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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리더 예수

켄 블랜차드· 필 하지스 지음 | 21세기북스
섬기는 리더 예수

켄 블랜차드․ 필 하지스 지음/조천제 옮김

21세기북스/2004년 7월/178쪽/9,000원



서문

비즈니스와 신앙. 예수와 직업. 사적인 것과 직업적인 것. 섬기는 자와 이끄는 자. 사람들은 이런 식의 단어 짝짓기는 어색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복잡한 문화는 정신적인 삶과 세속적인 삶 사이에 선을 긋고 별개로 유지하라고 강요한다.

한때는 나도 그런 진부한 삶을 모범으로 삼았으며, 그런 대로 괜찮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블랜차드 경영 자문 교육회사’는 활기가 넘쳤고 잘 운영되었다. 그런데 1982년, 전혀 새롭게 예수를 만나는 경험을 통해 내 세계는 놀라우리만큼 더 멋지게 변했다. 당시 나는 스펜서 존슨과 공동으로 낸 『1분 경영』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였다. 나는 우리 책이 인기를 얻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때 내 친구 필 하지스는 내가 그 이유를 하나님에게서 찾게 하려고 진지하게 노력했다. 그 당시 나는 관심을 갖기는 했지만 한동안 마음속에 하나님을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강연 차 탔던 비행기 안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작가이며 강사인 밥 버포드와 통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게 되었다. 나는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인간은 어느 누구도 완벽한 존재는 아니라는 사실과, 오직 예수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우리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내가 흥미를 보인다고 생각한 버포드는 시카고 외곽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 목사 빌 하이벨스를 소개해 주었다. 한 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었다. 버포드와 하이벨스는 아주 새로운 방식으로 내가 성서의 힘에 눈뜨도록 인도해 주었다.

신앙에 대한 시각이 바뀌자 리더십을 보는 관점도 달라졌다. 나는 예수 안에서 단지 위대한 영적 지도자의 모습을 보는 것뿐 아니라, 모든 조직, 모든 민족, 모든 상황에 유용하고 효과적인 리더십 모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그동안 교육하고 글로 써 온 모든 내용을 예수가 이미 실천했음을, 그것도 완벽하게 행했음을 깨달았다. 예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십 모델이었다. 리더십이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 정의할 때, 우리는 사생활이나 일터에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순간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장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예수를 리더십 모델로 삼을 수 있다.



서론 “무엇이 진정한 리더십인가”

예수는 첫 제자들에게 들려준 가르침에서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섬기는 행위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 외에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 가르침에는 시간, 장소 혹은 상황에 따라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남겨놓지 않았다. 예수를 따르는 이들에게 섬기는 리더십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인 것이다.

예수를 따를 때 가장 신나는 점은 그가 불완전하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계획으로 우리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예수는 어떤 주제를 말하든 우리를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길로 안내한다. 리더십을 말할 때도 무엇이 효과적인 방법인지 명확히 알려준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마 11:28-30).

예수처럼 이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탐구하면서 우리는 두 가지 내적 영역(머리, 마음)과 두 가지 외적 영역(손, 습관)을 여행하게 될 것이다. 머리, 마음, 손, 습관이 일치될 때 충성과 신뢰,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그 중 어느 것이라도 어긋나면 좌절과 불신, 장기적인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내면에 숨어있던 섬기는 리더로서의 잠재력이 발현되기를 기대한다.



1. 섬기는 리더의 머리

섬기는 리더십 여행은 인간의 내면 영역인 머리의 영역에서 출발한다. 이는 리더의 믿음 체계이자 리더 역할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위대한 리더들은 모두 자신이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사람과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리더라는 역할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규정해 주는 특별한 리더십 관점을 가지고 있다.

섬기는 리더십이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수가 관리하는 감옥’을 연상하거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리더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예수가 분명한 예로 보여준 리더십의 목적과 수단 즉, 이상적인 역할(옳은 것을 실천하기)과 현실적인 역할(올바르게 실천하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섬기는 리더십은 리더 자신의 열정과 따르는 사람들의 성실한 참여를 유도하는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비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좋은 비전은 세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첫째, 목적/사명. 둘째, 더 좋은 미래상. 셋째, 가치이다.

