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코딩 스피치
윤소윤 지음 | 린
생각코딩 스피치
윤소윤 지음
린 / 2018년 7월 / 248쪽 / 16,000원
제1장 생각코딩 스피치
생각코딩 스피치
좋은 생각이 좋은 말이 됩니다. 정리된 생각이 정리된 말이 되고, 논리적인 생각이 논리적인 말이 됩니다. 목소리가 작은 아이, 논리적이지 못한 아이, 웅얼거리는 아이, 말이 많은 아이, 자신감 없는 아이들처럼 스피치 훈련이 필요한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원인은 ‘정리되지 않은 생각’ 때문입니다.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엄마가 놓치지 않고 길러 주어야 할 것은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 즉 ‘사고력’입니다. 그리고 논리적인 스피치를 위해서는 생각해 보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사고해 낸 생각들을 표현하기 위해 스피치에 적합하게 재배열하고 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내 생각을 외우지 말고 스스로에게 이해시켜라: 아이들이 발표 원고를 작성하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자유롭게 재배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료하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컴퓨터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창을 띄워 놓으면 랙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컴퓨터가 아예 멈춰 버리거나 띵띵띵 소리를 내며 프로그램끼리 엉켜 더 이상 작업이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누구든 이런 일은 한번쯤 겪어 보았을 것입니다.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스피치는 컴퓨터의 랙 걸림 현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생각한 대로 말이 술술 나와야 하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며 멈춰 버리거나 버벅거리게 되는 현상, 그것이 바로 ‘스피치 랙’입니다. 컴퓨터는 명령과 실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컴퓨터라면 ‘생각=명령’, ‘스피치=실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인공지능이 어떤 기능이나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코딩(주어진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하는 것)’이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말하기가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생각을 코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컴퓨터가 “입력-처리-실행”의 프로세스로 움직인다면, 스피치는 “생각-생각코딩-표현”의 프로세스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생각코딩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표현 단계로 넘어갑니다. 내 생각을 이해하는 생각코딩 작업을 거치지 않고 바로 스피치를 시작하기 때문에 ‘말하기’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스피치 랙’이 걸립니다. 머리가 하얘지고 버벅거리고 우물쭈물 자신 없이 발표하게 되는 스피치 랙 현상, 이것은 생각코딩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문장으로 쓴 원고는 왜 생각코딩이 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쓰는 발표 원고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인데, 왜 생각코딩이 되지 않을까요?
나열해서 쓴 문장들은 아이들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에 ‘컴퓨터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명령을 입력해 주는 ‘코딩’이 있다면, 제대로 말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도 자신이 이해하기 가장 쉬운 도구를 활용해 ‘생각을 코딩’하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코딩 언어는 단순하고 명확해야 합니다. 내용의 핵심 주제를 분류하고 카테고리별로 기억하기 쉽도록 이미지화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생각풍선으로 복잡한 머릿속을 한 방에 정리하는 방법!: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스피치 원고를 이미지화하기 위해 생각코딩 스피치에서는 풍선 모양의 생각 정리 도구를 활용합니다. 이를 ‘생각풍선’이라고 합니다. 생각풍선은 키즈 스피치 전문가로서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을 코칭한 결과 직접 개발해 낸 스피치에 최적화된 생각 정리 도구입니다. 생각풍선은 기억하기 쉽도록 말할 내용을 핵심 키워드 위주로 정리한 뒤, 이 생각풍선 도구를 활용해 생각을 코딩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생각풍선을 활용해서 원고를 작성하고 스피치 수업을 진행해본 결과 생각코딩 스피치는 발표 실력 향상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학생들이 스스로 이 도구를 개발하고 응용해서 본인에게 맞는 ‘나만의 생각풍선 원고 작성법’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 것은 하나의 정형화된 툴에 자기의 생각을 끼워 맞춰 사용하는 게 아니라 자기에게 가장 알맞은 스피치 툴을 스스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본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선생님, 저 이제 긴장되지 않아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빨리 발표하고 싶어요!”라는 피드백을 받습니다. 생각코딩 스피치 기법이 이제까지 아이들의 발목을 잡던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와 ‘틀릴까 봐’에 대한 불안 심리를 해소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코딩 스피치는 완벽한 준비가 가능하고, 자신감이 생기고, 발표 불안이 극복되며, 발표가 쉬워지고, 가장 ‘나답게’ 발표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감은 완벽한 준비과정에서 생긴다: 이제 아이들은 간단하고 명료하게 생각이 정리됨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표가 쉬워집니다. ‘불안’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생각풍선으로 발표 내용을 정리하면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 위주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짧고 시간 대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빈틈없이 완벽하게 준비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뽐내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아이들은 빨리 발표하지 못해 안달이 나기도 합니다. 원고가 더 이상 ‘정답지’가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주제로 같은 내용을 발표하더라도 아이들마다 표현하는 방식과 화법이 모두 다릅니다. 생각풍선을 활용해 스피치를 준비한 아이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것처럼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자유롭고 당당하게 청중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생각코딩 스피치 1단계 브레인스토밍 - 브레인스토밍 단계는 발표에 앞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단계입니다. 주제가 정해지면 먼저 종이에다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습니다. (*브레인스토밍; 머릿속의 생각을 마구잡이로 꺼내 오는 작업)
브레인스토밍 원칙
① “생각나는 건 뭐든지 좋아!” → 두려움 없이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② “재미있는 생각인데?” → 엉뚱한 생각도 환영해 주세요.
