나오미가 필요했다는 점은 이해할 것이다. 우리가 갖고자 하는 무언가, 하지만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전혀 종잡을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소유한 이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 우리는 멘토링을 주고받는 관계에 굶주려 있다.

첫 번째 멘토

어머니는 내 인생의 첫 번째 멘토이자 가장 중요한 멘토였다. 어머니의 말씀은 내 뱃속 깊숙이 들어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날마다 가르쳐 주신다. 이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도 여섯 해가 넘어가는데, 어머니와 어머니의 특별한 지혜를 그리워하지 않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나는 이십 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 어머니 같은 분을 어머니로 모실 수 있는 행운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머니와 나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나는 어머니께 가장 먼저 전화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머니가 내 주장의 허점들을 조목조목 깊어 주시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집안 사정 때문에 자신만의 재능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셨지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는 내게 제대로 보여 주셨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무척이나 사랑하셔서 그 사랑이 어린 시절 내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머니의 첫사랑이 아버지라는 걸 척 보면 알 수 있었다. 말하자면, 아버지 윌리엄은 빛나는 별이셨고, 어머니 낸시는 그 주위를 공전하는 또 다른 행성이었다. 두 분은 항상 손을 잡고 다니셨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기 원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늘 아버지에 대해서 좋은 말씀만 하셨다.



그런데 내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이 기억난다. 어머니와 내가 차를 타고 부케를 주문하러 가는 길이었다. 항상 아버지에 대해 좋은 말씀만 하시던 어머니가 그날따라 뜻밖의 말씀을 하셨다. 나를 한 남자에게 떠나보내시려니 갑자기 무언가가 걱정스러워지셨던 것일까? "얘야, 캐롤... 음... 네 아빠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란다." 나는 어머니를 쳐다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요, 윌리엄 성자도 결코 완벽하지는 않죠." "농담이 아니란다, 캐롤. 네 아빠와 나도 결혼생활을 시작할 때 사사건건 의견 차이로 심한 갈등을 겪었지."



나는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어머니를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부모님이 심각하게 다투시는 것을 딱 한 번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어릴 적이었다. 언니와 나를 할머니 댁에 보내 놓고 두 분이 해변으로 여행을 다녀오시고 나서 그 문제는 깨끗이 해결되었다. 그러니 우리는 두 분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모습만 살짝 엿보았을 뿐, 화해하시는 장면은 보지도 못했다.



"사람들은 중대한 의견 차이를 가지고 결혼한다는 것을 네가 알았으면 좋겠구나. 너는 우리 신혼 시절을 보지 못했지. 네 아빠와 다투고 나서 화가 머리끝까지 난 나는 무작정 집을 나와 몇 시간이고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차를 몰고 돌아다니곤 했단다."



그러나 어머니의 말투는 마치 유쾌한 기억을 떠올릴 때의 말투였다. 나도 쉽게 상상이 갔다. 어머니와 나는 둘 다 감정의 기복이 있는 편이라 때때로 심하게 화를 낸다. 우리 두 사람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화를 식힐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나는 어머니가 그 구식 셰비를 타고 동네를 씩씩거리며 도는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았다.



"너랑 마크도 싸우게 될 거야. 다툼을 피할 순 없지. 나나 네 아빠가 순탄한 결혼생활만 했으리라고는 생각지 마라. 그렇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터득했지. 너도 다툼이 있을 때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게다."



몇 주 후, 나는 마크와 결혼했다. 그리고 마크에게 실망할 때마다 차 열쇠를 가지고 쿵쿵거리며 아파트를 나와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운전을 했다. 어머니의 말씀처럼 남편에게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실망하고서도 여전히 그를 사랑할 수 있음을 배웠다. 상처를 주는 말을 내뱉지 않으려면 잠시 산책을 가거나 단시간(혹은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고, 상처를 주었을 때 어떻게 용서를 구해야 하는지도 배웠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밤, 아버지가 엄마의 손을 잡고 심경을 토로하시는 것을 보며 언니와 나는 많이 울었다. 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계속 되풀이하셨다. "너희들은 모른다. 네 엄마가 얼마나 현명한 여인이었는지 너희는 절대 모를 거야."



오늘날까지도 아버지는 당신의 낸시와 사랑에 빠져 계신다. 그리고 어머니는 돌아가셔서까지 나를 멘토링하신다.