예수는 어부였던 제자들을 보다 큰 목적/사명을 위해, 즉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기 위해 불렀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라고 명령하면서 미래상의 윤곽을 제시했다. 또한 예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다.”라는 말씀으로 핵심 가치를 천명했다. 당신이 속한 조직의 목적/사명과 미래상,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리더십의 진정한 성공은 리더가 얼마나 명확하게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는가에 달려 있다.

나는 대학 교수로 재직할 때 학교와 계속 갈등을 겪었고, 교수단의 조사를 받기까지 했다. 내가 항상 학기 첫날에 학기말 시험의 문제를 발표하는 것에 학교 당국이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다. 나는 시험 문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기의 나머지 기간 동안 그 답을 가르쳤다. 성적은 아무렇게나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A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임을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리더십 네트워크’의 창설자이자 『하프 타임』의 저자인 밥 버포드는, 우리는 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마지막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믿었다. 그때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당신은 예수와 함께 무엇을 했는가?” “당신은 자신의 삶에 주어진 자원들을 어떻게 이용했는가?” 시험 문제를 알고 있으니 이제 A학점을 받지 못할 핑계거리는 없다.

한 조직에서도 리더의 입장에서 직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리면 그들은 탁월한 능 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 분명하게 알렸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 사람들은 리더가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 일의 궁극적인 책임은 리더에게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없다.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던 순간, 비전 제시의 리더십 관점을 비전 수행 쪽으로 옮겼다. 그 비전은 성부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모든 민족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제자로 삼는 것이었다. 예수는 제자들도 섬기는 리더로서 이 비전을 수행하여 사람들이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기를 바랐다.

현실에서 많은 리더와 조직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역할 수행, 즉 ‘비전에 맞춰 행하기’이다. 전통적인 계급구조에서는 여전히 고객들을 가장 아랫사람에게 맡긴 채 내버려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윗사람을 만족시키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모든 에너지가 계급의 위로 흐른다. 권위주의적인 구조에서는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최일선의 직원들이 이런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우리 방침입니다.”, “전 그냥 직원일 뿐이에요. 윗분들께 말씀하세요.”

비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계급의 상하가 바뀌어야 한다.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원들이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되고, 리더는 부하직원들의 요구에 응해 줌으로써 그들이 조직의 비전과 목적을 수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면서 바로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리더가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전통적인 계급의 상하를 뒤집으면 직원들은 문제해결 능력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리더의 목표이다.

예수는 자기 성직의 비전에 대해 정말 분명했다. 일단 리더의 비전이 명확하다면, 리더는 직원들을 하루하루 코치해야 한다. 리더는 그들이 비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리더십은 힘의 문제도, 조종의 문제도 아니다. 리더십은 사람들이 비전에 맞추어 살도록 돕는 일이다. 예수는 “너희 중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라고 말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을 도울 수 있는 분명한 비전을 세우라는 것이다. 이처럼 섬기는 리더십은 비전에서 시작되고 사람들이 그 비전에 맞추어 실천하도록 돕겠다는 섬기는 마음으로 끝난다.

리더십의 효과는 누구를 본보기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섬기는 리더의 전형은 바로 예수이다. 예수가 보여준 ‘섬기는 리더’는 천성적으로 진실만 말하는 조언자이다. 가치를 섬기고 실천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를 절대 줄여 말하지 않았다. 그는 무엇을 얻게 되고 무엇을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가능한 많이 알리고 그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분명한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다.





2. 섬기는 리더의 마음

리더십이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할 때, 자신에게 늘 되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다. “나는 섬기는 리더인가, 이기적인 리더인가?” 이 질문에 성실하게 답할 때 리더로서의 목적 혹은 동기의 핵심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섬기는 리더와 이기적인 리더를 구분하려면 그 사람이 피드백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승진과 자기 보호의 욕망에 사로잡힌 자아(ego)에 끌려가는 사람은 일상에서 피드백을 꺼리고 싫어하며, 후계자를 길러내지 못한다. 그러나 섬기는 리더는 자신의 지위는 봉사를 위해 잠시 빌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예수는 지상에서의 임기를 끝내고 떠날 때를 대비해 제자들을 훈련시키고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던 진정한 섬기는 리더의 모범이었다.