③ “또 어떤 것이 있을까?” → 가능한 많은 생각을 적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④ “그때 기분은 어땠어?” → 고민하는 아이에게는 적절한 질문을 해 주세요.
때로는 엉뚱한 생각이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됩니다. 기발한 비유로 활용되거나 좋은 예시가 되기도 하죠.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단계에서는 한계가 없어야 합니다. 가능한 많은 생각들을 끄집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생각해 내기를 어려워한다면, 엄마의 적절한 질문이 아이의 생각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일은 어떤 것이 있었지?”, “물건에 비유하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분은 어땠어?”, “좋은 점은 뭘까?” 등등 엄마가 주제에 맞게 생각할 거리를 적절히 제공해 준다면 아이는 조금 더 많이 생각해 낼 수 있답니다.
생각코딩 스피치 2단계 생각풍선 작성 -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확산되어 있는 생각을 분류하는 작업으로, 생각을 코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생각풍선을 작성해 보며 말의 논리(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하위 개념에 스피치 내용이 들어간다면, 풍선 속에는 상위 개념으로 각각의 스피치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작성합니다. 처음에는 생각풍선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내용에서 핵심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풍선으로 원고를 처음 작성할 때는 먼저 상위 개념을 설정하고 나열하기보다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생각해 낸 아이디어들을 관련 있는 것들끼리 묶어 보면서 큰 틀이 될 주제 풍선을 분류해 보면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는 말할 내용의 핵심들을 먼저 뽑아 큰 흐름을 정한 뒤, 그에 맞게 내용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코딩 스피치의 원고 구성은 크게 세 가지의 생각풍선으로 이루어집니다. 오프닝(인사, 소개, 스피치 주제), 내용(육하원칙, 의견/주장, 이유/근거), 클로징(요약, 마무리 인사). 오프닝에서는 인사와 자기소개 오늘 이야기할 주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주제에 맞게 논리적인 흐름으로 내용을 구성합니다. 클로징에서는 앞서 했던 내용을 한 번 더 요약해 주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주제나 목적이 달라져도 세 가지의 생각풍선 구성을 기억하면 쉽게 발표 원고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풍선을 작성해 보는 과정에서 내용의 핵심 파악을 반복적으로 훈련함으로써 말의 요지를 잘 파악하게 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내용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을 키워드로 정리해 개별 풍선을 완성한 후에는 필요하다면 스피치의 흐름에 맞게 풍선들을 재배열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생각코딩 스피치 3단계 생각코딩 - 이해하기 쉽도록 생각풍선으로 원고를 만들었다면, 이제 머릿속에 코딩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생각풍선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실전처럼 연습을 해 봅니다.
앞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스피치 수업에서 발표 전 원고를 만들 때는 모두 생각풍선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자신만의 스피치 원고를 작성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엄마는 도우미 역할이면 충분합니다. 생각코딩 스피치의 목적은 아이가 발표 전에 스스로 원고를 작성하고, 생각코딩 작업을 거쳐 본인만의 스타일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생각코딩 스피치는 엄마와 함께하는 ‘키즈 스피치 놀이’를 통해 엄마가 아이에게 전해 주는 스피치 비법의 핵심인 셈이죠. 엄마와의 여정을 함께하며 아이는 자연스레 스피치 테크닉뿐만 아니라 말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논리력, 창의력, 기획력, 통합 사고력을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맘스 코칭 Tip
① 실전 연습에서는 생각풍선 원고를 보면서 발표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②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더라도 아이가 발표를 멈추지 않고 생각나는 만큼 이야기해서 끝마무리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③ 엄마는 아이가 막히는 부분을 생각풍선 원고에 체크해 주세요.