필요에 따른 멘토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어머니 외에도 다른 멘토들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지혜와 지식, 유머 감각으로 내 삶을 채워 준 여성들이다. 이들은 내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내 삶에 개입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자질들을 갖춘 이 여성들은, 친절하게도 나를 찾아와서 자신들의 인생 여정을 통해 가르침을 주었다. 그 중에서도 어니스틴은 나에게 아이가 아닌 어른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줌으로써 내가 어른으로 자라도록 도와준 여성이다.



내가 스물세 살 되던 해에 만난 그녀는 성경 교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 말씀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나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어니스틴도 나처럼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일단 서로에 대해 알고 난 우리는 돈독한 우정을 쌓아갔다.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는 어떤 부분을 지니고 있는 사람을 멘토로 찾는 모양이다. 어니스틴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구세주에 대한 사랑을 유지해 왔다. 삼십 대 초반에 이른 나는,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씩은 어려운 상황을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런 순간에 어니스틴처럼 흔들리지 않기를 원한다.



다음으로 나의 멋진 친구 다이앤을 소개한다. 수련회 강사라면 다이앤이 내 이상형이다. 처음으로 다이앤을 따라 간 수련회는 지금도 내가 고이 간직하는 보석과도 같은 기회였다. 나는 수련회 내내 뒤쪽에 앉아 다이앤이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거기 모인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듣도록 기도 사역을 했다. 다이앤이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 이윽고 그 자리에 성령님이 임재하셔서 사람들을 만지셨고 그들의 삶이 변화되었다.



그 수련회 도중 한 가지 주제가 대두되었는데, 내가 그 주제로 책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아는 다이앤은 내게 강단을 내주었다. 다이앤 같은 훌륭한 선생이 내게 자리를 내주다니, 전문가 앞에서 실전 연습을 하게 된 꼴이다. 단순히 두려웠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는 겁에 질렸다. 하지만 다이앤은 웃고 있었다. 수련회 장소로 오는 내내 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주제와 관련하여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이야기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 다이앤과 내가 역할을 바꾼 동안에도 성령님께서 함께 계셨다. 그녀가 기도하는 동안, 나는 짧게 말씀을 가르쳤다. 불과 몇 분밖에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다이앤은 성령님이 그곳에 임재하셨으며, 그분이 일하시도록 우리는 옆으로 비켜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이 바로 다이앤이 일하는 방식이다. 그녀는 항상 자기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에 관심을 두었다. 성령님이 누구를 통해 말씀하시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우리는 그저 그분이 말씀하신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라는 것이 다이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법칙이다.



비공식 멘토

우리 삶에 큰 격려가 되면서도 종종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또 다른 멘토들이 있다. 이 비공식 멘토들은 우리가 직장에서, 교회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남편을 사랑하면서 협력하는 여성들이다. 이들은 대개 우리와 동년배인 경우가 많다.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들을 단순히 '친구'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마흔다섯의 내게는 이처럼 폭넓고 영향력 있는 몇몇 '진짜 좋은 친구들'이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이모들'의 사랑을 먹으며 자라고 있다. 신뢰할 만한 이 평생지기들은 나의 성장에 크나큰 도움을 준다. 디 브레스턴은 이와 같은 친구들을 '다년생' 식물에 비유한다. 해마다 봄철이면 정원에 다시 피어나는 이 식물들은 싹이 돋길 기다렸다가 물을 주고 가꾸어 꽃이 피면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한해살이풀도 좋지만, 다년생 식물 같은 관계야말로 관계와 성품을 돈독하게 한다.



멘토링?

멘토링을 받기는 좋지만, 멘토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오미는 그 어려움을 잘 알았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떠나지 않으려 했고 그 뜻이 강경했다. 그래서 나오미는 이 귀한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다. 나오미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잃었고 모든 것이 고갈되었다. 남은 것은 쓰라린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여기 이 젊은 며느리가 나오미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그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할 소중한 딸, 룻이 있었던 것이다. 나오미는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룻을 인도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목도했다. 하나님은 이 두 사람에게 복을 주셨다. 나오미의 하나님이 룻의 하나님이 되셨다. 나오미의 친족이 룻의 남편이 되었다. 그리고 룻의 자식이 나오미의 웃음이 되었다.



이렇게 행복한 이야기의 결말에 이르면, 나오미가 룻의 멘토가 되는 것을 냉정하게 거절했던 첫 장면을 잊기 쉽다. 사람들은 나오미가 룻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했던 것을 쉽게 잊는다. 나오미가 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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