예수는 말한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예수는 공생애의 초기에 순종을 몸소 행하시고, 성품에 대한 시험을 치름으로써 세상을 이끌 채비를 하셨다. 세례요한을 자신의 공생애 안에서 인정하고 승인했으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정당한 일들을 스스로도 역시 똑같은 순종의 자세로 받아들였다. 섬기는 리더는 자신이 기꺼이 행하지 않을 일은 다른 사람에게도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광야에서 악마로부터 받은 가장 보편적이고 강력한 세 가지 시험 즉, 일시적인 만족이나 인정과 칭찬 및 권력의 부당한 사용에 대한 유혹에 맞닥뜨리는 순간, 예수가 마음과 정신 속에 담아두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인용했는지를 기억하자. 리더십이 발휘되는 시기가 되면 당신의 정신적인 준비의 결과가 섬김의 질에 그대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자아는 ‘하나님을 배척하는 자아’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아’ 두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인생의 유혹들, 그 중에서도 그릇된 교만과 두려움은 하나님을 쉽게 밀어내 버린다. 리더로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을 배척하기 시작하면 리더십의 성실성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모든 리더는 자신의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사실, 자신과 조직에 해가 되는 이런 자아의 특성은 중독이 되기도 한다. 이런 중독을 극복하는 첫 단계는 중요한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일이다. 리더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가장 우선으로 추구하지 않았다면 그 리더는 우선순위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객은 누구인가? 하나님인가, 나 자신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인가? 예수는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높인 일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또한 두려움을 경계하라. 두려움으로 인해 미덥지 못한 대상들을 사랑과 안전의 원천으로 믿고 지키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위험한 덫에 빠지게 된다. 불완전한 인간관계, 오류가 있는 조직, 물질적인 재산, 금방 옛것이 되는 기술, 정보, 지식, 행운과 과거의 성공 등과 같은 덧없는 것에 깊이 의존한다면 두려움이 더 커질 뿐이다. 그리고 조심하지 않으면 눈앞의 성과를 위해 두려움을 이용하여 남을 조종하는 것에 중독될지도 모른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영원한 행복을 준비하고 보살펴 주시리라 믿고, 신뢰, 믿음, 희망, 사랑을 필요한 만큼 발휘하라.

이기적인 리더는 자신이 모든 정답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오즈의 마법사’처럼 자신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 무시무시한 거짓 장벽을 세운다.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상처를 입으며 자신의 리더십이 의심받을까봐 걱정한다.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실과 동떨어지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놓치게 된다.

그러나 섬기는 리더는 교만과 두려움 대신 겸손과 신뢰로 건전한 리더십을 만든다. 분열 대신 협동과 자기 수용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낸다. 그리고 왜곡 대신 진실로 인간관계를 회복시키고 투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한다. 예수가 보여준 섬기는 리더십을 따른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리더십 동기와 생각, 행동을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3. 섬기는 리더의 손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데 있어서 머리와 마음이 리더의 행동을 이끌게 되었다면 이제 효과적인 섬기는 리더십으로의 여행은 비로소 밖을 향하게 된다. 좋은 의도와 올바른 생각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시작일 뿐이다. 이제 진짜 시험이 남았다. 리더의 의사 결정 하나 하나가 장기적인 효과와 신뢰를 더욱 향상시키거나 망가뜨릴 수 있다. 리더가 올바른 목적과 명확한 분별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이 부적절하고 이기적인 행동과 결합되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실패하거나 능률이 떨어진다.

섬기는 리더가 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필요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섬기는 리더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조직원들이 그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조직원들이 수행하는 공동의 최종 목표만큼 직원들 개인의 발전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그가 없을 때에도 직원들은 비전에 맞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리더의 유능함은 그가 없을 때 나타난다. 예수가 더 이상 육신의 형태로 제자들 곁에 머물 수 없게 된 후에도 그의 가르침을 받은 리더들은 계속해서 세상을 변화시켜 갔다. 그것이 예수의 리더십이 가진 힘이었다.

의욕만 넘치는 초보자 제자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훈련시키고 변화시킬 때, 예수는 방향 제시와 지원에 대한 제자들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색다른 리더십 스타일을 택했다. 내가 개발한 상황대응형 리더십 II는 예수가 모범으로 보여준 섬기는 리더십의 원칙을 설명하고 응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조를 제공한다. 이 리더십은 상황진단, 유연성, 성과지향 파트너십이라는 세 가지 기술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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