④ 위 순서로 첫 번째 발표 연습을 마친 뒤, 아이에게 다시 한 번 생각풍선 원고를 보여 줍니다.⑤ 기억 안 났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여 생각풍선을 머릿속에 코딩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⑥ 이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내용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코딩됩니다. 그리고 반복할 때마다 매번 표현도 조금씩 달라지며 말하다 보면 더 좋은 예시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좋은 현상이므로 아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생각풍선을 보완하며 완성해 갈 수 있도록 합니다. 생각풍선 툴을 이용해 생각을 코딩하는 작업을 엄마와 함께 연습하는 사이에 아이는 스스로 생각코딩 과정을 습득할 것입니다. 나중에는 아이 혼자 이 과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2장 우리 아이 스피치 코치는 엄마여야 한다
우리 아이 스피치 코치는 엄마여야 한다 : 엄마와 놀면서 배우는 키즈 스피치
언어는 습관입니다. 아이의 언어 습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엄마’입니다. 집에서는 수다쟁이인 아이가 학교만 가면 조용해지는 이유는 학교에서는 개인으로서 충분히 대우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교실 안에는 1명의 교사 아래 2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개인의 성향과 특성이 일일이 존중받을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를 맡고 있는 여러 교사들과 타인을 포함해서 아이를 진정으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엄마입니다.
최근 헬리콥터맘, 캥거루맘에 이어 ‘아키텍키즈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아키텍키즈맘; 검증된 공법을 총동원해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처럼, 아이를 공들여 키우지만 아이 미래를 정해 두지 않고 자녀의 개성과 특징을 살펴 아이가 원하는 걸 하도록 돕는 부모를 일컫는 신조어) 아키텍키즈맘은 주로 80년대에 태어나 부모의 치맛바람을 최초로 경험하며 성장한 세대로 자녀의 미래를 위해 과도한 학습보다는 아이의 행복에 초점을 두고 직접 교육하는 엄마들을 말합니다. 아키텍키즈맘은 1등을 위해 교육에 열을 올리는 엄마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자녀 교육의 시작을 과시나 경쟁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자녀의 행복을 위해 교육과정을 함께합니다. 자녀의 성향과 흥미를 면밀히 관찰해서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짜고 학습을 놀이화하여 엄마가 직접 교육합니다.
2017년 1월에 방영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언어 신동 서연이 엄마의 특별한 교육법이 소개됐습니다. 서연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5개 국어에 능통한 만 5세 언어 영재입니다. 방송 이후 만 5세에게 5개국 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가르친 엄마의 특별한 교육법이 화제가 됐습니다. 서연이 엄마는 육아블로그를 운영하는 아키텍키즈맘입니다. 서연이 엄마는 서연이만을 위한 놀이 형식의 언어교육 커리큘럼을 짜고 직접 교재, 교구를 만들어 교육합니다. 책 읽는 것을 싫어하고 시각적인 자료와 노래에 흥미를 보이는 서연이를 위해 직접 포트폴리오북을 만들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언어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서연이 엄마에게도 고민이 있었습니다.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엄마는 심리상담소를 찾아가서 서연이를 상대로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서연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였습니다. 서연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자아탄력성 지수가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자아탄력성이란 스트레스를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전문의는 서연이의 자아탄력성 지수가 높은 것은 엄마의 특별한 교육법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합니다. 엄마와 함께 소통하며 온 가족의 칭찬과 지지 속에서 서연이의 긍정적 자존감이 상승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서연이는 언어 습득 과정을 공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 인식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학습 효과도 또래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났던 것입니다.
스피치 역시 엄마와 놀면서 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아이들은 엄마와 지극히 일상적이고 시시콜콜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눕니다. “오늘 학교에서 뭐 했어?”, “엄마 나 오늘 친구랑 싸웠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대화도 몇 번씩 오고갑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사 주세요.”, “친구 집에서 자고 와도 돼요?”처럼 아이와 엄마는 하루에도 몇 번씩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이때 엄마의 작은 관심만 있다면 아이는 엄마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설득 스피치’를 배울 수 있고, 엄마가 질문하고 아이가 답변하는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논리 스피치’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키즈 스피치 교육은 특성상 실습을 통해 교육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론적인 지식을 배우고 암기하는 것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발표력 향상을 위한 최선의 교육 방법은 아이의 언어 습관을 면밀히 관찰해 일상 속에서 코치하고 아이가 직접 느끼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말하기는 복잡하고 통합적인 영역입니다. 수학처럼 딱 떨어지는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 아이가 말을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성격, 인성, 인문학적 소양, 특유의 화법, 생각하는 방법 등 다양한 것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코칭해야 합니다. 내 아이에 대해 엄마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최고의 선생님은 바로 엄마인 셈입니다.